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인튜이티브 CEO 게리 굿하트 박사 초청 강연 개최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학과장 김성민)가 지난 9일 동국대학교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세계적 의료기기 기업 인튜이티브 CEO인 게리 굿하트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튜이티브는 세계 최초 로봇수술 플랫폼인 ‘다빈치’를 개발한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이다. 전 세계 6,730개의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빈치는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범용전기수술기, 의료용영상출력기 등 다양한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의료기기이다. 또한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 다양한 임상 및 규제 과학 기술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글로벌 의료기기의 제품개발에서 인허가, 사업화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의료기기 전주기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튜이티브 CEO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박사, CHRO Michele DiMartino, HRBP APAC Laurel Marshall, 최용범 한국 대표, 문창균 전무등 관계자 및 권범선 일산병원장, 성정석 비서실장(생명공학과 교수), 김대영 BMC행정처장(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김성민 의료기기산업학과장, 80여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하였다.
‘엔지니어에서 헬스케어 리더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게리 굿하트 CEO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의 중요성과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개발된 제품과 현재 새롭게 개발된 제품을 비교해 로봇수술기가 수술 현장에서 어떠한 차별성을 가지고 의사와 환자에게 가치 있는 결과를 전달하는지 설명했다. 더불어, 미래형 진단 기구의 개발로 의료적 난제를 해결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인튜이티브의 활약을 소개했다.
이어, 강연에 참석한 동국대 교수진 및 동국대 일산병원 관계자들과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임상실험 및 평가 환경의 중요성과 차별화된 기술을 제품화하기 위한 규제 대처 방안 등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후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의료기기 개발자로서, 사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주었다.
김성민 교수는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에서는 오늘과 같이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글로벌 의료기기의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의료기기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리더 및 의료기기산업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산업체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배출과 신 의료기기 시장에 적합한 사업화 전문가 양성 및 시장 다각화에 맞춘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