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 창립법회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일(화) 오후 2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의 창립법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첫 신입생 모집을 마친 동국대 열린전공학부에서 불교동아리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회원 약 100명 및 지도교수인 조상식 다르마칼리지 학장 겸 열린전공학부장, 정윤길 열린전공학부 교수, 전법특임교수 도업스님이 함께 참석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날 법어에서 불교동아리 창립을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며,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이 올해 새로 창립된 만큼 24채의 집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힘차게 활동하는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무념무상의 뜻처럼 열린전공학부 회원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실천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러분들 모두가 가슴에 와닿는 불교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윤재웅 총장은 “열린전공학부 신입생이자 불교동아리에 가입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펼쳐져 있는 법당에서 여러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열린전공학부로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행렬과 템플스테이 등 뜻깊은 불교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회장 김시완 학생은 동아리의 활동 목표를 “학우들이 전공을 확정하기 전 불교의 가르침과 문화를 경험하고 지혜를 쌓는 것”이라고 밝히며, “진리에 대한 논설방식이 시대에 따라 변모했듯이, 대학생들이 불교를 자칫 고리타분하거나 가볍게 접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날 창립법회에서 불교동아리 활성화 기금 1천만 원과 상월결사 불교동아리 창립지원금 100만 원을 함께 전달했다.
한편, 관계자는 이번 창립법회를 통해 동국대 서울캠퍼스에는 총 17개의 불교동아리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총 24개의 불교동아리가 올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 창립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