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7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신간 『조선의 빅데이터, 송남잡지를 찾아서』
조선의 마지막 백과전서, ‘한국인의 문화 유전체 지도’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한류융합학술원 최원재 연구원(사학과 외래교수)이 『조선의 빅데이터, 송남잡지를 찾아서』를 출판했다. 이번 신간 출판은 한류의 이면에 있는 한국적 정서를 찾아낸 연구의 결과로, 테크놀로지와 콘텐츠 융합 분야 전문가인 최원재 교수가 한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최원재 교수는 조선의 3대 유서의 하나인 『송남잡지』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강의해온 『송남잡지』 전문가다. 한류를 1990년대 이후 문화 현상으로 본 기존 연구와는 다르게,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고전 속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한류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한류 담론의 스펙트럼을 중세까지 확장시켰다. 또한, 데이터를 다루는 조선의 실학적 교육 철학과 한국학 교육 콘텐츠가 융합한 결과에 주목하며, 한류학 담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최원재 교수는 “『조선의 빅데이터, 송남잡지를 찾아서』는 한류와 한류 연구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서 지역 관계자들과 오랜 기간 협업해서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의 문화적 DNA를 밝히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류융합학술원에서 한류 팬덤만의 독특한 정서를 체계화해 한류 스피릿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조선의 빅데이터, 송남잡지를 찾아서』는 한류 담론을 과거와 현재, 기록과 감정, 지식과 문화 사이에서 교차시키며 ‘지식의 한류’라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라며 한류 속에 자리 잡은 한국인만의 정서를 찾아낸 오랜 연구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한편, 개원 1주년을 맞는 한류융합학술원은 해외 학자, 저널리스트과의 한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제2회 콜로키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의 한류: 무엇을 해야하나?’를 개최한다.
동국대 김종필 교수팀, ‘자폐증 발병의 관문’ 잠든 뇌 신경줄기세포 규명
- 세계 최초 "잠든 뇌 신경세포가 깨어나면 자폐증도 치료 가능"- 세계적 정신의학 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IF=11.8, JCR 상위 2.3%) 8월 30일 게재▲ 왼쪽부터 김종필 화학과 교수, 조병국 연구교수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화학과 김종필 교수 연구팀(김종필(교신저자, 동국대학교 교수), 조병국(제1저자,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이 세계 최초로 ‘뇌 속 휴지기 신경줄기세포(quiescent neural stem cells, 이하 qNSCs)가 자폐스펙트럼장애 발병에서 휴지기 신경줄기세포가 발병의 관문 역할을 한다’는 기전을 밝히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자폐증의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Aberrant Neural Stem Cell Quiescence is the Gateway to Autism Development linked to Arid1b"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정신의학 학술지인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IF = 11.8, JCR 상위 2.3%)’에 게재되어 그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자폐증으로도 잘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ASD)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회적 고립과 심각한 적응 장애 문제를 겪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는 등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폐증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 또한 매우 이질적이기 때문에, 주로 증상 완화 중심의 행동치료에 의존하는 등 질환의 근본 원인을 겨냥한 치료 전략은 지금까지 부족한 실정이었다.김종필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qNSCs가 자폐증 발병의 ‘관문(gateway)’이자 질환 발병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신경줄기세포 특이적인 Arid1b 조건부 제거(conditional knockout) 동물모델을 이용해, 자폐증 환자의 뇌에서 관찰되는 비정상적 신경발달 현상이 자폐증 유발 원인인지 발병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인지 먼저 규명했다. 연구 결과, 자폐 유발 유전자인 Arid1b를 신경줄기세포에서만 표적으로 제거했을 때 자폐증상이 뚜렷하게 발현됐으며, 이는 신경줄기세포의 비정상적 행동이 자폐증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또한, 김 교수 연구팀은 자폐증 모델 마우스 뇌의 신경줄기세포를 단일세포 시퀀싱 방법으로 분석해, qNSCs가 깊은 휴지기 상태(Deep quiescent state)로 전환되며 후성유전학적 표식인 H3K27me3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이 유아기 뇌 발달 과정에서 신경발생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등 ‘자폐증의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특히 연구팀은 동물모델에서 억제제 GSK-126 사용 시, qNSCs에서 H3K27me3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현상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를 통해 손상된 신경발생이 정상 회복되며, 사회성 결함 및 사회적 기억력 저하 등 자폐증의 대표 증상까지 완화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해냈다.