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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7회 동국미래교육포럼 개최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오는 30일(목) 서울시 중구 서울캠퍼스 원흥관 i.SPACE에서 ‘DX 그리고 대학교육’을 주제로 제7회 동국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대학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의 개념을 짚어보고, 대학 혁신의 방향 및 방법 등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화여대 정제영 미래교육연구소장, KERIS 장상현 센터장, 다인리더스 에듀테이크센터 송유준 이사가 발표하며, 발표 이후에는 디지털교육 전환에 대응하는 대학의 혁신 방안과 전략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동국대 공식 유튜브 채널 ‘제7회 동국미래교육포럼’(https://url.kr/vmogrf)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김현석 동국대 교무처장은 “이번 포럼은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 신기술이 활용되는 환경에서 디지털전환 미래 인력양성에 관련된 포럼으로, 교수들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 MOU 체결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4일(금) 오후 4시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동국대, 서울시 중구 및 강원도 속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세 기관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국대, 서울시 중구, 강원도 속초시의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상생 연계 공동사업 개발 및 수행에 관한 사항 ▲교육, 문화, 관광, 경제, 복지 관련 분야 자원 공유 및 협력에 관한 사항 ▲산학협력, 창업, 현장실습 등 관련 연계 협력에 관한 사항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진흥에 관한 사항 ▲기타 기관 간 상생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열린 협약식은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박찬규 기획처장, 김종필 특임교수, 유한림 미래융합교육원장, 박서진 비서팀장이 참석했다. 서울시 중구에서는 김길성 구청장, 위상복 행정관리국장, 김영혜 행정지원과장, 주재봉 홍보담당관이 참석했다.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이병선 시장, 이승우 행정국장, 권금선 시민소통담당관, 이성수 기획예산과장이 함께 했다.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과 연계하는 공동사업을 실현하고, 교육과 더불어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공유할 것”이라며 “오늘 모인 각 기관이 서로 상호협력하고 배워나가는 사이로 같이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서울시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서울시 중구는 1997년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같은 해에 동국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26년 째 좋은 인연으로 맺어진 기관들과 함께 손잡고 새로운 인연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강원도 속초시 이병선 시장은 “세 기관이 앞으로의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동국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역량, 서울시 중구의 저통 및 첨단분야, 속초시 관광산업 등 각 기관의 특장점을 접목시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보기] * [뉴스1] 동국대-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 MOU 체결 * [브릿지경제] 동국대-서울 중구-강원 속초시, 상호협력 MOU * [대학저널] 동국대·서울 중구·강원 속초시, MOU 체결 * [한국대학신문] 동국대-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 MOU 체결 * [한국일보] 동국대-서울 중구-속초시 MOU 체결 * [매일일보] 동국대·서울 중구·강원도 속초시, 상생협력 MOU 교환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 MOU 체결 * [뉴스티앤티] 동국대-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 상호협력 'MOU' * [스마트경제] 동국대, 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와 MOU 체결 * [더퍼블릭] 동국대-서울시 중구-강원도 속초시, 지역상생 연계 공동사업 MOU 체결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중고등학교 ‘화쟁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소장 고재석)는 지난 23일(목) 중앙도서관 수불컨퍼런스홀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중고등학교와 ‘화쟁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만해연구소와 학교법인 산하 중고등학교는 불교 종립 동국대학교의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화쟁형 인재 양성을 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로 설정했다. 교류 협력의 주요 내용은 불교, 문학,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다.업무 협약식에는 고재석 만해연구소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경오 교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민보경 교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영석고등학교 송자선 교감,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박규태 교장,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박현정 교장 등이 참여했다.만해연구소는 2016년부터 홍성군 생가지를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심우장, 서대문형무소, 백담사, 건봉사, 범어사, 백양사, 구암사, 증심사로 이어지는 국내 만해로드대장정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아가 블라디보스토크와 크라스키노, 관부연락선의 종착지인 시모노세키와 메이지유신의 정신사적 발원지인 하기(萩), 근대 불교와 서양철학을 연구했던 도쿄의 고마자와(駒澤)대학, 일본 조동종의 본산 영평사, 임제종의 본산 상국사, 독립운동 전초기지가 있던 중국 요녕성과 길림성 일대를 찾아 선승이자 시인이며 혁명가이기 전에 세계적 동시성을 추구했던 근대인이자 세계인이었던 만해의 발자취와 그의 불교적 문학세계, 독립사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만해연구소의 선행 연구업적과 인문학적 역량을 학교법인 산하 중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보기] * [BTN] 동국대 만해연구소, 화쟁형 인재 양성 업무협 * [현대불교신문] 동국대, ‘화쟁형 인재 양성’ 나선다
