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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동국대에 2천만 원 기부

등록일 2022.11.09. 작성자 관리자 조회 726

쌍계사, 동국대에 2천만 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주지 영담스님)가 동국대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9일(수) 오후 3시 30분,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쌍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쌍계사 장학생 20명이 함께 했다.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은 사찰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부주지 지현스님이 대신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쌍계사는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2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남 서부지역 산청, 함양, 진주, 함안, 거창, 합천, 고성, 통영, 거제, 사천 등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선발됐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동국대학교는 불교 종립대학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국대 건학위원회가 우리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통해서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지역 미래불자 육성을 위한 이 장학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깨닫고 사회가 원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현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사회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원(철학과 4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쌍계사와 영담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혜원 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역경을 기회로 바꿔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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