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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世界一花)의 마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 ‘글로불동’ 창립
전 세계 약 30개국 출신 유학생으로 구성… 함께 ‘부처님 말씀’ 배운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5번째 불교동아리인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 ‘글로불동’을 창립하고 10일(목) 오전 10시 정각원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글로불동’ 회원 약 250명과 함께 동아리 지도교수인 박선영 국제처장, 김종일 다르마칼리지 교수, 지도법사 진정스님이 참석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25번째 불교동아리 창립을 ‘점안’에 비유하며, “25번째 집인 ‘글로불동’을 완성한 오늘은 동국대학교 120년 역사에서 마지막 점을 찍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일화’라는 말처럼, 서울캠퍼스와 WISE캠퍼스, BMC캠퍼스와 LA까지 ‘동국’이라는 이름의 세상을 밝히는 꽃이 핀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 창립을 축하했다. 또한 불교동아리 활성화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템플스테이 등 불교문화 체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재웅 총장은 “불교동아리와 함께 할 외국인 유학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오늘은 각 나라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 핵심적인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청년 불자 학생들을 중심으로 ‘생활 속의 불교’·‘일상의 불교’·‘젊은 불교’와 같은 문화 불교 운동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글로불동 불교동아리 회장 김의응 학생(사회복지 24)은 “각 나라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배우자는 마음으로 모인 것”이라고 불교동아리 창립 목적을 밝혔다. 이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불교 종립 학교 동국대의 일원으로 부처님의 지혜, 자비, 정진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겠다. 동국대 최초의 글로벌 불교동아리라는 의미 있는 시작에 더해, 전 세계로 한국의 불교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글로벌 문화 대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글로불동’은 글로벌(global) 불교동아리의 줄임말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오스트리아, 이집트, 튀르키에, 나이지리아, 가나, 중국, 베트남, 미얀마, 스리랑카 등 전 세계 약 30개국 출신 유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 사찰 봉사활동, 연등제작 및 연등회 참여, 통역 및 의전 등 교내 주요 불교 행사 업무를 지원하고, 글로벌 불교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D-ESG]동국대학교, HUSS 컨소시엄 업무협약 체결
5개 대학 컨소시엄… 3대 종교 기본이념 바탕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가톨릭대학교, 동의대학교, 우송대학교, 전주대학교 4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 사회가 당면한 갈등들을 극복하는 ‘포용사회’ 구축을 위해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5개 대학은 지난 4월 9일(수) 오전 9시 30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을 목표로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 컨소시엄은 3대 종교(불교, 천주교, 기독교)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대학 간 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공유·협력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약속했다. 협약은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갈등을 중재하고 해소하면서,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윤재웅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의 건학이념 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포용성 높은 사회가 되는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ESG]동국대학교-파주시 MOU 체결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8일(화) 11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2025 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동국대학교와 파주시(시장 김경일)의 평생교육 및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경기도 RISE) 사업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과 김용현 교무부총장, 성정석 BMC부총장, 유한림 BMC행정처장 등 학교 주요 인사들과 김경일 파주시장, 최희진 파주시 평생교육과장, 김지숙 월롱면장 등 파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파주시 평생학습센터와 대학을 1대 1로 연계해 시민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교육 진흥 프로젝트다. 동국대는 파주시 월롱면 주민을 대상으로 6월부터 인문학과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윤재웅 총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하며, “평생교육 및 경기도 RISE 사업과 관련해 힘차게 성장하는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늘은 파주시의 뜻깊은 프로젝트인 일생일대를 통해 동국대학교와 파주시 월롱면 주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는 자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우리 대학이 긍정적인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동국대학교는 지·산·학·연·병 협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국대 김교범 교수팀, 간 질환 치료용 신개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 생체소재 기반 세포막 엔지니어링 기술 적용… ‘지질-펩타이드 생체소제’ 활용- 김교범 교수, “간 질환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돌파구 마련”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화공생물공학과 김교범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희원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김교범 교수)이 지질-펩타이드 기반 고분자 복합소재를 활용해 세포막 엔지니어링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경변 등 간 질환 치료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간 섬유증은 반복적인 간 손상과 염증으로 인해 간 조직이 비정상적인 결합 조직으로 대체되는 질환이다. 