동국대, 2023 산학협력 페스티벌 성료
14일부터 16일까지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등 부대행사 마련산학연협업 활동 우수성과 전시 및 특강 ○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지난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동국대 신공학관 등 교내 일원에서 ‘2023 Dongguk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페스티벌에서는 대학·학생·지역사회·산업체가 함께 어울려 산학교육 및 산학연협업 활동의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산학협력 특강 및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정영식 동국대 연구부총장, 길기영 서울시 중구의회의장, 김종필 내일신문 이사 등 대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축사를 맡은 길기영 중구의회의장은 “지산학협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의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 중구의회 및 중구청과의 협력사업을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우수성과 전시회와 산학협력 특강 등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우수성과 전시장에는 동국대학교와 에버랜드가 주최·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MZ(MAKE-Z플립하다)’ 행사 결과물을 전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참가 학생들이 삼성전자 Z플립5, S23 Ultra 등의 제품을 활용하여 에버랜드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선정한 작품을 에버랜드 내 LED 스크린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와 숭의여자대학교, 상지대학교, 신구대학교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한 U-LINC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캡스톤디자인 밸류업 우수성과 전시가 이어졌다. ‘내가 만든 산책로’ 서비스를 개발한 ‘내만산’팀과 ‘머신러닝 기반 테니스 공 수거 로봇’을 제작한 ‘Tennimate’팀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3년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 상담 부스 운영과 창업동아리 전시도 이뤄졌다. 창업동아리 ‘너머가다’팀의 청년 느린학습자 제작 제품 전시 및 ‘이플’팀의 반려견 헌혈관리 서비스 시연을 통해 학생 창업 지원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대행사에서는 이음클래스 AI&미디어 콘텐츠 인사이트 시리즈 특강이 운영됐다. ‘화웨이의 ICT 산업 전망(한국화웨이 최종배 상무)’, ‘말에도 표정이 있다(임미진 성우)’, ‘AI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IT 기업 취업 전략(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명수 매니저)’, ‘이공계 전공자들의 기술사업화 전략(GVN 조영국 대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동국대 정영식 연구부총장은 “산학협력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진행한 동국대학교의 지산학협력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학내외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앞으로도 지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택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그 답···” 관세사 시험 최종 합격자를 만나다
지난 10월 18일, 제40회 관세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었다. 우리 대학은 올해 두 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중 한 명인 법학과 17학번 오민석 학우를 만나 관세사 준비 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해 들어보았다.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제40회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법학과 17학번 오민석입니다.▲ 제40회 관세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오민석 학우관세사가 하는 일에 대하여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관세사가 하는 일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번(稅番)·세율의 분류, 과세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수출, 수입, 반출, 반입, 반송의 신고와 이와 관련된 절차의 이행이 있고, 세 번째로 관세, 수출입 신고, 관세평가 및 외국환거래법 등과 관련된 컨설팅이 있습니다. 네 번째로 관세법과 관련된 이의신청, 심사청구 및 심판청구의 대리, 다섯 번째로 관세법과 관세환급특례법에 따른 환급 청구의 대리, 여섯 번째로 세관의 조사 또는 처분 등과 관련된 화주를 위한 의견진술의 대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관세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세사의 업무를 담당합니다.관세사를 준비하는 과정과 특히 어려웠던 점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관세사 준비 과정을 말씀드리기 전에, 관세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시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많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관세사를 선택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그 답이 되었습니다.저는 고등학생 때 교과 과목 중 경제 과목이 어려워서 경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전과 같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면,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에 대해 영영 가까워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경제학과 복수전공을 선택했습니다. 