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112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 보은 법주사·청주 용화사·청주 안심사·충주 미륵세계사, 4천만 원 전달
- 충북 출신 재학생 40명 대상
제5교구본사 법주사와 청주 용화사·청주 안심사·충주 미륵세계사가 충북 출신 동국대 재학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지난 15일(화) 오후 2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법주사·용화사·안심사·미륵세계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12회)’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 및 충북 지역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기부에 동참한 4개 사찰에서는 법주사 교구장 정덕스님을 비롯해 안심사 주지 무경스님, 미륵세계사 주지 법초스님, 법주사 재무 석중스님, 용화사 총무 현암스님이 함께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법주사 교구장 정덕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18대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군위 신흥사 주지,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BBS청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주사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후원에 동참한 바 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충청도의 대표사찰들과 이번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후원에 동참하고 장학생들과의 인연을 만드는 자리에 함께해 기쁘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법주사 템플스테이 등 사찰 경험을 하나하나 소중히 쌓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후원해주신 네 곳의 사찰과 스님들, 방학 기간에도 함께해준 장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한국 청년 불자의 미래가 동국대에 있음을 장학생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덕스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의 취지를 듣고 반드시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 불자 양성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기회를 계속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후원 사찰들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한편, 112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시작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장기 프로젝트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사찰들을 이어주며,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재불사 장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