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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 동국대에 1억 원 기부
문 회장, “동국 구성원과 가을 정취 함께 즐기는 ‘걷기대회’ 성공적 개최 기원”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동국대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4일(금) 오후 2시,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문선배 총동창회장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총동창회장배걷기대회’ 운영 기금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문선배 총동창회장과 함께 임선기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김찬욱 사무국장, 이성윤 부장이 학교를 직접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이수예 학생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문선배 회장은 2023년부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제31대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문 회장은 “동국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남산의 가을 정취와 낭만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행사로 잘 기획하고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윤재웅 총장은 “총동창회장님께서 매년 후배들과 동국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총동창회장배걷기대회 운영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동국대, 제108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 부산 숭림사,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문과대학 불교동아리·부산 출신 재학생 30명 대상부산 숭림사가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불교동아리 ‘나를 찾아가는 여행’ 재학생 및 부산 출신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지난 3일(목)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부산 숭림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08회)’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김춘식 문과대학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진락스님은 부산 숭림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1996년부터 지금까지 숭림사 부설 참좋은유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에 동국대학교 발전기금 5억 원을 쾌척한 바 있으며, 누적기부액은 이날 기부액을 포함해 약 6억 7천만 원이다.이사장 돈관스님은 “부처님 말씀 중 ‘사람의 몸을 얻는 것이 어려우며, 그 중에 불법을 만나는 것 역시 어렵다’는 말이 있다.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 역시 그만큼 힘든 일”이라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부산 숭림사와 함께하는 오늘 이 자리와 인연을 마음에 간직하고, 본인의 미래를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윤재웅 총장은 “젊은 불자의 감소와 종교에 대한 무관심이 늘어가는 현시점에, 동국대학교 불교동아리는 확장을 이어가며 ‘동국 발전, 불교 중흥’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오늘 이 자리와 장학금 안에 담겨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한편, 108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동국대 정권범 교수 공동연구팀, 온도 고민감성 마찰대전 나노발전기 개발
- 고분자-이온성 액체 기반 복합 물질 적용… 기존 소재의 작동 한계 뛰어넘어- 차세대 인체 착용형 촉각 감지 센서의 성능 개선 및 적용 범위 확대 기대- 최첨단 나노기술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게재▲ 왼쪽부터정권범 교수(동국대), 황희재 교수(금오공대), 최덕현 교수(성균관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물리학과 정권범 교수 연구팀이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부 황희재 교수,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덕현 교수와 함께 ‘고분자-이온성 액체 기반의 고출력 실시간 온도 감지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온도에 따라 출력이 증가하는 온도 센싱 기반 마찰대전 나노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이하 TENG) 기술로 주목받으며, 최첨단 나노기술 분야 최고 수준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9.0, JCR 상위 4.5%)」에 6월 22일 온라인 게재됐다.최근 인체에 통합된 소형 웨어러블 기기가 개인의 건강 관련 중요 정보를 측정하는 등 다양한 IoT 기기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의 무게와 잦은 재충전, 전자기기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 등 IoT 기기 활용에 제약이 있어, 외부 전원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기기의 온도 감지가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TENG는 간단한 생산 방식, 가벼운 구조,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는 유망한 에너지 변환 장치다. 하지만, 기존 TENG는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표면대전층이 공기 중으로 방출돼 출력이 감소하고 기기에 무리가 가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유리 전이 온도 부근에서 고분자 내부 matrix가 변화(microphase separation)하는 열경화성 폴리우레탄과 온도에 따라 유동성이 달라지는 이온성 액체를 혼합하여 복합재를 사용해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연구팀은 형상기억 고분자-이온성 액체 복합재 기반의 TENG, 노트북(matlab)을 활용해 주변 온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고출력/고성능 온도 센서를 개발했다. 이온성 액체-고분자 TENG는 신축성과 유연성, 부드러움, 투명성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TENG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부 고분자 matrix가 변화하면서 고분자 내 이온들의 유동성 증가 및 출력 증가 특성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작은 신체 활동으로도 웨어러블 기기 사용을 위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확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해당 센서는 실제 상용화된 온도계와 동일한 수준의 온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줬다. 연구에 따르면, TENG는 80°C에서 최대 734V, 온도민감성 3.87V/°C의 높은 출력과 선형성(R2=0.9690)을 보였다. 연구팀은 20번의 반복 실험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에 대해 “형상 고분자의 특성과 높은 열민감성의 이온성 액체를 바탕으로 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TENG 연구의 확장 및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온도 감지 및 성능 유지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No. RS-2024-00352476, RS-2024-00338055, RS-2022-NR072480)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송석구 백성욱연구원이사장, 동국대에 3천만 원 기부