이번 연구는 자폐증 환자 유래 뇌 오가노이드와 신경줄기세포에서도 동일한 병리 현상 역시 검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ARID1B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 유래 뇌 오가노이드와 실제 자폐증 환자의 신경줄기세포에서도 qNSCs의 깊은 휴지기 상태 전환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이는 자폐증 발병 기전이 특정 소아기를 넘어 성인기에도 동일하게 발견 가능하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결과다.김종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폐증 발병의 원인이 뇌 속 휴지기 신경줄기세포의 비정상적 활성에 있음을 발견했고, 이러한 세포가 자폐증 발병의 핵심 원인임을 증명했다”고 밝히며, “성인기에도 휴지기 신경줄기세포의 이상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자폐증이 단순한 발달장애를 넘어 평생 관리 가능한 질환임을 시사하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자폐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휴지기 신경줄기세포의 조절을 타깃으로 한 치료법이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와 임상시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의료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BMC), '2025년 가을 BMC 대동제' 개최
바이오시스템대학 BMC 이전 10주년 기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는 9월 3일(수) 본교 바이오메디캠퍼스(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에서 「2025년 가을 BMC 대동제」행사를 개최한다.이번 대동제는 바이오시스템대학의 BMC 이전 10주년을 맞아 인근 식사동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개최된다. 얼음캔들 만들기, 키링 만들기 체험, 돌연변이 사격 등 BMC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채로운 주간부스와 함께 재학생들의 밴드·댄스팀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하이라이트, DJ카주쇼타임, 유스피어 출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BMC행정처 관계자는 “올해는 바이오시스템대학의 BMC 이전 1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올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대동제에 학내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바이오메디캠퍼스 재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김성준 연구팀, 다파장 광자극 기반 강유전체 트랜지스터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개발
- 전기적 및 광학적 특성 제어로 휘발성·비휘발성 메모리 특성 동시 구현- 김성준 교수, “다중파장 광자극을 통한 고성능 AI 하드웨어 구현 가능성 제시”- ‘Nano Energy’에 연구 성과 게재 (IF=17.1)▲(좌측부터) 김성준 교수 (교신저자), 동국대 전자전기공학과 이승준 석사과정생 (제1저자), 장희성 석사과정생 (공동 제1저자)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다중파장 광자극(405, 450, 520nm)을 활용한 고성능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이승준 석사(제1저자), 장희성 석사(공동 제1저자), 김성준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강유전성 HfZrOx(하프늄-지르코늄 산화물, 이하 HZO) 박막과 InGaZnO(인듐-갈륨-아연 산화물, 이하 IGZO) 채널을 결합한 FeTFT(Ferroelectric Thin-Film Transistor) 기반 소자를 개발하고, 다중파장(405, 450, 520nm) 광자극을 활용해 고성능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을 구현했다.이번 연구는 단일 소자에서 장기기억(LTM)과 단기기억(STM)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IGZO 채널(전기적 분극 스위칭)과 HZO 강유전체 박막을 결합한 FeTFT(광자극에 따른 지속적 광전도성(PPC) 메커니즘)를 결합해, 비휘발성 시냅스 특성과 광자극 기반 단기 메모리 특성을 단일 소자에서 동시에 구현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센싱–메모리–처리를 통합한 인-센서 컴퓨팅(in-sensor computing) 기반 차세대 하드웨어 아키텍처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팀은 다중파장 광자극을 이용해 시냅스 가소성과 시간 누적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기존 단일 파장 기반 소자의 한계를 극복했다. 실험 결과, 듀얼 파장(405+450nm) 조건에서 Fashion-MNIST 분류 정확도는 85.53%에 달했다.또한, 연구팀은 소자의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 최적화를 수행했다. 후열처리와 게이트 금속 캡핑을 통해 HZO 박막의 정방정계 강유전성을 확보했으며, 전기적 PUND 측정과 GIXRD 분석을 통해 강유전 특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소자 내 광응답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광 통증수용체 모사·광 논리 연산(OR/AND 게이트)·파블로프식 연합 학습 등 고차원 생체 모사 기능을 구현했다.