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인도-한국 연결하는 수단’ 특별강연 개최
불교대학은 지난 2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5일간 주한인도대사관 및 주한인도문화원과 함께 특별강연「불교, 인도와 한국을 연결하는 수단」시리즈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는 개막 연설에서 “불교의 다양한 측면과 양국의 뿌리 깊은 관계에 초점을 맞춰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개막연설하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 ▲ 강연하는 황순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
이번 특별강연은 불교문헌, 불교철학, 명상, 불교설화, 해상무역 등을 살펴보며 한국과 인도가 가진 불교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렸다. 강사로는 법진스님(동국대 강사,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 김경래 교수(동국대 불교대학), 문헌공 강사(동국대 강사), 정덕스님(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황순일 교수(동국대 불교대학장) 등이 참여했다.
특별강연 시리즈의 시작은 법진스님이 열었다. 2월 22일(월) 강연에서 법진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불교 경전과 문학이 어떻게 한국에 전파되었는지를 강의했다. 23일(화)에는 김경래 교수가 인도 불교사상 최초의 철학적 전통인 아비담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4일(수) 세 번째로 강연한 문현공 강사는 불교 명상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현재를 충실하게 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5일(목)에 네 번째로 강연에서 정덕스님은 불교의 성장, 진화, 확산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불교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신성한 내러티브에 대한 강의와 함께 불교 경전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황순일 교수는 26일)금) 강연에서 불교가 인도에서 아시아의 여러 나라로 전파되면서 해양무역이 어떻게 필수적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설명했다.
인도문화원은 "불교의 기원과 확산은 인도 역사에 획기적인 업적이었으며 문화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온라인 강의 시리즈는 코로나-19 전염병 속에서 한국의 인도 문화 애호가들과 계속 접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