지방간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간 방치한다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간 섬유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김교범 교수 연구팀은 문제성 간세포의 기능 복구와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기능성 펩타이드가 결합된 지질 기반 생체소재’를 활용해 세포막 엔지니어링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줄기세포 치료제는 소수성 상호작용을 통해 지질-펩타이드 복합소재를 세포막에 손쉽게 부착하여, 문제성 간세포 인식용 리간드를 줄기세포 표면에 손쉽게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연구팀은 “이번 치료제는 다른 줄기세포 및 손상된 간세포에서 과발현된 FPR2 수용체와 결합하며, 치료제 사용 후 간 조직 내 이식 능력과 성장인자 및 사이토카인 방출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료제는 ‘지질-펩타이드 생체소재’로 표면을 코팅했으며, 전임상 간경변 모델에서 해당 세포치료제의 항섬유화 및 신규 혈관생성 증진 기작과 개선된 간세포 복구 기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특히, 3주 이상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요구하던 기존 유전자 조작 방식과 달리, 이번 기술은 30분이라는 짧은 공정 시간으로 줄기세포 표면을 효과적으로 개질할 수 있는 소재 기반 공학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본 연구는 차의과학대학교 김기진 교수,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재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범부처 재생의료기술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Asian Jounral of Pharmaceutical Sciences’에 게재 확정되었다(IF 10.1, JCR 상위 3%).김교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본 연구실의 핵심 연구 분야인 ‘생체소재를 활용한 세포막 엔지니어링 기술(Biomaterial-mediated ex vivo Cell Surface Engineering)’이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라며 “간 질환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기존 줄기세포 이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동국대학교 세포조직공학 및 기능성소재 연구실은 지질 기반 생체재료를 활용해, 체내로 투여되는 질환 치료용 세포의 각종 기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임상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중국 산시성(陝西省) 법문사(法門寺) 불교대학과 문화교류협약 체결
<장안불교(長安佛敎)와 해동(海東)의 교류>연구 프로젝트 협력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3일(목) 불교학술원장실에서 중국 산시성(陝西省) 법문사(法門寺) 불교대학(학장 관엄스님)과 공동으로 불교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의 불교 학문과 교육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두 연구기관은 불교 철학,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서로 연구 인력을 파견해 교류·협력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장안불교(長安佛敎)와 해동(海東)의 교류>연구 프로젝트를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중국 당나라 및 한국 통일신라시대 당시 양국의 불교 교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두 기관은 올해 10월경 관련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최연식 교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한국불교문화포털(https://buddhaland.dongguk.edu) 구축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불교 문화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리 및 홍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안불교(長安佛敎)와 해동(海東)의 교류>연구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기반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은 한국불교문화포털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법문사는 중국 산시성(섬서성) 푸펑현에 위치하며, 동한 말기 환제와 영제 연간(서기 147~180년)에 창건되었다. 659년 당 고종이 이곳에 석가모니 진신의 불지(佛指, 부처님 손가락) 사리를 봉안했으며, ‘불지 사리를 모신 사찰’로 세계적 명성이 높다. 법문사 불지 사리는 1994년 태국, 2002년 대만, 2004년 홍콩, 그리고 2005년 한국에서 순례 예배되었다. 법문사는 2006년 중국의 국가 중요 문화재 보호 사찰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설립된 법문사 불교대학은 서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통불교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 스님은 "장안(長安)과 신라의 교류는 단순한 외교적 관계를 넘어 학문과 문화, 특히 불교 분야에서 깊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다“라며, ”통일신라시대 전후로 신라의 승려들은 장안으로 유학을 떠나 당대 최고 수준의 불교 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신라의 불교 사상과 문화는 신라는 물론 동아시아 불교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반이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불교학술원이 보유한 다양한 연구 자료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장안불교와 해동의 교류>를 비롯한 동아시아 불교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법문사 주지 겸 법문사 불교대학 학장 관엄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의 초청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불교학 연구의 중심인 동국대학교와 깊은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의 불교문화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한중 불교문화의 상호작용을 심화시키고 불교의 지혜가 새로운 시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불교종단 신뇨엔(眞如苑), 7년 연속 ‘1천만 원’ 기부
‘불교인재 양성’ 위해 써달라며 전달일본 불교종단 신뇨엔(眞如苑)이 동국대(총장 윤재웅)에 발전기금을 7년 연속 전달했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3일(목), 신뇨엔(眞如苑)의 마츠나가 아츠시 국제원장, 정경 국원(한국상임원장) 등이 총장실을 찾아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신뇨엔 마츠나가 아츠시 국제원장, 동국대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뇨엔이 동국대학교에 기부한 것은 올해로 7년째다. 마츠나가 아츠시 국제원장은 “동국대학교는 젊은 청년들을 육성하는 불교 인재 양성의 산실”이라며 “동국대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재웅 총장은 “신뇨엔에서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도움받아 학업을 잘 이어가고 있다”고 화답했다.한편, 신뇨엔은 개조 이토신죠(1906~1989)가 설립한 재가불교 종단으로 1936년 개창된 밀교 계통의 신종교이다. 일본 내에만 신도가 100만 명에 달하며, 한국에는 서울·부산·창원·제주 등에 포교원을 운영하고 있다.