김성준 교수는 “다중파장 광자극과 전기 자극의 시너지를 통해 단일 소자에서 다양한 뇌 모사 기능과 고성능 뉴로모픽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저전력 동작과 높은 인식률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하드웨어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본 연구 성과는 Synergistic multi-wavelength optical stimulation enhances synaptic dynamics and reservoir computing performance in ferroelectric thin-film transistors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Nano Energy (IF=17.1)』 2025년 8월 온라인에 게재됐고 11월호에 출판 예정이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사업 「축적컴퓨팅 구현을 위한 리텐션 조절 가능한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 소자 기술」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뉴로모픽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로벌 기초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마곡사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사지–태화산 마곡사』 제작을 위한 협력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이 지난 27일(수) 공주 마곡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와 『디지털 사지-태화산 마곡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과 불교학술원장 정묵 스님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디지털(Digital) 사지(寺誌)』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동국대 불교학술원 K-부디즘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최연식 교수, 이하 사업단)에서 제작하는 불교문화 콘텐츠다. 사업단은 각 사찰에서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기록유산을 엮어 책자 형태로 간행하던 전통적인 사찰지를 지속 가능하고 대중 친화적인 디지털 콘텐츠 형식으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사업단은 2022년 『지리산 화엄사』를 시작으로 2023년 『팔공산 은해사』, 2024년 『덕숭산 수덕사』를 제작해 한국불교문화포털(https://buddhaland.dongguk.edu)에 공개해 왔다. 2025년에는 『태화산 마곡사』와 『조계산 송광사』를 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디지털사지-태화산 마곡사』를 포털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태화산 마곡사』는 역사, 인물, 가람, 신행 4가지 테마로 구성할 예정이다. 삼국사(三國師)로 불리는 자장, 범일, 도선 스님을 중심으로 천년고찰 마곡사의 역사를 다룬다. 또한, 금용 일섭 등 근현대 스님 및 백범 김구와 같은 역사적 인물 중 마곡사와 인연이 깊은 사람들을 발굴해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이번 콘텐츠는 ‘춘마곡추갑사’로 칭송되던 마곡사의 빼어난 경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서 깊은 마곡사의 가람을 조명한다. 이에 더해, 마곡사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마곡사의 사회 공헌 활동, 성보박물관 등 문화시설, 대중 친화적인 포교 활동까지 담아내, 마곡사가 한국불교에서 가지는 위상을 재조명한다.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정묵 스님은 “디지털 사지 『태화산 마곡사』 제작은 1,700년간 이어져 온 한국불교 전통을 현대 기술로 전승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그 내용은 한글 문장으로 쉽게 서술하여 누구나 쉽게 읽고, 쉽게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한국불교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기반으로서 ‘한국불교문화포털’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태화산 마곡사』를 통해 그간 개별적으로 소개되던 마곡사의 역사와 가람에 대한 자료를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마곡사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한국불교 문화 대중화에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사부대중의 뜻을 모으겠다”고 기대와 다짐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사찰의 『디지털 사지』가 제작되고 대중에게 공유되어, 한국불교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자체를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기틀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인조잔디운동장 새 단장
오는 9월 4일 개장… 시범 축구경기 열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는 오는 9월 4일(목)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 소재 BMC 캠퍼스에서 인조잔디운동장 개장식을 개최한다.BMC 인조잔디운동장은 지난 2023년 7월 경기도의 건강체육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와 교비를 함께 투입해 조성됐다. 새로 조성한 인조잔디운동장은 기존 운동장의 노후 지하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가로 90m, 세로 45m의 규모로 축구장 1면과 풋살장 2면을 복합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둘레에 우레탄 포장의 육상트랙이 조성돼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다.동국대 구성원들은 “새 인조잔디운동장에서 각종 경기 및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교육과 연구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인근 주민들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재웅 총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러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양시민들에게도 더욱 사랑받는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개장식은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컷팅 ▲기념촬영 ▲시축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장식에 이어서 동국대 학생팀과 고양시민축구클럽의 시범축구경기가 치러진다.
