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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제5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 개최
축전을 전하고 있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동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정영식)은 지난 17일(화)~18일(수)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제5회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월)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됐다.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리빙랩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산‧관‧학‧지 상생협력 플랫폼 『대학 리빙랩』이 지역혁신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대학 간 우수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재생에너지·도시재생·노인돌봄 등 주제별 세미나와 토론 등을 통해 대학 주도로 지역사회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17일(화) 1부 행사는 한동숭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한 회장은 “2019년 대학 리빙랩네트워크가 발족된 이후 대학에서의 리빙랩은 엄청난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며 “리빙랩은 대학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 중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여러 대학 교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유기홍 위원장은 대학의 여러 역할과 기능에 대해 언급하며 “대학 역시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것도 대학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어,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통해 리빙랩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가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홍의락 부시장은 “대구에서도 주민, 대학, 지자체, 유관단체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청소년 귀갓길 안전문제, 공원 쓰레기 방치문제를 빅데이터 분석 등 ICT 기술을 접목, 해결책을 찾음으로써 지역사회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교수 및 대학생들에게 감사인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1부 순서의 마지막으로는 대학의 지역사회 혁신 및 산학협력 증진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대학리빙랩네트워크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ZOO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협약으로 체결됐다. 6개 대학(국립공주대학교, 동아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신규로 참여해 총 43개 대학 LINC+사업단과 연구기관이 함께했다. 43개교가 함께 참여한 대학 리빙랩네트워크 하이브리드 협약식2부 행사에서는 해외의 리빙랩 선도모델인 네덜란드 ‘전환이론’의 저자 데르크 루어바흐(Derk Loorbach) 노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 교수와 송위진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기업과 대학의 리빙랩>을 주제로 기후위기 속 국내·외 리빙랩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대학 리빙랩 발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동숭 회장을 좌장으로 발제에 나섰던 송위진 선임연구위원과 황승훈 동국대 LINC+사업 부단장,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 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가 참여해 대학의 지역혁신 및 리빙랩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학 대표로 참가한 황승훈 동국대 LINC+사업 부단장은 전환적 사회혁신 선언문 일부를 인용, “오늘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있는 ‘확산’과 ‘공유’ 키워드처럼, 대학 리빙랩을 널리 알리고 공유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그들의 삶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INC+사업을 통해 구축된 캠퍼스 리빙랩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RCC(Region-coupled Cooperation Center), 대학 간 공동 프로젝트 ‘리빙랩 트윈’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하자”고 당부했다. 토론이 끝난 오후에는 ▲전주대-재생에너지 ▲경남대-도시재생 ▲대전대-노인돌봄/커뮤니티 케어 등 3개 대학 주관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대학 리빙랩 활성화 방안 토론 모습 행사 이틀째인 18일(수)에는 ▲동국대-리빙랩 트윈 기반 지역사회 혁신과 인재양성 교육 ▲계명대-리빙랩 교재 활용 및 강의법’ 세미나가 진행됐다. 기업중심의 대학 리빙랩 우수사례 발표를 끝으로 포럼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대학 리빙랩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7월 국회에서 첫 출범 이후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대구광역시, 한국연구재단 그리고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 비대면 실시간 해외 박물관 탐방 프로그램 개최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오병욱)은 여름방학을 맞아 동국대 LINC+사업단(단장 정영식)이 주관하는 도서관 기반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금)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은 코로나19로 ‘집콕’ 여름방학을 보내는 청소년 가족들을 위해 해외 과학관을 온라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작가와 떠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버추얼 탐방」은 2개의 세부주제를 가지고 총 4회차로 열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의 마지막 공룡 :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을, 두 번째는 <렛츠 고! 민간 우주여행 시대 : 스미소니언항공우주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스미소니언박물관을 버추얼 탐방하며, 박물관 관람법 ‘하나고르기 탐구’의 관찰과 질문을 통해 전시물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객원연구원 이력을 지닌 박물관 전문가 권기균 박사(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저자)가 맡았다. 아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내내 집콕으로 아이들이 답답해했는데 가상으로라도 해외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어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기반 4차 산업혁명 체험교실 「나도 메이커 : 아두이노로 반려식물과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20일(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곽채기 만해축전추진위원장, 보각스님,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오정희 소설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최상기 인제군수, 김하종 신부, 윤성이 동국대 총장,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 동국대 교무부총장)는 12일(목)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했다.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올해 만해평화대상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에게 돌아갔다. 실천대상은 보각스님, 김하종 신부가 받았다. 