송 이사장, “백성욱연구원 운영 후 남은 기금 전액 전달… 좋은 선례 되길”백성욱연구원 송석구 이사장이 동국대에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2일(수) 오전 11시 30분,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송석구 백성욱연구원이사장(前 동국대학교 총장)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동국대학교 2대 총장 故백성욱 박사의 뜻을 받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송석구 이사장과 함께 백성욱연구원 회원 6명이 학교를 직접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박찬규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송석구 이사장은 “백성욱연구원을 운영하며 남은 기금 전액을 오늘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기금 전달은 회원들이 동의하고 함께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에 윤재웅 총장은 “동국대학교를 찾아주시고 좋은 뜻을 담아 기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 기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송석구 이사장은 동국대학교 제13대, 제14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백성욱연구원은 동국대학교 제2대 총장이자 교육자‧불교학자인 백성욱 박사의 사상과 업적을 계승하고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동국대학교-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공동 연구팀, 수계 아연 이차전지용 고접착성·고기능성 음극 보호막 개발
- 금속 이온 도핑 기반 고접착성 아연 음극 보호막 설계- 아연 이온 흡착 에너지 증가·균일한 아연 증착·부식 저항성 강화로 보호층 기능 최적화- 동국대-조지아공대 국제 공동연구 통해 실험·계산 과학 융합 성과 도출- 나노기술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Nano Energy’ 게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에너지신소재공학과 김서영 연구원(제1저자)과 안건형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장승순(Seung Soon Jang) 교수(교신저자)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안정성 수계 아연 이차전지용 고접착성 보호막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국대학교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간의 국제 공동연구로, 실험과 계산 과학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해당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 Nano Energy(IF=17.1, JCR 상위 5.3%)에 "High-Adhesion Zinc Anode Protective Film with Metal-Ion-Doped Conductive Polymer-Coated Carbon Nanotubes for Zinc Ion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아연-이온 전지는 물을 용매로 하는 수계 전해질과 함께 저렴하면서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탄소중립을 위한 유망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수계 아연-이온 전지(ZIBs)는 아연 음극의 부식, 수소 발생, 덴드라이트 성장 등의 문제로 인해 전지의 수명과 효율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또한, 기존 보호층은 소재 특성상 금속 음극 표면에서 쉽게 박리(剝離)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접착력을 높여주는 바인더가 함께 사용된다. 그러나 바인더의 함량 조절에 따른 접착력과 내부 저항 간의 트레이드 오프(Trade-Off)가 존재한다. 특히 바인더를 사용하더라도 보호층의 금속 표면 결착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높은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면서도 금속 음극과의 접착성 향상 및 균일한 아연 증착을 유도할 수 있는 보호층 개발이 필요하다.안 교수 연구팀은 아연 이온(Zn²⁺)이 도핑된 전도성 고분자 보호막을 적용한 아연-폴리피롤-탄소나노튜브 보호층을 새로 선보였다. 높은 전도성을 갖는 탄소 나노튜브(Carbon Nano Tube)에 전도성 고분자인 폴리피롤(PPy)을 코팅해 바인더와의 통합성을 높이고, 아연 금속 표면과의 결착을 강화했다. 특히 Zn²⁺ 이온을 폴리피롤에 도핑하면서 아연 친화성과 흡착 에너지를 높여 균일한 아연 증착을 유도했다. 개발된 보호층은 스크래치 테스트, 구조 분석, 전기화학적 성능 평가 등 검증을 통해 500시간 이상의 장기 안정성, 덴드라이트 성장 억제, 부식 저항성 증가의 특성을 확인했다.또한 조지아공과대학교와의 계산 과학 협업으로 아연 도핑된 폴리피롤 보호막의 구조적·전기적 특성을 분자 수준에서 설명하며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장승순 교수 연구팀은 밀도 범함수 이론(DFT) 기반 계산을 통해, 아연 이온 도핑이 폴리피롤의 전기전도도와 아연 이온 흡착 에너지를 동시에 증가시키며, 아연 도금의 균일성을 효과적으로 높인다는 사실을 이론으로 입증했다. 실험과 시뮬레이션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된 이번 연구는 전극 보호 기술 개발에서 국제 협력 기반의 시너지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안건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음극 보호층의 결착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설계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전도성 고분자인 폴리피롤을 탄소 나노튜브에 도입하여 바인더와의 통합성을 개선하고, 아연 이온 흡착 에너지 증가 및 균일한 아연 증착 유도, 부식 저항성 향상 등 보호층 소재로서의 기능적 성능도 함께 최적화했다는 점이 본 연구의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본 연구 결과는 수계 아연-이온 전지의 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R&D)' 사업,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중견연계 신진후속연구’ 사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 사업 및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동국대 물리학과 석사과정 최시연, 유럽재료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펄스 레이저 열처리를 통한 산화물 반도체 소자의 특성 변화’ 발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물리학과 최시연 