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300석’ 창립법회
동국대(총장 윤재웅) 공과대학 불교동아리가 창립됐다. 동국대는 30일(화) 16시30분 정각원 법당에서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의 회장 이승협 학생(산업시스템공학과)은 “공양미 300석은 공과대학 학생들이 불교문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공학도들이 불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공과대학 재학생들은 청년불자로서 부처님 말씀을 실천할 것을 서원했다. ‘공양미300석’의 창립회원은 총 174명으로 구성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불교동아리 운영 활성화 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불교동아리를 지도할 지도법사와 지도교수 위촉식도 진행됐다. 지도법사에는 무설 스님(동국대 불교학부), 지도교수에는 동국대 공과 대학 학장 황승훈 교수, 에너지신소재공학과 오제민 교수, 화공생물공학과 최민재 교수,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한민우 교수가 위촉됐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공과대학 학생 여러분과 부처님 전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부처님께서 남기신 진리가 무엇인지 탐구하면서 항상 감사와 발원하는 마음으로 ‘공양미300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웅 총장은 “공학도인 여러분들이 인문학적 자양분을 결합하면 그 어떤 이들보다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며 “늘 부처님 가르침에 가까이 하길 바라며 내가 가진 것을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넉넉한 인격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법회에 참석한 불교동아리 ‘공양미 300석’ 학생들은 발원문 낭독 및 전법선언을 제창했으며,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은 학생들 인사를 나누며 단주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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