문예대상은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공동 수상했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다니엘 바렌보임은 “1999년부터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중동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지금, 대화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동시집 오케스트라>가 주는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에 많은 열정을 느끼고 있다. 만해대상 수상을 통해 음악과 예술 분야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만해실천대상 수상자 보각스님은 “1980년대 중반부터 36년간 제자들을 길러내고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다. 불교와 사회복지가 만나는 지점이 바로 보살행의 실천”이라며 “후학들을 길러내는 일은 멈추었지만 현장에서의 실천은 계속하겠다. 2,500여 명의 제자들이 좀 더 많은 현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의지처가 되도록 살피며, 제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천대상 공동수상자인 김하종 신부는 “육체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무한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랑의 나눔’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삶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며 만해 선생님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흐트러짐 없이 주어진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정희 씨는 “희망과 욕망과 고통과 슬픔에 연대하는 문학과 문학하는 사람들의 도도한 흐름에 한 작은 존재로 함께 했다는 것이 새삼 기쁘고 벅찬 자부심을 준다”며 “준엄한 기상과 도저한 자존과 지극한 유정함으로 자유와 평화와 생명을 지향해가는 것, 그렇게 우리의 생을 높이 들어올리는 것, 그것이 문학의 중요한 소임임을 다시금 생각하며 감사하고 숙연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문예대상을 공동수상한 발레리나 강수진 씨는 “문화예술은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되며 삶에 숨 쉴 수 있는 평화와 여유를 준다. 또한, 사람들 자신에게도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도구”라며 “사람들의 몸과 마음, 정신에 평화를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문화예술인으로서 변함없이 꾸준하게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평화의 정신을 문화예술로 실천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예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만해축전 명예대회장인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만해스님의 정신을 본받아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에게 자유와 생명의 고귀함을 가르쳐주신 분들의 만해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만해스님의 ‘희망’과 ‘극복’의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한편, ‘2021 만해축전’은 만해대상 시상식을 중심으로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 선생의 사상과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 주최하고 동국대와 강원도, 조선일보,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희망과 극복’을 주제로 학술세미나, 서예대전, 청소년백일장 등 문화예술 및 경연대회가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이어 9월에는 야구대회와 청소년 캠프, 10월에는 오리엔티어링, 음악캠프, 게이트볼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동국대 만해연구소, 2021 만해축전 학술대회 개최
동국대 만해연구소(소장 윤재웅)는 오는 10일(화) 오후 2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만해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1 만해축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첫걸음으로, 만해 아카이브 구축의 방향과 내용 및 방법, 콘텐츠의 서비스 활용 방안까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만해 아카이브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논의들은 만해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만해 정신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데 포괄적 시각을 제공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학술대회 1부에서는 윤재웅 동국대 만해연구소장의 인사말과 김시덕(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기조강연 <박물관형 아카이브와 만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김진병(만해한용운연구소)의 <만해 한용운 연구문헌 데이터베이스(DB)의 추세분석>, 이창경(신구대)의 <만해 선양 문화 콘텐츠의 활용 방안>, 고병철(한국학중앙연구원)의 <만해 한용운 연보의 개념적 요인들과 구현 방식>, 김광식(동국대)의 <만해사상의 실천 단체, 연구>, 최원재(동국대)의 <디지털 데이터 내러티브와 불교 수행>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발표자들과 김윤길(동국대), 김진섭(동국대), 이선이(경희대), 박재현(동명대), 전중현(커뮤니케이션컨설팅앤클리닉)의 토론이 진행된다.윤재웅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산재된 채 진행되던 만해 연구의 다극화된 체제를 수렴하는 자리”라며, “만해연구소가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1세기 만해학 연구의 중심기지 역할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4월 19일(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 운영 협약식」 및 「한양스틸프라자 이근창 대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만해 한용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서비스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단을 발족했다. ▲만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을 통한 만해학 연구의 토대 구축 ▲ 학제 간 연구를 통한 인문학적 지평의 확대 ▲4차 산업과 연계한 만해 선양과 불교문화의 대중화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국대학교 2021년도 가을 ‘찾아가는 학위수여식’ 신청 접수
동국대, 2021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개최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불교영화제를 개최한다.동국대는 「2021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 집행위원장 차승재·동국대 영상대학원)」를 오는 8월 26일(목)부터 30일(월)까지 5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금)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원장 이원덕)이 주관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주윤식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한다.영화제 타이틀인 세계일화(世界一花, One World One Flower)는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뜻이다. 공식 포스터는 연꽃과 만다라를 모티브로 했으며, 단청색을 사용해 불교문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담고 있다.영화제에서는 15개국 62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연꽃, 라일락, 동백꽃, 수선화, 미얀마 특별전 등 총 6개의 섹션을 통해 단편과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불교영화를 선보인다. 또한, 영화제 개·폐막식과 24교구 상영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동국대는 영화제 기간 동안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단계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코로나19대책위원회를 설립, 대응할 방침이다.