대학원생(지도교수 : 정권범, 첨단고체물성연구실)이 지난 5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개최된 재료 분야 대표 학회 European Materials Research Society(EMRS)에서 Best Studen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EMRS 학회는 유럽 재료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로,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재료과학 연구자 및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규모의 행사다. EMRS 학회는 학제 간 융합과 국제적 협업을 촉진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025 Spring Meeting은 총 23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됐으며, 광·전자 재료, 에너지 소재, 바이오 및 친환경 재료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최시연 학생은 이번 학회의 Symposium O: “Laser-Matter Interaction for Life and Society: Fundamental Mechanisms and Emerging Applications” 분과에서 펄스 레이저 열처리를 통한 산화물 반도체 소자의 특성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제목 : “Modulation of device properties in InGaZnO thin film transistor using short pulse optical annealing”)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열처리 공정 이후 후처리 방식으로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국소적 열처리 기술을 적용했으며, 레이저 세기와 조사 시간에 따라 트랜지스터의 문턱 전압과 이동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X-ray 광전자 분광법(XPS) 및 분광 타원법(SE) 분석을 통해 산소 결함과 밴드 구조 변화 등 메커니즘을 함께 규명했다.최시연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물 반도체 소자의 정밀한 성능 조절을 소자별로 조절이 가능하고 고장 난 소자만 타겟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유연전자소자 및 투명 전자 소자 등의 응용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권범 교수는 “향후 전자 포획 중심의 결함 상태 분석을 위해 PICTS(Photoinduced Current Transient Spectroscopy) 기법을 활용한 후속 연구도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레이저 열처리 전후의 결함 밀도 변화와 전기적 특성 간 상관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산화물 반도체 특성 변화 메커니즘을 더욱 정밀하게 규명할 예정이다.한편, 본 연구는 동국대 물리학과 정권범 교수의 지도 및 과학기술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경흥스님의 ‘무량수경연의술문찬(无量壽經連義述文贊)’ 기증받아
- 백제의 한자어 및 한자음 자료가 다수 포함된 아미타경 해설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권인한 교수, “후학들의 불교학 연구에 보탬 되길”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7월 1일(화) 오전 11시 30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실에서 신라시대 경흥(憬興)스님이 편찬한 ‘무량수경연의술문찬(无量壽經連義述文贊)’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권인한 교수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 주경스님, 불교대학 김호성 교수, 불교문화연구원 김천학 교수가 참석했다.‘무량수경연의술문찬’은 백제 출신이자 통일신라 국사로 활동한 경흥스님이 편찬한 무량수경, 즉 아미타경에 대한 해설서다. 이 책에는 백제의 한자어 및 한자음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한자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1699년 일본 정토종의 학승 기잔료조(義山良照)에 의해 간행된 목판본 상중하 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권인한 교수는 “연구 활동 중 이어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의 인연으로 이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며, “평소 불교학술원 교수진과의 다양한 교류 외에도 특히 불교학술원이 구축한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가 연구활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소장하던 이 책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 기증함으로써 후학들의 불교학 연구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 정묵스님은 “귀중한 도서를 기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대학 차원에서 잘 관리해 이후에도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데 소중하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국대 김성준 연구팀, 정밀한 가중치 전사 기법을 이용한 저항변화 멤리스터 어레이 기반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개발
- 소자의 전기적 특성 활용… 스파이크 뉴럴 네트워크 적용 가능성 선보여- 김성준 교수, “고성능 AI 하드웨어 구현 가능성 보여줘… 차세대 AI 산업 적용 기대”- ‘Nano Energy’에 연구 성과 게재(IF=17.1)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전자전기공학과 변용진 석사과정생(제1저자), 김기문 석사과정생(공동 제1저자), 김성준 교수(교신저자), 고려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김성준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산화알루미늄(Al2O3) 및 산화티타늄(TiOx) 박막 기반 저항변화 멤리스터 어레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해당 연구결과는 <Reset-dominant accurate synaptic weight mapping in passive memristor arrays for energy-efficient spiking neural networks>라는 제목으로 나노기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Nano Energy (IF=17.1)」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사전 학습된 SNN 모델의 가중치를 Al2O3 및 TiOx 박막 기반 멤리스터 어레이에 전사해 하드웨어 수준에서 높은 성능의 병렬 연산(In-memory computing)을 구현한 것으로, 차세대 AI 추론 가속기로서의 잠재성을 확인했다.본 연구에서는 Al2O3 저항 변화층과 오버슛을 방지하는 TiOx 박막을 결합한 소자를 24×24 크기의 크로스바 어레이 형태로 집적했다. 또한, 어레이 소자에 사전 학습된 스파이크 뉴럴 네트워크(Spike Neural Network) 모델 가중치를 소자의 멀티 레벨 특성에 맞게 양자화한 뒤 정밀하게 전사하는 데 성공했다.