군위 법주사, 제9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열린전공학부 학생 대상으로 2억 원 기금 쾌척군위 법주사가 열린전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지난 3일(목),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군위 법주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95회)’에서 법주사가 장학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상식 다르마칼리지 학장 겸 열린전공학부장, 정윤길 열린전공학부 ‘무념무상’ 지도교수, 김지오 다르마칼리지 교수 등 학교와 법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법주사 회주 육문스님을 대신해 은해사 백흥암 주지 소현스님과 자현스님, 도안스님, 무공스님이 자리를 함께했다.법주사 회주 육문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1대 회장과 제11대 중앙종회의원, 전국비구니선원 선문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 후대를 위해 소현스님과 무진스님에게 각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육문스님의 ‘인재불사’ 뜻을 받들어 두 스님이 해당 기금을 동국대학교로 전달한 것이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존경하는 육문큰스님께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의 의미와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위 법주사가 보내온 따뜻한 마음이 동국 가람과 올해 처음으로 입학하는 열린전공학부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잘 도착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윤재웅 총장은 ‘법주사와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갈 인연’을 강조하며,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불교와 좋은 인연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생 여러분들도 부처님 가르침과 함께 학업과 불교동아리 활동까지 놓치지 않고 폭넓게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백흥암 주지 소현스님은 “육문큰스님께서 전해주신 인재불사의 뜻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분야에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마쳤다.한편, 95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부터 이어진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로,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매칭해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백운사, 동국대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1천만 원 기부
경남 진주, 사천, 산청, 합천 지역 출신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주지 성구스님)가 동국대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는 지난 3월6일(화)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백운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과 백우선원 도업스님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불교학부 교수 정도스님과 백운사 장학생들이 함께했다.92회를 맞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을 기부한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은 통도사 창녕포교당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조계종 소청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진주, 사천, 산청, 합천 지역 출신의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건학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학제도”라며 “2025년의 첫 시작을 함께한 백운사 성구스님께 감사드리며, 선발된 장학생들도 앞으로 종종 백운사에 방문해서 한 잔의 차와 함께 인연을 더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재웅 총장은 “성구스님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학생들도 장학금의 뜻을 잘 기억하고 학업에 전념해 보시와 공덕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백운사 주지 성구스님은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 인사하고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하면서 좋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박혜원(법학과 1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백운사와 주지 성구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혜원 학생은 “제 출신지역인 진주 백운사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평소 관심있던 법과 함께 불교 철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생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학과 내 불교동아리인 ‘불법단체’에 가입해 학우들과 열심히 공부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 창립법회 성료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일(화) 오후 2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의 창립법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신입생 모집을 마친 동국대 열린전공학부에서 불교동아리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회원 약 100명 및 지도교수인 조상식 다르마칼리지 학장 겸 열린전공학부장, 정윤길 열린전공학부 교수, 전법특임교수 도업스님이 함께 참석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불교동아리 창립을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며,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이 올해 새로 창립된 만큼 24채의 집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힘차게 