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G]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라오스 해외봉사활동 진행
- 봉사단 16명, 라오스 루앙프라방 낙후지역인 무앙카이 초등학교 방문
- 이수예 교수, “단순한 해외봉사활동을 넘어 불교 문화교류 기대”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025년 1월 31일부터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무앙카이 초등학교에 참사람봉사단 16명(학생 13명, 교직원 3명)을 파견해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앙카이 초등학교는 루앙프라방 주(州)의 낙후 지역인 무앙카이 마을에 위치한 유일한 초등학교다. 이 학교는 최근 8년간 외부 지원을 받지 못해 루앙프라방 주 교육청에 교육 및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은 ▲환경문제 인식과 환경보호 실천 ▲건강 유지 습관 ▲직업 소개 ▲대륙별 문화 특성 ▲동물 마스크를 이용한 영어 수업 등 무앙카이 초등학교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현지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두 달 동안 참사람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사람봉사단은 라오스 스파누봉 대학교 소속 교수 1명, 재학생 3명의 지원 인력과 함께하고 있다. 지원 인력은 현지 소통 능력 강화 및 피드백 실시간 대응 등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봉사 첫날부터 합류했다.
무앙카이 초등학교 교장은 교육봉사 프로그램별 기획서와 실제 봉사 현장을 둘러보며, “동국대의 봉사활동에 매우 만족하며, 향후 동국대 봉사단의 지속적인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루앙프라방 주 교육청에서도 같은 뜻을 전했다.
최근 학교 외벽 페인트 도색작업을 마친 참사람봉사단은 남은 일정 동안 ▲전교생 체육대회 ▲K-POP 댄스 ▲태권무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활동과 ▲탁발공양 ▲라오스 절 참배 등 동남아시아 불교문화 체험을 마지막으로 2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수예 동국대 미술학부 교수 겸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은 “지난 2일과 4일, 루앙프라방 주 교육청 국제교류부장 및 루앙프라방 주 전통미술대학 부총장을 차례로 만났다”며, “전통불교문화가 다채롭고 잘 보존된 루앙프라방과 동국대와의 교류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불교문화유산 보존·수복, 전문 인력 육성 등의 분야에서 전통미술대학과 동국대 미술학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ODA)을 위한 초석을 함께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해외봉사활동은 동국대 서울캠퍼스 재학생의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을 제고하고, 글로벌 리더십 및 기획능력, 창의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 7월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21기째 해외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