개발된 저항변화 어레이는 멀티 레벨 특성을 바탕으로 20개의 저항 상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낮은 동작전압 및 외부 전류 제한 회로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 저항 스위칭 동작 등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로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또한, 연구팀은 어레이 상의 모든 멤리스터를 저저항 상태로 일괄 초기화한 후, 점진적인 리셋 과정을 통해 가중치를 정밀하게 전사하는 방식을 새로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 기반 AI 성능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중치 전사, 병렬 연산 특성 평가 등 복잡한 측정을 자동화하는 C++ 기반 측정 자동화 툴을 개발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새로 개발한 방식은 기존 방식 대비 가중치 전사 오차가 65% 감소했으며, 추가적인 파인 튜닝을 통해 하드웨어 기반 AI 모델의 이미지 인식률을 41.05%에서 88.85%로 끌어올렸다. 연구팀은 “셋(set) 과정에서 소자에 흐르는 전류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에 반해, 리셋(reset) 과정에서는 비교적 완만하게 변하는 전기적 특성에 착안했다”고 밝혔다.김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용진 학생과 김기문 학생이 정밀한 가중치 전사 방법을 고민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성과”라며, “ALD(원자층 증착) 기술을 통해 Al2O3 박막 두께를 정확히 조절하고, 최적의 화학 조성비를 가진 오버슛 억제용 TiOx 박막을 개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 결과를 통해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및 AI 추론 가속기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사업 「축적컴퓨팅 구현을 위한 리텐션 조절 가능한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 소자 기술 및 수직적층 집적공정 개발」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뉴로모픽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로벌 기초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스파이크 뉴럴 네트워크(Spike Neural Networks) : 생물의 뉴런과 시냅스를 모방한 차세대 신경망. 이벤트 기반(event-driven)으로 필요할 때만 스파이크 신호로 연산을 수행해, 기존 방식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5 국가서비스대상’ 경영전문대학원(MBA) 부문 대상 수상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7일(금), 본교 경영전문대학원(MBA)(원장 정욱)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기관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한다.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AACSB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특히,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Dongguk MBA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Pharm MBA 등 산업별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에는 AI·빅데이터·헬스케어 중심의 미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인 재학생 비중을 기록하며 유학생을 위한 Global MBA 과정 운영 등 국제화에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MBA 과정 외에도 핀테크&블록체인, 글로벌스타트업멘토, 조세전략 등 최고경영자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정욱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 걸음 앞선 디지털 전환과 산업 특화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산업계를 리드하는 MBA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재학생 및 동문 간 활발한 교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만해 한용운 스님 입적 81주기 추모 다례재 봉행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7일(금)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만해 한용운 8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이번 다례재는 일제강점기 동안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했던 만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동국대학교 총동창회가 후원했다.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윤재웅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전한성 만해연구소 소장, 주현석 일반대학원총학생회장 등 학교 주요 관계자와 이길수 대한불교청년회장 등이 참석해 만해 스님의 유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헌향, 헌화, 행장 소개, 봉행사, 추모사, 추도 법어, 추모 공연, 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문학가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며, 《조선불교유신론》을 통해 불교개혁 운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1926년 발간된 시집 《님의 침묵》을 통해 저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윤재웅 총장은 이날 봉행사에서 “만해 선사 원적 81주기를 맞아 동국 가족과 함께 정각원에서 다례제를 지내게 되어 뜻깊다”며, ‘모든 사람이 다 석가이자 존귀한 생명체’라는 만해스님의 대승 사상을 강조했다. 이어 “만해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진리와 자유를 추구하고, 학교의 교훈인 지혜, 자비 정진이 그 바탕에서 이어진다면 동국대학교가 교육의 장으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만해 스님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전했다.정각원장 제정 스님은 추도 법어를 통해 “만해 선사께서 보여주신 가르침은 ‘참된 자유’이며, 진정한 자유는 내 마음의 각성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편견으로부터, 이기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 자유를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보시행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해 정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치”라며, “만해 선사의 정신을 본받아 참된 자유와 실천하는 지혜, 그리고 무한한 보살심으로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김춘식 문과대학장은 추모사에서 “대표작인 《님의 침묵》에서 님의 표상에 대한 분석은 많지만, 정작 침묵이 무엇을 표상하는지에 대한 분석은 많지 않았다”며,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여여’라고 하는 것들이 결국 문학적인 표상으로, ‘침묵’으로 정착된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맞아《님의 침묵》출간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