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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의상조사 탄신 14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국불교인문학과·와세다대 문학학술원 동양철학 코스 '맞손'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불교학술원 한국불교인문학과(학과장 김용태 교수)가 오는 10월 31일 (목)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 화엄사상의 성립과 계승: 지엄에서 의상·법장으로’라는 주제로 의상조사 탄신 14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해동 화엄의 개조인 신라 의상조사의 탄신 140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한국불교인문학과와 와세다대학교 문학학술원 동양철학 코스가 공동 주최하는 공동 국제학술대회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의상조사의 스승인 중국 당의 지엄대사와, 그 제자이면서 의상대사의 동문 법형제인 법장대사의 사상을 함께 조명하며, 관련 분야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구 방법으로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행사는 양 대학의 대학원생과 대학원 출신 박사들이 대거 참여해 각자의 학술 연찬 결과를 공유하는 대학원 학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 주제 발표 외에도 7명의 양 대학원생이 현재의 연구과제를 발표할 예정으로, 각 학과의 존재 가치를 학계에 알릴 계획이다.행사 관계자는 "그동안 미래 한국불교학의 동량을 양성하기 위해 학인스님들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고, 그 결과로 한국불교인문학과에서 그동안 축적하여 온 학문적 성과를 좋은 기회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연구 방향을 지속함으로써 한국불교학을 발전시킬 학인스님들 및 일반 연구자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동국대 한국불교인문학과는 "내년에는 일본 용곡대에서 동국대, 용곡대, 와세다대, 중국인민대와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D-ESG]동국대학교 RISE미래키움운영센터, 서울시 늘봄학교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 개발·도입
은석초등학교에서 정적·동적 명상 수업… 정서 안정 및 자기조절 능력 향상에 기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RISE미래키움운영센터(센터장 전미경)가 서울시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은석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다양한 명상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늘봄학교’는 정부 주도의 방과 후 돌봄 체계로, 정규 수업 이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탄력성, 집중력 향상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동국대학교 RISE미래키움운영센터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공동 개발했으며, ▲노래 명상 ▲바른 자세 명상 ▲호흡 명상 ▲요가 명상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감 활용 명상과 음악·신체 활동 기반 놀이 명상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긍정 평가가 주를 이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며 정서적 안정과 자기 조절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전미경 동국대학교 RISE미래키움운영센터 교수는 “아이들이 명상 수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오감을 알아차리고, 친구를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RISE미래키움운영센터는 AI를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 디지털 기반 예술 활동, 사회정서 역량 개발 및 진로 진학 연계 프로그램 등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D-ESG]동국대학교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 ‘마음챙김 교육 워크숍’ 개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원장 서광스님)이 오는 10월 26일(일) 마음챙김 교육을 주제로 한 명상 워크숍을 (사)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으로 마음챙김 교육을 확산시키고 있는 하버드 의과대학 소속 크리스토퍼 윌라드(Christopher Willard) 교수가 직접 내한해 진행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윌라드 교수는 임상심리학자이자 마음챙김 교육 컨설턴트로, 아이들과 청소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왔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ABC 호흡놀이』, 『어떻게 아이 마음을 내 마음처럼 자라게 할까』 등 윌라드 교수가 쓴 여러 권의 저서와 번역서가 소개된 바 있다.또한, 윌라드 교수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득한 시대일수록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마음챙김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며, “교사와 부모가 먼저 마음챙김을 배우고 실천할 때 아이들의 회복탄력성과 연민이 자연스럽게 자라난다”고 강조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마음챙김 교육을 위한 실제적 방법과 활동들을 체험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마음챙김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실습 중심의 마음챙김 명상 기법 체험, 부모와 교육자를 위한 자기 돌봄, 아동의 발달과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전략 등을 워크숍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마음챙김 교육 워크숍은 오는 10월 26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대면 진행된다. 또한, 비대면(Zoom)으로도 강의를 오픈해 마음챙김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동국대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장 서광스님은 “마음챙김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 학부모, 상담가 등이 많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실질적 논의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윌라드 박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명상과 심리교육들은 실제 학교현장과 가정에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 신재철 교수 창업 ㈜에피솔루션
국방·양자센서·소부장 3대 정부과제 잇따라 선정…광반도체 국산화 가속, 국방과 민간을 아우르는 민·군 겸용 핵심 기술 확보 노력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신재철 교수가 교원창업한 국내 유일의 에피 웨이퍼 파운드리(Epi Wafer Foundry) 기업 ㈜에피솔루션이 정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며 차세대 광반도체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본격 나선다.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R&D) 과제에 ‘트렌치 구조 활성층을 가진 중적외선 대역 반도체 레이저 개발’사업으로 공동 연구기관에 선정된 ㈜에피솔루션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총 35.7억)에 최종 선정됐다.이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고, ㈜에피솔루션과 ㈜옵티코어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고려대와 경희대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 목표는 양자폭포레이저(QCL) 기반 대응광원 모듈 개발이다. 이는 최신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등 적외선 유도 무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현재는 미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 에피솔루션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의 QCL 대응광원 모듈 국산화에 도전한다또한 ㈜에피솔루션은 9월에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양자 센서용 eye-safety 대역 단일광자 검출기(SPAD) 에피 및 칩 제작’이라는 과제로, 총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며 연구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다.SPAD는 단일 광자를 감지할 수 있는 초정밀 광센서로, 자율주행차·로봇·드론·우주항공·국방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 기술로 꼽힌다. 