활동하는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무념무상의 뜻처럼 열린전공학부 회원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실천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러분들 모두가 가슴에 와닿는 불교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윤재웅 총장은 “열린전공학부 신입생이자 불교동아리에 가입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펼쳐져 있는 법당에서 여러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열린전공학부로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행렬과 템플스테이 등 뜻깊은 불교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회장 김시완 학생은 동아리의 활동 목표를 “학우들이 전공을 확정하기 전 불교의 가르침과 문화를 경험하고 지혜를 쌓는 것”이라고 밝히며, “진리에 대한 논설방식이 시대에 따라 변모했듯이, 대학생들이 불교를 자칫 고리타분하거나 가볍게 접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날 창립법회에서 불교동아리 활성화 기금 1천만 원과 상월결사 불교동아리 창립지원금 100만 원을 함께 전달했다.한편, 관계자는 이번 창립법회를 통해 동국대 서울캠퍼스에는 총 17개의 불교동아리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총 24개의 불교동아리가 올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경허록·만공법어 등 4종 도서 간행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와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협업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상임위원장 도신스님)가 주관하고,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스님)가 진행한 도서 4종 신규 간행(경허록, 만공법어, 鏡虛滿空新出資料集-경허선사편, 鏡虛滿空新出資料集-만공선사편)이 마무리되었으며, ‘경허·만공 디지털 아카이브(鏡·虛·滿·空)’(https://www.mirror-moon.org/)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3년 상반기에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가 구성되고, 같은 해 9월에 수덕사와 불교학술원 간 경허·만공 법어집 증보 간행 및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된 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도서 편찬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기금은 수덕사·법주사·불국사·석굴암·해운정사 등 경허·만공 선사의 문도 사찰에서 지원받았으며, 4종 도서의 봉정식은 4월 4일(금) 수덕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경허록』은 근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선사이자 선불교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가 남긴 글 가운데 선사상의 핵심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별해 조사 어록의 체제로 편찬한 결과물이다. 기존에 간행된 다수의 『경허집』이 경허 선사가 남긴 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던 반면, 『경허록』은 고려의 진각국사 혜심이 남긴 진각국사어록과 같은 조사 어록의 체제에 의거해 경허 선사의 선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선(精選)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개정 증보판으로 간행된 『만공법어』에서는 1968년 간행된 초간본 『만공어록』과 1982년 간행된 수정·증보판 『만공법어』의 내용을 전면 개정하고, 새롭게 발굴한 만공 선사 관련 신자료를 증보했다. 40여 년 전 세로쓰기 체제로 출판된 수정·증보판에서는 간행사 등에 한문이 노출되어 있어 한글세대의 접근이 어려웠다. 한글세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윤문과 교정, 한문 번역 수정 등 전반적인 개정 작업을 진행한 이번 『만공법어』에는 만공 선사가 남긴 「만공 화상 자답」, 중은(重隱) 스님이 쓴 「만공 스님을 추모하며」 등 글 12편이 새롭게 수록되어, 만공 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鏡虛滿空新出資料集-경허선사편』은 『호서화상법어(湖西和尙法語)』(1932년 무심도인 필사), 『초암자 필사본 경허집(草庵子筆寫本鏡虛集)』(1912년 초암자 필사), 「용은대사행장(龍隱大師行狀)」(1901년 경허 찬술) 등 11편의 자료를 영인하여 수록한 자료집이다. 특히, 『호서화상법어』와 『초암자 필사본 경허집』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자료로, 기존에 간행된 『경허집』의 대교본(對校本)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용은대사행장」은 경허 선사가 찬술한 용은맹윤(龍隱孟允, 1827-1899) 스님의 행장으로, 용은 스님의 일생이 잘 기록되어 있어 경허 선사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鏡虛滿空新出資料集-만공선사편』은 만공 선사 관련 옛 기사 30여 건과 만공 선사의 친필 자료인 「전법게」, 『현양매구』 등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1931년부터 최근까지 경허·만공 선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 약 200건을 목록화한 뒤, 그 중 『동아일보』(1931년), 『매일신보』(1931년), 『민중일보』(1947년) 등에 실린 만공 선사 관련 기사를 발췌한 것이다. 특히, 1931년 5월 6일자 『매일신보』 기사는 만공 선사의 구휼미 보시에 대한 내용으로, 현재 수덕사 경내에 있는 만공송덕비(滿空頌德碑)와 관련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경허·만공 디지털 아카이브(鏡·虛·滿·空)’는 2023년부터 2년간 해인사성보박물관, 통도사성보박물관, 수덕사근역성보관 등 국내 여러 곳에 소장된 경허·만공 선사와 관련한 조사·수집·촬영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 것이다. 아카이브는 경허·만공 선사의 생애, 두 선사와 관련된 문헌 및 자료의 집성, 이미지, 그리고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카이브에는 이번에 간행된 4종 도서 내용이 탑재되어 있으며, 아직 수록되지 않은 자료들은 올해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한편, 경허록·만공법어 편찬위원회는 경허 선사 후대의 법맥을 정리한 경허 문보(鏡虛門譜)의 디지털 편찬 등 후속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