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미산 장학생’ 선발... 故홍정식 불교대학 명예교수 뜻 기려
故미산 홍정식 명예교수
지난 10월, ‘미산장학’의 장학생이 선발 되었다. 미산장학은 故미산 홍정식 불교대학 명예교수의 유족들이 기부한 1억원으로 조성된 장학이다.
故홍정식 명예교수는 동국대학교 불교학부에서 22년을 재직하며 불교 교육의 저변 확대에 힘쓰는 한편, 후학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현대 불교학계의 거목이다. 1995년 홍 교수가 작고한 후 홍 교수의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기려 후학 양성에 보태고자 미산장학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산장학은 동국대 불교대학 학부 출신으로서 일반대학원 불교학과에 진학 예정인 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이다. 최초 1명을 선발하여 대학원 입학으로부터 수료 시까지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며, 장학생의 수료 시점에 맞추어 연이어 다음 장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 선발된 미산 장학생은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불교학부 학인스님으로 앞으로 2년 간 미산 장학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