막상 배우게 된 경제는 고등학교 때 배우던 것과는 사뭇 달랐고, 학문 특성상 명확한 답이 도출된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그러던 중 군대를 카투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만 살았던 저로서는 영어 회화를 익히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름대로 영어 회화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상기 내용처럼 경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병장 시절에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경제와 영어를 엮어 사용할 수 있는 수출입이나 무역 관련 분야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위 문과 8대 전문직이라고 불리는 직업에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해당하는 전문직을 찾아보니 관세사였습니다. 그렇게 병장 때부터 1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1차 시험 대비를 하면서 군대를 전역하고, 4학년 1학기 복학 직후 관세사 1차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4학년 1학기를 다니고, 2022년 6월 14일부터 2023년 6월 24일까지는 2차 시험 준비에만 몰두했습니다.어려웠던 점이라 하면 관세사 준비한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면 제 성격상 부담이 커질 것 같아 별다른 상황 설명 없이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많이 멀어졌는데, 그 점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공부와 관련해서는 1차 시험 과목에 회계학(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로 구성)이 있는데, 여기에서만 과락률이 50~60%를 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서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사실 모든 과목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첫 번째 과목인 관세법 및 관세환급특례법은 방대한 양의 법과 그에 딸린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말그대로 외울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해서 시험 전날까지 저를 괴롭혔던 과목이었습니다. 두 번째 과목인 관세율표 및 상품학은 살아있는 말부터 골동품까지, 이 세상의 모든 물건의 번호와 류와 주라고 불리는 곳에 규정된 법문을 글자 그대로 외워야 함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세 번째 과목인 관세평가는 사례나 판례를 보고 근거 규정을 적고 본인의 판단을 적으면서 과세가격 내지는 관세 등을 도출해내야 하는 과목인데, 계산기도 사용해야 하고 기본적 센스도 탑재되어야 하는 과목이라 시간이 항상 부족해서 어려웠습니다. 네 번째 과목은 무역실무 및 대외무역법과 외국환거래법이었는데, 정확한 협약과 법의 암기, 사실상 정해진 범위가 없는 방대한 양에 압도당했습니다.동국대학교 홍보대사인 동감 출신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감 활동을 하면서 기 억에 남는 일화나 얻은 점 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동국대학교 홍보대사 동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을 했는데, 기억에 남는 하나의 일화를 말씀드리기보다는 동감을 하면서 얻은 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년 동안 쉽지 않은 홍보대사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그중 하나가 앞으로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동감을 하면서 캠퍼스 투어나 의전행사, 축제와 같은 행사 프로그램 기획, 사진 촬영, 그 외 학교와 관련된 일을 학교의 대표로서 수행했습니다. 모든 일을 준비할 때마다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보이기 위해, 뒤에서 동감 사람들과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됐습니다. 실제로 이후 어떤 일을 할 때, 앞서 말씀드린 경험들이 자신감을 주어 당시에 너무 힘들었던 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쌓여서 관세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상황들을 이겨낼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관세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동국인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관세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다시피 관세사 선택에 대한 명확한 이유, 즉 ‘왜 관세사를 선택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간의 레이스에서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갖지 않는다면, 슬럼프나 힘든 시기에 준비를 그만두거나 다른 직업을 알아보게 되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왜 관세사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마음을 다잡는 방법으로 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관세사는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기에 충분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로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합격의 기쁨을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미래를 계획할 때, 고시나 공무원 시험 준비, 취업 준비, 창업이나 사업 시작 등 여러 방향이 있을 것이고, 그중 무엇을 선택하든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을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시작하여, 시작한 이후로는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 경조사 등에 휘둘리지 말고 목표를 향해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때까지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동국대학교 동문 여러분들이 최대한 빠른 시기 내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글 : 웹진기자 법학과 22 김예은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역대 최고 순위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0일(월) 발표된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동국대는 ▲교수연구 10위(이전 14위) ▲학생교육 5위(이전 4위) ▲교육여건 26위(이전 29위) ▲평판도 11위(이전 10위) 등 교수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동국대는 올해 윤재웅 총장 취임 첫 해를 맞이해 ‘동국 Meta Plan 120’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났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톱10을 기록, 올해는 역대 최고 순위 8위를 기록하며 명살상부 톱10 대학의 기틀을 다졌다.