동국대, 2021 초광역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창업경진대회 성료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권역별 창업경진대회 「2021 초광역 메타버스 아이디어톤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수)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 주최하고 동국대 창업원과 LINC+사업단이 총괄 주관을 맡았다. 동국대를 포함한 국내 권역별 총 7개 대학연합(경남대, 군산대, 동국대, 동명대, 연세대, 충북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정영식 동국대 LINC+사업단장은 “대학 경진대회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대면 경진대회 운영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기반 가상공간을 활용한 행사는 언택트 시대의 대학교육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8일(목)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각 대학별로 학생대표 2팀이 출전했다. 사전에 제작된 14팀의 3D캐릭터 아바타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의 모든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광근 동국대 창업원장은 비대면 원격 창업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가상공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를 위해, LINC+사업단은 가상현실(VR)의 실감기술로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확대·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가족기업인 ㈜디지포레와 함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환경에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동국대, 만해스님 77주기 다례재 봉행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만해 한용운(1879~1944)스님의 원적일을 기리는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오는 29일(화)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리는 이번 다례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성우스님)가 주최하고, 동국대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후원한다.1944년 6월 29일 만해스님 입적 후 동국대에서 처음 열리는 다례재로, 동국대 동문이자 제1회 동창회장을 지낸 만해스님이 77년 만에 모교로 돌아오는 셈이다. 이는 지난 4월 19일(월), 만해스님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위한 이근창 ㈜한양스틸프라자 대표의 10억 기부에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동국대 교책연구기관인 만해연구소(소장 윤재웅)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출범했다. 그동안 만해 아카이브 구축 및 만해마을 운영, 만해축전을 공동주관해 온 동국대는 다례재를 주최함으로써 만해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만해스님의 원적일에 다례재를 봉행할 예정이다.한편, 동국대 정각원(원장 묘주스님)과 만해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최소 규모로 진행된다. ▲고유문 봉독(만해연구소장) ▲참석자 헌화 ▲행장 소개(김광식 특임교수) ▲봉행사(동국대 이사장) ▲인사 말씀(동국대 총장) ▲추도 법어(조계종 총무원장) ▲추모사(동국대 총동창회장) ▲시 낭송(동국문학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불교성전 '법정스님이 엄선한 팔만대장경의 진수'
불교인들에게는 신앙과 수행의 길라잡이로, 일반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불교 입문서가 되어 온 동국역경원 〈불교성전〉이 재개정판으로 출간됐다. 법정스님의 책임 편찬으로 50년 전 세상에 나온 〈불교성전〉은 1972년 11월 초판이 발간된 이후, 지금까지 총 80쇄를 펴낸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이다. 당시 〈불교성전〉은 주요 불경(佛經)의 핵심 부분을 선별하고 여기에 역대 조사 어록을 발췌 첨부하여 소개하며 우리는 처음, 한 권으로 된 한글 불교경전을 접할 수 있었다.새로 출간된 〈불교성전〉은 2000년 3월 개정판에서도 반영되지 못했던 문장의 현대화, 즉 자연스러운 한글 문장으로의 전환에 주력했다. 첫 발행 후 50년의 세월이 지났으니 그때의 국어를 새롭게 정비해야할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 한문 번역본을 우리말로 옮길 때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자연스러운 국어로 안착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다.종단과 학계, 출판계의 여러 번역본을 참조하여 누구라도 더 쉽게 부처님 말씀을 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글본’을 지향한 이번 〈불교성전〉은 동국대학교 윤재웅 교수(국어교육학과)가 윤문했다. 윤재웅 교수는 우선 최초 편찬자인 법정스님의 문장을 최대한 살리되, 의미를 보다 명료하게 보완하고 한글 문장 구조에 익숙하도록 다듬었다. 예를 들어 부처님의 전도(傳道) 선언 부분이다.여러 수행자들, 나는 인간을 얽어매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다. 그대들도 인간의 속박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중략) 이 세상에는 때가 덜 묻은 사람도 많으니 그들이 훌륭한 법문을 듣게 되면 곧 깨달아 아라한의 지위에 오를 것이다.→ 수행자들이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라. 신과 인간의 이익과 번영과 행복을 위해서 길을 떠나라! 둘이 가지말고 홀로 가라! 