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환자들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다.

등록일 2024.05.16. 작성자 허선이 조회 762

- 대학원 석사과정 박재원 학우 인터뷰 -

명확한 목표와 계획으로 더 많은 고형암 치료제 개발
환자들의 삶의 질 높이고 싶어

 

 

 

‘NK세포 기반의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은 일반인들이 듣기엔 무척 생소한 느낌이다. 이는 미래 고형암 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로 우리대학 김교범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술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최근 연구팀 소속 대학원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2가지 사업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자기주도적 연구개발을 하며 리더십까지 보여주고 있는 박재원 학우를 만나보았다.

 

 

 

Q1. 안녕하세요, 박재원 학우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화학공학과 석사과정생 박재원입니다. 저는 우리대학 화공생물공학과 전공생으로 학석사연계과정을 통해 연구실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김교범 교수님의 세포조직공학 및 기능성 소재 연구실에 소속돼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최근 2개의 사업에 동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학원 박재원 학우.

▲ 최근 2개의 사업에 동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학원 박재원 학우.

 

 

 

Q2.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 연구팀과 20204년도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동시에 2가지 사업을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석사 첫 학기에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동시에 두 개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성장하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두 사업 모두 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s, NK cells)를 활용한 면역 항암 기능 향상에 관한 연구이지만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 사업을 병행하면서 성공적으로 연구를 마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하고,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려고 합니다.

 

 

Q3. ‘췌장암 및 유방암을 동시 타깃하는 자연살해세포 표면개질용고분자 생체소재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우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연구하시는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NK세포는 T세포와 달리 항원제시세포의 도움 없이 종양 또는 손상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세포독성 림프구입니다. 독립적 항암 기능을 가지며 암의 발생·증식·전이·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많은 치료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기존의 면역항암세포치료제들은 혈액암 치료에는 높은 효과를 보였지만 고형암 치료에서는 종양 인식 리간드(수용체와 같은 큰 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 부족 등의 문제로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표적하고자 하는 암에 리간드-수용체 면역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는 지질 기반 생체재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NK세포 표면과 지질 앵커의 소수성 상호작용을 매개로 NK세포의 세포막을 코팅하여 암세포 타깃 능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방법은 유전자 변형 없이 30분 만에 상온에서 진행되고, NK세포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 향상된 항암 기능성을 발현했습니다. 선행연구를 통해 이러한 효과들이 검증됐으며 현재는 말단 기능기를 변형해 더 많은 종류의 고형암 치료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Q4. 연구를 진행하시면서 지도교수님 혹은 대학 측에 추가적인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김교범 교수님의 지도 하에 연구를 대하는 자세, 목적의식, 필요한 역량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연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신 덕분에 연구실 분위기도 언제나 긍정적입니다. 학생들의 상황을 항상 고려해 주시는 교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대학에서 오픈 랩이나 다양한 실험 수업을 진행해 주어서 학부생 시절부터 연구에 관한 관심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관계자분들께서 연구 시설과 관련한 사안에 긍정적인 검토 및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에 임하는 교수님과 학생들의 열정을 고려해 연구팀과 학교 측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5. 앞으로 연구자의 길을 가시면서 개인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으신가요?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분야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구자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로 성장하며 역량을 키우고 싶습니다. 또한 선배님들에게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해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이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실제 치료제를 개발하고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학자 혹은 연구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제 석사과정 1학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으로서 조언을 하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느끼고 있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연구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과정에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더라도 자신의 목표가 확실하다면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연구 주제인지,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자신의 성향과 맞는지를 잘 고려해 연구실을 찾아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연구자를 꿈꾸는 우리대학 학우분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웹진기자 : 홍혜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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