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연구부문 비중은 32%를 차지한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지표다. 동국대는 교수연구 부문에서 이전보다 순위가 4계단 상승했고, 이는 종합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교수당 외부 연구비 7위 ▲국제학술지 논문당 피인용 8위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11위 ▲인문사회 교수당 저역서 8위 ▲인문사회 교수당 저역서 8위 등 교수연구 부문 전체적으로 세부지표에서 고르게 약진해 10위에 올랐다.또한 동국대 강점인 학생교육 부문에서도 전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학생교육 부문은 취업이나 학생 창업 지원과 성과, 현장실습과 같은 사회 진출을 위한 대학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동국대는 ▲순수취업률 7위 ▲국내 학생 중도포기율 4위 ▲외국학생 중도포기율 3위 ▲재학생당 창업전담인력 5위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4위를 기록했다. 취업 및 창업지원에서 모두 우수한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대학평가 결과를 접한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동국대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8위를 달성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체질개선을 토대로 연구 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며 “다소 순위가 낮은 교육 여건과 관련한 지표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국대는 최근 제2건학을 위한 건학위원회 출범을 통해 종단과 법인, 학교가 힘을 모으고 있다. 동국대 구성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해 세계 속 명문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역대 최고 순위 * [중앙일보] 순위 뛴 대학엔 공통점 있다…동국대 8위, 역대 최고 순위 비결 [2023 대학평가]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역대 최고 순위 * [BBS] 동국대 전국 8위 비결은 ‘연구 중심과 건학위’ * [불교신문] '건학위원회' 결실 맺었다...동국대 대학평가 역대 최고 8위 올라 * [현대불교신문]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 역대 최고 순위 * [법보신문] 동국대, 2023 중앙일보 대학평가 전국 8위 기록 * [뉴스티앤티]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 * [아시아타임즈]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 '3년 연속 톱10' * [매일일보]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 교수연구 성과 두각 * [BBS]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작년보다 한계단 상승 * [더퍼블릭] 동국大, 중앙일보 대학평가 '8위' 기록 * [불교닷컴] 동국대 '2023대학평가' 8위...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
동국대, ‘2023년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 경진대회 수상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팀을 배출했다고 21일(화)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는 지난 5월부터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을 선정,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일반인 대상 메이커 경험을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동국대 메이커스페이스 E²GEE Lab(이지랩)(이하 동국대 이지랩)은 다양한 작동방식의 산업용 3D프린터 등 전문 장비와 XR기반으로 시제품을 검토했다. 동국대 이지랩은 제품화 지원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제품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메이커 스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유망한 메이커 3개 팀을 발굴하고 지원했다.동국대에서 지원을 받은 메이커 3팀은 ▲소형 디바이스를 이용한 실시간 군중 밀도 분석 및 경고 시스템 개발기업 ‘탑건 팀’ ▲반려견 발전용 한 펫드라이기 개발하는 ‘베베풋 팀’ ▲좌석 체크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해 카페 혼잡도를 제공하는 기업 ‘붐빔 팀 등이다.선발된 메이커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동국대가 보유한 산업용3D프린터(Lite600, J35)를 활용해 실제 기능 구현이 가능한 목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 지원했으며, 디자인 및 제조 전문가와의 컨설팅 매칭을 통해 (예비)창업기업의 시제품들의 완성도를 높였다.또한,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커 데이에서 ‘탑건 팀’은 우수상을, ‘베베풋 팀’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유광호 동국대 창업기술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잠재력이 높은 메이커 팀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중구 중심의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더 나아가 제조 창업 지원의 거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2023년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 경진대회 수상 * [베리타스알파] 동국대 '2023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 경진대회 수상 * [매일일보] 동국대 ‘2023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 경진대회 수상 * [스마트경제] 동국대, ‘2023년 대한민국 메이커 스타’ 경진대회 수상