특히 ㈜에피솔루션은 1550nm eye-safety 대역 SPAD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III-V 계열 에피웨이퍼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에피솔루션은 2024년 8월 설립된 동국대 교원창업 기업으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동국대학교),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수원대학교)를 통해 기술사업화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2024년 10월 동국대학교기술지주(주)의 자회사에 편입함으로써 스케일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III-V 화합물반도체 기반 핵심 에피웨이퍼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현재 QCL과 SPAD 등 차세대 광반도체 부품 개발을 통해 국방·의료·환경·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광소자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피솔루션 대표인 신재철 교수는 이러한 연구 수주 성과에 대해 “이번 세 건의 정부과제 동시 선정은 국방과 민간을 아우르는 민·군 겸용 핵심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QCL과 SPAD 등 핵심 소자의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광반도체·양자센서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G]「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청년·중장년 디지털 창업 인재 양성 ‘가시화’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미래융합교육원(원장 박서진)이 추진하는 「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AI 기획–창작–유통–수익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수강생들이 1인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 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통적 고용 구조를 넘어서는 새로운 창업 및 경제활동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취·창업 지원을 넘어 콘텐츠 기반 수익 창출과 1인 크리에이터 육성,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실습 중심 교육과 AI·이커머스 활용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웹소설·이모티콘·3D 제품 제작 등 창작 활동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뿐 아니라 경력 단절을 겪은 중장년층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이모티콘 웹테이너 과정(담당교수 이영숙)에서 수강생들은 AI 기획을 기반으로 단순한 아이디어 발상에 머무르지 않고, 기획–제작–상용화 단계까지 직접 경험했다. 또한, ‘평화로운 웜뱃, 초식이의 일상’, ‘콩지는 오늘도 햅삐’, ‘숱둥이 콩지의 평범한 일상’, ‘아싸비와 친구들(봉봉&탐탐)’ 등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최근 네이버 OGQ 마켓에 공식 출시됐다.박서진 원장은 “「서울마이칼리지 동국열린커리어랩」은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life.dongguk.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국기업인모임(DHC), 동국대에 장학금 3천만 원 기부
서분도 DHC 회장, “모교의 후학 양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뻐”▲왼쪽부터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서분도 동국기업인모임(DHC) 회장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6일(목),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동국기업인모임 DHC 기부금 전달식’ 및 ‘2025년도 DHC 후배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국기업인모임(Dongguk Honors Club, 회장 서분도) 기부자들이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서분도 동국기업인모임(이하 DHC) 회장(국민윤리 82), 홍익표 동문(건축공학 73), 윤병관 동문(화학공학 82), 이건열 동문(경찰행정 82), 오욱배 동문(경제학과 86)과 함께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서분도 DHC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금해 후배들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나를 지지해준 선배들이 있었다’는 믿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우리가 오늘 전달하는 믿음과 마음을 이어갈 다음 세대”라며 “언젠가 여러분들도 후배들에게 그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이에 윤재웅 총장은 “기업인 선배들의 변함없는 후배 사랑을 보여주는 DHC 동문 후원이 우리 대학의 귀한 전통”이라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모교 후배들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는 등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후 진행된 ‘DHC 후배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1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함께 200만 원씩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한편, DHC는 동국대학교 동문 기업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 창립해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2억 7천만 원으로, 후학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동국대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남경완 교수 공동연구팀, 차세대 전고체전지 설계 기술 개발
- 스피넬계 고전압 양극재 계면 열화 현상 억제… 전고체전지 설계 한계 극복해- 고이온전도도·고전압 안정성 동시 확보하며 성능 대폭 향상-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Energy 온라인판 게재▲왼쪽부터 동국대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남경완 교수, 김해용 석사과정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에너지신소재공학과 남경완 교수팀, 연세대학교 정윤석 교수, KAIST 서동화 교수 공동연구팀과 함께 5V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전고체전지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양극 시스템과 실제 배터리 셀 구조에서 그 성능을 함께 입증했다.전기 에너지는 전하량과 전압을 곱한 값으로, 고용량 전극 혹은 고전압 양극을 적용하거나 두 가지를 동시에 적용하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5V’ 이상의 전압에서 전해질이 불안정해지고 쉽게 분해되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 한계는 전고체전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돼 왔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불화물계 고체전해질인 LiCl–4Li2TiF6(상온 기준 1.7 × 10-5 S/cm)를 새롭게 설계하고 연구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5V 이상의 높은 수준의 산화 안정성과 이온전도도를 동시에 확보했으며, 특히 5V급 스피넬계 양극재(LiNi0.5Mn1.5O4 등) 표면에 보호층으로 적용시켜 전기화학적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불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활용 가능성을 다양한 전지 시스템에 적용해 폭넓게 검증했다. LiCoMnO4 및 초저가형 LiFe0.5Mn1.5O4 등 다양한 고전압 스피넬계 양극재에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으며, 대용량(258mAh/g) 저전압 확장 시스템, 1.8mm 고에너지밀도 전극, 상용화에 가까운 파우치형 전고체전지에서도 탁월한 안정성과 출력 특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또한 연구팀은 "삼원계(NCM) 및 리튬과잉 망간계(Li- and Mn-rich) 층상계 양극재에도 해당 보호층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며 "불화물계 보호층 기술의 실용성과 범용성, 그리고 산업 적용 가능성을 모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방사광 가속기 기반의 X-선 정밀 고도분석과 분자동역학 계산화학을 접목해 소재의 정밀구조와 이온전도 향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활용하여 신규 고전압 고이온전도성 불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전극-전해질 계면에서의 전기화학적 열화 현상을 억제하면서 전고체전지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계면 불안정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연구 성과는 향후 전고체전지 산업에서 지식재산(IP) 기반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기술 사업화로 이어질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 김해용 석사과정생, 연세대 손준표 박사과정생, 박주현 박사, KAIST 김재승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Energy (I.F.=60.1) 10월 3일자 온라인판에 “Five-volt-class high-capacity all-solid-state lithium batteries” 제목으로 게재됐다(https://doi.org/10.1038/s41560-025-01865-y).
