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코로나-19 예방 위해 적극 대응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대학은 안전한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졸업식, 입학식 등 주요학사 일정을 연기·취소하는 한편, 개강과 종강을 각각 2주간 미루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기경보 ‘심각’ 격상으로 교내 통제 강화
우리대학은 지난 1월말부터 기획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하며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책반 구성 직후부터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여행 여부 및 입국 일정 등에 대해 전수조사 하고, 중국에 다녀온 구성원들에게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5일 위기 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전 구성원들에게 개강일 이전 등교중지를 안내하고, 마스크 미 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하고 있다. 또한 외부인의 교내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서관 및 각 컴퓨터실 등이 폐쇄되었으며, 일반 건물은 17시부터 익일 8시 30분까지 폐쇄되고 있다.
내외국인 기숙사 분리 운영
기숙사 운영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외국인 기숙사를 분리 운영키로 한 것인데,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신입생은 충무학사, 내국인 학생들은 남산학사로 배치된다.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유학생은 입국일로부터 2주 경과 후에 입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은 입국 후 교외 임시 생활공간에서 2주간 자가 격리 후 기숙사에 입사하게 된다.
교내 건물 방역 철저...열화상 카메라 운영도
교내 방역에도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 달 24일부터 교내 주 출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운용하며 의심증상자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일부 통행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문, 중문, 후문, 신공학관 1층 출입구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내 각 건물에 대한 방역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주 주말 교내 31개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시행 중이며,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인 혜화관, 혜화별관, 남산학사 홀에 대해서는 주중 추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문손잡이, 화장실, 승강기 내외부, 복도 공용구간, 식당 및 휴게실 등을 포함해 꼼꼼하게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