야! 겨울이다.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 동국대학교 스키 동아리 ‘DUST(Dongguk University Ski Team)’을 만나다 -찬바람을 헤치며 눈부시게 하얀 설원을 달리는 그 짜릿한 기분은 스키를 타는 사람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다. 스키는 일상생활의 공간을 벗어나 대자연의 멋진 경관을 즐기는 스포츠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스키는 상당히 섬세하고 과학적인 전신운동이다. 지속적으로 균형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코어가 활성화 되며, 허벅지, 대퇴사두근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스키의 매력은 사람들이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날씨가 부쩍 서늘해지는 요즘, 그 누구보다 겨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번 겨울 스키장에서 합숙을 앞두고 있는 스키부이다. 1990년부터 매 겨울 꾸준히 겨울 합숙을 이어온 동국대 스키부 DUST의 최주원(경영정보 21)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Q1. 안녕하세요! 스키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스키부는 한국대학스키연맹에 소속된 동국대학교 스키동아리입니다. 1990년부터 매년 겨울, 용평스키장에서 합숙을 진행하며 OB 선배님부터 신입부원까지 돈독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주라는 긴 시간동안 합숙을 진행하는 만큼 스키를 타지 않는 기간에도 안전하게 스키를 타기 위해 장비, 훈련법 등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스키부▲ 야간스키를 타는 스키부Q2. 스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저는 스키가 겨울의 매력을 알려주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하얀 설원 위에서 바람을 가르며 스키를 타다보면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눈 위를 빠르게 달리다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집니다. 이러한 스키의 매력은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스키를 타러오는 이유 중 하나일 것 입니다. 하지만 스키의 매력은 스키를 배울수록 커집니다. 스키의 기술을 알게 되고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많은 스키어들이 스키를 타러 해외에 가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됩니다. 스위스, 캐나다 등 정말 아름다운 설산에서 스키를 타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만드는 것도 스키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Q3. 스키를 처음 타보는 학생들도 스키부에 가입할 수 있나요?네! 스키를 처음 타보는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에 가입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스키 경험이 별로 없는 학생들입니다. 스키 지도사 자격증이 있는 선배들이 넘어지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니 스키를 타보지 않았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키를 배우는 신입부원들Q4. 이제 곧 시즌이 다가오는데요, 시즌 기간에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소개해주세요! 1월이 되면 용평스키장에서 6주간 합숙을 진행합니다. 스키장 정설 시간에 맞춰 주로 아침과 야간 시간에 스키를 타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가진 기존 부원들이 신입부원들에게 스키 자세를 가르쳐주고, 스키 타는 모습을 서로 영상으로 남겨 서로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스키 타는 영상을 보며 서로 조언해주는 모습시즌의 목표는 총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스키 지도사 자격증입니다. 스키를 재미있게 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해 신입부원들은 자격증을 목표로 스키를 타고 있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스키를 타다보면 스키가 더 재미있어지고, 6주라는 기간이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모습다음으로 스키대회 참가입니다. 저희 스키부는 매년 대학스키연맹에서 주최하는 스키 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키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부원들이 소중한 경험을 나눠가지는 기회가 됩니다.▲ 대회 종료 후 단체 사진▲ 대회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Q5. 그럼 비시즌에 어떤 활동을 하나요?비시즌에는 대학스키연맹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합니다. 타학교와 교류를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체육대회, 엠티 등을 통해 다양한 학교 스키부와 교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이어진 소중한 인연으로 타 학교와 스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강습도 함께 받습니다.▲ 한국 대학 스키연맹 체육대회비시즌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신입부원의 장비 구매입니다. 6주 합숙을 진행하기 위해서 모든 부원의 개인 장비는 필수입니다. 신입부원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구매하고 시즌을 준비합니다. 기존 부원들의 경우, 안전한 합숙을 위해 안전 교육을 받고, 개인 장비 관리도 합니다.▲ 스키 장비 구매를 위해 스키샵에 방문한 모습작년에는 스키 아카데미에 참석하여 장비를 다루는 방법, 스키장 매너, 안전한 자세 등 스키를 탈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스키장에서 스키를 잘 타기 위해서는 이론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비시즌은 시즌을 위한 준비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장비 관리방법을 배우는 신입부원들▲ 동아리방에서 개인 장비를 관리하는 모습Q6. 마지막으로 동국인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홍보도 가능합니다.스키를 타고 싶지만 6주라는 합숙기간과 장비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6주간 진행하는 합숙이 낯설고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면 6주가 너무 짧고 아쉽게 느껴집니다!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저희 동아리에 들어오셔서 함께 스키를 타보는 건 어떤가요? 스키부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웹진기자 오연진 (경제학과)