[D-ESG]동국대학교-양평군 MOU 체결
지역전략산업 육성,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지역 맞춤형 협력 ‘맞손’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5일(수) 오전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경기도 양평군(군수 전진선)과 교류협력 및 공동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지·산·학 협력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공동협력 및 연구 체계 구축 ▲지역 기반사업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 추진 ▲ 지역 수요 기반의 평생교육과정 개발 및 지원 등 협력적 거버넌스 관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윤재웅 총장은 “오늘 양평군과의 업무협약은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전진선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동국대 종학연구소, 제20회 학술대회 개최
'동국의 문화, 동국의 사회실천'을 주제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오는 10월 17일(금) 오후 1시부터 동국대 혜화관 3층 함명희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동국의 문화, 동국의 사회실천’을 주제로 제20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 문화예술의 학문적 탐구를 넘어, 예술·명상·심리 치유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 실천의 지평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동국대학교 건학 120주년을 앞두고 종립대학으로서 동국대학교가 한국 불교문화를 총괄·계승하며 학문·예술·사회 실천 전반에서 수행해 온 핵심적 역할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불교 문화와 예술의 전통이 대중성과 공동체 형성, 사회적 가치 추구에 기여한 과정을 다각적으로 고찰하며, 불교적 실천이 현대 사회 속에서 문화적 치유와 공존의 가치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제1주제는 ‘역대고승비문과 한국 불교 문화의 기억 장치: 가산지관큰스님의 금석문 연구와 공공인문학적 의의’로, 정완스님(동국대학교 불교학부 조교수)이 발표를 맡고 진관스님(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강사)이 논평한다. 제2주제는 ‘불교예술연구의 다양성과 통합성’으로, 백도수 교수(능인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가 발표하고 윤희조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논평한다.제3주제인 ‘한국 불교미술의 역할과 대중과의 소통 방식 검토’는 유근자 학술연구교수(국립순천대학교)가 발표하고 강삼혜 위원(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이 논평을 맡는다. 제4주제는 ‘선시(禪詩)를 통한 수행과 선명상 예술치유로서의 활용 가능성’으로, 박규리 겸임교수(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가 발표하고 일엽스님(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강사)이 논평한다.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이번 제20회 학술대회는 건학 120주년을 앞둔 동국대학교가 그동안 걸어온 불교 문화 전통의 길을 되돌아보고, 문화와 수행이 결합된 사회적 실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동국대학교는 한국 불교학의 중심이자 문화·예술·명상 수행의 현대적 전환을 선도해온 대학"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학술대회는 제19회에서 조명한 동국의 불교 사상 연구를 한층 확장하여 불교 문화의 예술성과 공공성, 그리고 사회적 역할을 심화하는 새로운 학문적·실천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유학생 청년불자 불교신행 프로그램 성료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9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와 인제 만해마을에서,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 ‘글로불동’을 대상으로 불교문화체험 및 신행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학생 청년불자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됐으며,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글로불동은 지난 4월 창립된 동국대학교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이자 25번째 동국대학교 불교동아리로, 창립 당시 약 250명의 유학생 회원이 참여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불동은 캠퍼스 내 교학 활동과 법회 참여, 한국 불교문화와 명상 체험 등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이번 행사는 낙산사에서의 사찰체험, 불교문화 해설, 만해마을에서의 선명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싱잉볼과 아로마를 활용한 명상을 체험하고, 만해마을 내 박물관 관람을 통해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문학, 독립운동 업적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국대학교 1기 졸업생 만해 한용운의 사상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내년에 열리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튀르키예 출신 페이자오넴 학생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선명상과 불교 문화를 접하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만해 스님의 독립운동과 문학 세계를 알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관계자는 "글로불동은 앞으로도 불교문화탐방, 템플스테이,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가면서 유학생 신행 공동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