동국대, 제11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고창 선운사·부안 내소사,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재학생 20명 대상조계종 제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교구장 경우스님)와 부안 내소사(주지 재안스님)가 동국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을 후원하며 ‘인재불사’에 동참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지난 27일(수)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고창 선운사·부안 내소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5회)’을 개최했다. 전북 6개 지역 출신 재학생 및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회원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천만 원이 전달됐다.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박현창 공과대학장, 조수호 교수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 선운사 교구장 경우스님과 부안 내소사 주지 재안스님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 자리가 마련됐다.경우스님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및 제15, 16대 중앙종회의원 등 종단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재안스님은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으며, 제16, 17, 18대 중앙종회의원 직책을 수행했다. 경우스님은 지난 2022년 제6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한 바 있다.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해주신 고창 선운사와 부안 내소사, 그리고 전북 출신 학생들과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는 자리”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써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경우스님과 오늘 동참해주신 동국대학교 졸업생 재안스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부처님 인연으로 이어져 오늘 함께 하게 된 것”이라며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했다.윤재웅 총장은 “오늘 장학생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위해 멀리서 와주신 두 분 스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지역사찰과 학생들의 따뜻한 인연 이야기가 좋은 소식으로 더 많은 불자와 사찰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학생 여러분들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후원해주신 사찰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경우스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이라는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큰 뜻은 결국 한국과 불교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불사”라며 “장학제도에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재안스님은 “학부를 비롯해 불교동아리가 정말 많이 생겨서 놀랍다. 재학생 시절과 비교해 많은 점이 달라졌다”며 “경우스님의 권유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하게 되었고,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115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
김범동 원우, 동국대에 로터스관 건립기금 1천만 원 전달
로터스관 건립에 동참하는 ‘따뜻한 기부’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27일(수) 오후 3시 30분,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김범동 원우(경영학과 박사과정)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학교는 이날 김범동 원우로부터 로터스관 건립기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이날 기부식에는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성상현 경영학과 교수 등 학교 주요 관계자와 함께 김범동 원우(일반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가 함께 자리했다.윤재웅 총장은 “김범동 원우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동국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따뜻한 기부의 좋은 사례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의 터전이 될 로터스관 건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김범동 원우는 “동국대학교에서 학업 기회를 얻어 인연이 닿게 되었다”며 “조금이나마 동국대학교의 발전과 로터스관 건립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학교 BMC창업보육센터,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4년 연속 ‘S등급’ 달성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BMC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진식)가 2025년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수) 밝혔다.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는 경기도 내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평가대상은 경기도 내 창업보육센터 48개소(자립형 포함)다.BMC창업보육센터는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와 경기도, 지자체의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하며 기업들이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2024년에는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특화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으며, 경기도 지정형 창업 혁신 공간으로 선정되며 창업 거점을 경기 북서부권역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했다. 여성기업과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포용적인 지원을 이어오며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까지 확보했다.BMC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성과를 지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경기 북부권 창업생태계의 중심으로써 그 역할을 확대해왔다. ▲고양시와 협력한 창업문화 확산 사업 ▲대학과 연계한 창업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동국 인터비즈’ 등 산학연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협력 가능성을 찾고, 이를 사업화와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유광호 동국대 창업기술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입주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센터의 맞춤형 지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힘쓰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BMC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호 생명과학과 교수팀, AI 신약개발 국가과제 선정
-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 선정… 규모 30억 원- 분석 플랫폼, 개방형 도구로 탈바꿈 목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본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 연구팀의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화) 밝혔다. 연구팀은 2025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과제 수행을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이번 과제는 AI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새롭게 개발하거나 기존 도구를 고도화해, 연구자와 산업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향후 연구 현장과 실험실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모델, 파이프라인, 웹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구성 요소를 갖출 예정이다.본 연구팀에는 이민호 교수와 함께 임상수 동국대 컴퓨터· AI학부 교수, 김현우 동국대 약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숙명여자대학교 채희준 교수팀과 가천대학교 정성원 교수팀이 함께한다. 총 30억 원의 연구비 중 주관기관 22억 원, 공동기관 당 4억 원의 예산으로 연구를 수행한다.총괄 책임자 이민호 교수는 동국대 컴퓨터·AI학부 겸직교수(JA), 동국대일산병원 임상시험센터 겸직교수(JA), AI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에 대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서는 연구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구가 필수”라며, “융합형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연구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국대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AI와 생명과학의 융합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연구 생태계에 기여하는 실전형 기술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