동국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실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9일(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문·자연계열별 3문항씩 인문계열은 100분, 자연계열은 90분 동안 진행됐다.2024학년도 동국대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인문계열은 종합적 사고능력(이해력, 사고력, 문재해결능력 등)과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논술, 자연계열은 고교 교육과정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 및 적용능력을 평가하는 풀이과정 중심의 수리논술 문제가 출제됐다.출제위원장인 김대룡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교육 활성화 노력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고자, 고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텍스트 이해, 분석, 추론 능력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측정하고 그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교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다양한 분야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심층적 문해력과 논리적 분석 및 추론, 자기 주도적인 적용 및 문제해결 능력이 문제풀이의 과정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덧붙였다.계열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I 은 최근의 변화하는 사회, 경제의 상황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 다름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만드는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해, 그리고 경제와 관련해서는 ‘예금자 보험 제도’, 그리고 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하는 도덕적 해이의 문제 등 학생들이 정규교과 과정 내의 학업 성취를 통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서술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인문계열II는 융·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고자 도덕과, 사회과, 국어과 교육과정의 교과 내용을 균형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과제, 전통 사상과 현대 사상의 대비,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사회윤리 등을 주제로 하여, 비판적 읽기를 통한 합리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제 문제에의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자연계열은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수학II, 미적분, 기하 과목의 내용을 토대로 세 문제를 출제했으며, 단순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수학 개념 이해력, 그리고 다양한 문제에 수학적 도구를 적용하는 수학 활용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이차 곡선의 초점, 꼭짓점, 준선, 점근선을 구하는 문제,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고 역함수 미분법과 치환적분을 계산하는 문제, 미분을 이용하여 물체의 속도를 계산하는 문제를 출제하여 수학 개념의 이해력뿐 아니라 그 활용 능력이 있는 우수인재를 선발하고자 했다.한편, 19일(일) 치러진 동국대 수시모집 논술전형은 304명 모집에 15,749명이 지원하여 5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 이건우·이정은 학우, 2023 상사중재 논문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지난 10월 13일 우리 대학 이건우(법학 19), 이정은(법학 19) 학생이 ‘2023 상사중재 논문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주최한 2023 상사중재 논문경시대회는 중재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관심을 제고함으로써 중재제도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대학생 부문과 법학전문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창의적이고 논리정연한 내용 전개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이건우·이정은 학우를 직접 만나봤다.▲ 2023 상사중재 논문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정은(좌), 이건우(우) 학우Q1. 간단한 자기소개 및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이건우: 안녕하세요. 법학과 19학번 이건우입니다. 저는 회사법, 경제법, 자본시장법 등의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19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이정은 학우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고, 이번 대회에도 함께 참가하게 됐습니다.이정은: 안녕하세요. 법학과 19학번 이정은입니다. 모교 홍보실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이건우 학우가 말한 것처럼 당시 대회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건우 학우와 제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였고,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이건우 학우의 본 대회 참가 제안을 바로 승낙하였습니다.Q2. 최우수상이라 수상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수상 당시 소감은 어땠는지?이건우: 주최 측에서 수상 여부와 시상식 일정만 공지해서 처음에는 최우수상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시상식 당시 규모와 분위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상장에 쓰인 최우수상이라는 글자를 보니 긴장과 준비 과정의 피로가 단번에 사라지는 황홀함을 경험했습니다.이정은: 저희가 제출한 논문이 일반적인 법학 연구와는 결이 달라서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게 되어 놀랍고 기뻤습니다. 