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팔정도 동판 건립 제막식 성료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6일(월) 오전 11시 30분부터 팔정도 동판 건립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팔정도 청동여래입상 봉불 60주년 행사에 이어 교내 팔정도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등 학교와 법인 산하기관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팔정도 동판은 부처님 가르침이 오롯이 담긴 ‘팔정도’를 새긴 것으로, 팔정도를 구성하는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이 각인되어 있다. 이번 동판 건립은 그 의미를 시각화하고 더욱 구체화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오늘 제막식은 팔정도 동판을 통해 모두가 부처님 가르침인 팔정도를 실천하고 건학이념과 정체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국 구성원들은 이 앞을 지날 때마다 마음속에 팔정도를 한자 한자 새겼으면 한다”라며 구성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윤재웅 총장은 팔정도를 “지혜의 나침반”에 비유하며, “팔정도는 부처님께서 깨달음의 길을 전한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수행법이자 공동체와 세상을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팔정도 동판이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동국대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부처님 말씀을 잘 전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