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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만해스님 79주기 다례재 봉행

등록일 2023.06.29. 조회 794

만해스님 79주기 다례재 봉행

 

만해스님 79주기 다례재 봉행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개혁승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시인으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원적일을 기리는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가 주최하고, 동국대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9일(목)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정각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헌향 ▲헌화 ▲행장 소개 ▲봉행사(동국대 총장) ▲추도 법어(동국대 이사장) ▲추모사(동국대 총동창회장) ▲시 낭송(동국문학인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추도 법어에서 “만해스님은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문학과 삶을 통해 보여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해스님의 투철한 삶은 한국 사상사의 횃불이요, 불교계의 나침반이며, 나라사랑의 거울인 동시에 우리 동국 발전의 기틀”임을 밝혔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봉행사에서 “만해스님은 ‘님의 침묵’이라는 위대한 시집을 출간한 시인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교육철학자”라며, “만고의 귀감이자 동국대의 자랑스러운 선배이신 만해스님의 정신을 본받자”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1944년 6월 29일 입적하신 만해스님이 조국의 독립과 불교 개혁에 앞장선 인물이며, 동국대 전신 ‘명진학교’의 졸업생이기에 동국대에서 봉행되는 추모 다례재는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1944년 6월 29일 만해스님 입적 후, 지난 2021년 77년 만에 동국대에서 다례재를 봉행한 이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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