심사위원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오히려 저희 논문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해 좋은 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논문임에도 좋은 상을 주시고 격려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합니다.Q3. ‘상사중재’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이건우: 중재는 법적인 분쟁이 발생했을 때 법원의 재판이 아닌 당사자들이 선정한 중재인의 판정에 의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법적인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크게 소송과 중재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소송은 엄격한 당사자주의와 삼심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중재는 단심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중재위원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소송보다 분쟁 당사자들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실무적 판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이정은: 상사중재는 상행위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중재로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재제도는 재판과 비교하였을 때, 기밀이 잘 유지되는 점, 절차가 유연한 점, 상거래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중재인의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절차가 간명하고 비용이 적어 경제적인 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기업 간에 분쟁 발생 시 상사중재 제도가 많이 활용됩니다. 특히 국내 기업과 국외 기업 간의 분쟁이 일어날 때 상사중재 제도를 활용해 분쟁 해결을 도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Q4. 이번 대회에 제출한 논문의 내용은 무엇이고 다른 팀들과의 차별점이 있다면?이건우, 이정은: 저희 팀은 이번 대회에서 ‘공급망 ESG 관리에서 예상되는 분쟁 중재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체계화하여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와 ‘네이버’의 사례를 분석하여 예상되는 분쟁을 유형화했고 상사중재가 이와 같은 분쟁을 해결하는 데 있어 적합한 수단인지 검토했습니다. 이후 분쟁 유형별 모의 사례를 창작하고,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논증적으로 제시했습니다.이는 판례가 중심이 되는 전통적인 법학 연구와는 다소 결을 달리합니다. 그러나 EU의 ‘탄소국경조정세’ 시행 등으로 공급망 ESG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관리자 지위에 있는 기업과 협력사 지위에 있는 기업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Q5. 대회 준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이건우: 법학적성시험(LEET)과 논문 제출 일정이 겹쳐 논문의 형식적 완결성에 깊이 신경 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실 촉박한 일정과 개인적 사정으로 이정은 학우가 슬럼프에 빠졌으나, 본 대회가 이정은 학우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단히 독려한 끝에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이정은: 이건우 학우와 마찬가지로 저도 올해 법학적성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난 직후 일주일 동안 해당 논문을 모두 작성하여 제출했는데, 큰 시험이 끝나고 난 직후 바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무척 지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우 학우가 잘 이끌어 주어서 무사히 논문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우 학우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Q6. 앞으로 생각하고 있는 계획은?이건우: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회사법, 경제법, 자본시장법 분야의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도 시장이 왜곡되어 효율적 자원배분이 실패하는 것을 방지하여 시장경제질서를 유지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정은: 저는 재학 기간 내내 상법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이번 경시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 거래 전문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싶습니다. 꼭 법조인이 아니더라도 상사중재원이나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공익에 기여하고 싶습니다.Q7.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건우: 대외활동이나 교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자기소개서, 입시, 취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교내 활동도 좋지만, 이번 논문경시대회와 같은 교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상한 논문의 주제가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ESG인 것처럼 사회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이정은: 재학 중 여러 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 다른 대학의 학생들을 보면 정부 부처에서 주관하는 큰 대회의 경우, 준비 과정에서 교수님의 지도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학은 아직 이러한 여건과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아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학우 분들께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공모전이나 대회 참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동국대 학우 분들이 원하는 일을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웹진기자 이건엽(중어중문학과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