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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4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대표단으로 미국 방문

등록일 2024.10.15. 작성자 고하나 조회 805

동국대, ‘2024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대표단으로 미국 방문
뉴욕동문회와 간담회 및 美 예일대 특강 진행

 

 

○ 동국대가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2024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대표단으로 미국 동부를 방문해 선명상 세계화, 예일대학교와의 교류, 불교문화 및 학술 연구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뉴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일정 중 뉴욕 동문들과의 간담회 및 예일대 특강도 포함됐다.

 

○ 지난 9일 18시(현지 시각) 뉴저지 페릴세이즈팍 시루 연회장에서 뉴욕 동문들과의 환영 만찬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뉴욕 동문회 신창균 회장(무역 74) 및 현지 교환학생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학교와의 상호 관심과 지원을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뉴욕동문회 환영 만찬

 

 

○ 이사장 돈관 스님은 치사에서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동국대의 인연과 자긍심을 지켜나가는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동국대 불교동아리 회원 수가 2,700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미국 서부 DULA에서도 불교동아리가 창립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 윤재웅 총장은 “18년 전 교수로서 처음 뉴욕 동문회를 방문한 이후, 이번에 총장으로 다시 여러분을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문들의 지지와 성원이 동국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예일대와의 연구 교류 협력을 통해 동국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 총장은 2026년 동국대 개교 12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 뉴욕동문회 신창균 회장은 “동국대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10위권 안을 유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뉴욕 동문회도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어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 한편 윤재웅 총장은 10월 11일 12시(현지 시각) 미국 예일대학교 스털링 기념 도서관 강의실(Sterling Memorial Library Lecture Hall)에서 ‘서정주의 시와 BTS의 노래’를 주제로 영어 특강을 진행했다.

 

윤재웅 총장이 예일대에서 영어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 대표 시인 서정주(1915~2000)의 시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 제사’와 한류의 선두주자인 BTS(방탄소년단)의 노래 ‘작은 것들의 시’를 비교하면서 ‘사랑과 위로의 한류 문화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 이날 강연에서 윤 총장은 “오늘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류가 단순히 경제적 경쟁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역사와 철학과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콘텐츠이자 민족의 독특한 에너지에서 유래한 문화적 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 또한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한국 문화 콘텐츠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소비되고 향유되는 현상’으로 설명하며, 한류의 핵심 경쟁력으로 ▲슬픔과 상처에 대한 공감 ▲꿈과 희망을 향한 갈망 ▲생명에 대한 지혜 ▲실생활에 유용한 가치 ▲작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 ▲감각적 아름다움의 향유 등을 강조했다. 

 

○ 특강 후에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한 특강 참석자들과 약 40분간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윤재웅 총장이 예일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윤재웅 총장이 특강 후 참석자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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