수행자들이여, 처음도 아름답고 중간도 아름답고 마지막도 아름다우며, 말과 내용을 갖춘 가르침을 설해라! 완전히 이루어지고 두루 청정한 삶을 널리 알려라!또, 『원각경』의 말씀이다.선지식을 만나 그가 닦던 법다운 수행을 의지할 때, 거기에는 단번에 닦는 것과 점차로 닦는 것이 있다.→ 선지식을 만나 그가 닦던 법다운 수행을 의지하면, 거기에는 단박에 깨닫는 방법과 점차 알아가는 방법이 있다.이밖에 부처님의 생애나 부처님의 설법, 제자들과의 문답 등 전편에서 간결하게 처리된 부분들을 보완하여 이해가 쉽도록 재구성했다. 특히 부처님의 출가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인간적 면모로 접근하면서 독자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보완해 ‘읽는 재미’를 보강했다. 예를 들면 △살인마 앙굴리말라에 대한 에피소드 중 어머니 부분과 부처님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한 서술의 경우 특히 △출가 당시의 번민 △깨달음을 얻는 순간의 신체와 정신의 변화에 대한 묘사 △성도 후 카필라 왕국으로 돌아와 야수다라 부인을 만나는 장면 △아들 라훌라를 출가시키는 대목 등에서 두드러진다.태자가 출가하기 직전에 태어난 라훌라는 어느덧 열두 살이 되어 있었다. 라훌라는 어느날 부처님을 찾아왔다. “저에게 물려줄 재산을 주십시오.”하고 엉뚱한 말을 했다. 부처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라훌라의 손목을 끌고 니그로다 정사로 가셨다. 부처님께서 제자인 사리풋타에게 “이 아이를 출가시켜라.”하고 일렀다.→ 태자가 출가하기 직전에 태어난 라훌라는 어느덧 열두 살이 되었다. “라훌라야, 네 아버지는 엄청난 재산을 가진 분이시란다. 아버지에게 가서 너에게 물려줄 재산을 달라고 청하여라.” 어머니인 야쇼다라가 아들에게 부처님께 그렇게 요청하라 일렀다.“예, 어머님. 잘 알겠습니다.” 열두 살 라훌라는 부처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아버지의 그늘은 행복합니다. 아버지, 저에게 물려줄 재산을 주세요.” “나의 그늘이 정말 행복하냐?” “예, 아버지는 우리 가정의 큰 나무 그늘이십니다.” “그것이 네 생각이더냐?” “어머니가 이렇게 이야기하라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라훌라의 손목을 이끌고 성밖에 있는 니그로다 정사로 가셨다. 부처님께서 제자인 사리뿟따에게 이르셨다. “이 아이를 출가시켜라.”어둠속에서 길을 찾는 것은 무척 힘들다. 아무것도 서있지 않는 황무지를 개척하는 것 역시 힘들다. 50년 전 〈불교성전〉이 어둠과 황무지에 세운 커다란 나무였다면, 그래서 그 나무 그늘 아래 모인 많은 이들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로 위안 받고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제시 받았다면, 오늘의 〈불교성전〉은 그 나무의 향기로운 열매가 되어 마음의 고픔을 채우고 방황하는 발길을 붙잡는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동국대 LINC+사업단, ‘2021 동국 산학협력 성과포럼 개최’
동국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은 ‘2021 동국 산학협력 성과포럼을 지난 19일(금) 유튜브 생중계와 신라호텔 행사장 온오프 믹스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성과포럼은 LINC+사업을 통해 이뤄낸 동국대의 산학협력 성과 노하우와 교육혁신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산학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교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해 POST LINC+사업을 대비 지역과 권역을 넘어선 새로운 산·관·학·지 협력 모델 창출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Energize dongguk 산학협력 성과포럼 개회식 △지역사회 중심 산학협력 발전방향 토론 △창업사례 중심 산학협력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김관규 연구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산학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라며 “지속가능한 대학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더 큰 혁신과 산학협력 내재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1부에서는 △LINC+사업 추진경과 및 성과사례 공유 △경주캠퍼스 스마티움 인재양성 사업단과의 이음 프로젝트 협약 △우수 산업체/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LINC+사업에서 이뤄낸 대학 리빙랩의 성과와 향후 추진될 POST LINC+사업에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동국대 LINC+사업단의 김민수 교수는 2020년 동국대의 리빙랩 성과를 소개하면서 “리빙랩은 학생 취·창업과 연계될 수 있는 주요한 역량교육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성지은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산학협력 선도모델이 ‘경쟁’이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학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위한 명확한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동국대 LINC+ 조윤오 지역사회협업센터장을 좌장으로 대학 리빙랩의 미래 발전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전북대의 대학 리빙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동국대 창업 교육프로그램 우수 운영 성과발표와 창업교육의 초광역 발전을 위한 권역 간 업무 협약식이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협약식에는 경남대, 군산대, 동명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충북대, 한국산업기술대 LINC+사업단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