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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김성준 연구팀, 3D 수직 적층형 다기능 메모리 소자 개발
- 하부 전극 조절로 휘발성·비휘발성 메모리 특성 동시 구현- 김성준 교수, “고성능 AI 하드웨어 구현 가능성 제시”- ‘Materials Horizons’에 연구 성과 게재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전자전기공학과 김성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지희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김성준 교수)이 서로 다른 하부 전극(W, TiN)을 적용해 휘발성 및 비휘발성 메모리 특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3D 수직형 저항 변화 메모리(VRRAM)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Fully hardware-oriented physical reservoir computing using 3D vertical resistive switching memory with different bottom electrodes>라는 제목으로 화학 및 재료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Materials Horizons (IF=12.2)」에 25년 4월 온라인 게재됐다.이번에 개발된 3D 수직형 VRRAM 소자는 하나의 소자 내에서 RC 시스템의 저장(reservoir) 기능과 리드아웃(readout)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기존 뉴로모픽 시스템 대비 높은 연산 효율과 낮은 학습 비용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가진다.연구팀은 기존 2D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3D 수직 적층 구조를 적용하여 집적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W(텅스텐) 하부 전극과 TiN(티타늄 나이트라이드) 하부 전극이 적용된 셀이 각각 비휘발성 특성과 휘발성 특성을 나타내며, 하나의 공정에서 다양한 메모리 동작 모드를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김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박지희 학생이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동국대 MINT 청정실을 활용해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성과”라며, “전극 소재에 따른 기억 특성 조절 기능은 향후 축적 컴퓨팅(Reservoir Computing) 및 차세대 AI 반도체 응용에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사업 「축적컴퓨팅 구현을 위한 리텐션 조절 가능한 하프늄 기반 강유전체 소자 기술 및 수직적층 집적공정 개발」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뉴로모픽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로벌 기초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동국대, 신경림 시인 유고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출간 기념 및 추모 1주기 문학제 개최
생전의 동영상과 사진으로 시인을 다시 만나는 기회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오는 15일(목) 오후 6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전순표 세미나실에서 신경림 시인 유고 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추모 1주기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 출신 문인 단체인 동국문학인회(회장 김금용)와 동국대학교 문과대학(학장 김춘식)이 공동 주관한다.이번 행사에는 문학평론가 겸 시인인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김금용 시인(동국문학인회 회장), 김춘식 문학평론가(동국대학교 문과대학장), 문효치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도종환 시인(전 국회의원), 이경자 소설가(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재무 시인, 안도현 시인, 함명춘 시인, 박형준 시인, 이경철 시인, 박판식 시인, 박소란 시인, 유계영 시인, 기혁 시인, 권박 시인, 윤유나 시인, 정재율 시인, 한백양 시인, 변혜지 시인, 휘민 시인 등 문단 내 저명한 시인과 동국대학교 출신 후배 시인들이 참석한다. 유족 대표로는 신경림 시인의 아들 신병규 씨가 참석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고인의 과거 인터뷰 장면과 아르코 예술기록원에서 자료로 제작한 구술사 채록 장면, 그리고 고인이 병상에서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상영 이후에는 다양한 사진 감상과 더불어 참여 시인들의 추모시, 애송시 낭송과 고인에 대한 회고담을 청중에게 들려주는 시간도 이어진다.행사 관계자는 “이번에 상영될 동영상은 신경림 시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희귀 영상으로, 시인의 성장기 체험에 대한 짧은 진술 장면, 문단 활동 시기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 그리고 가족과의 병실 면회 장면 등이 담겨있다. 또한 시인의 다양한 기록 사진과 라다크 여행 기간의 사진 등이 행사 중에 계속해서 슬라이드쇼로 펼쳐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인의 담백하면서도 소박한 평소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영상들과 사진 등을 통해 시인에 대한 회고와 추모가 깊어지는 인상적인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사장 입구에서는 이번에 발간된 유고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창작과비평사)와 『농무』 특별판 50부가 참가자에게 증정되며, 동국문학인회에서 발간한 추모 걸개시집 『살아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쏠트라인)가 현장 판매된다.김춘식 문학평론가(동국대학교 문과대학장)는 “유족과 상의해 신경림 시인의 ‘유품전시회’도 준비 중”이라며, “시인을 추모하는 이런 행사가 매년 시행될 수 있기 위해서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 동국대에 석림회 장학금 3천1백만 원 쾌척
종비생 수행관(백상원 및 혜광원) 학인스님 대상 장학금으로 사용 예정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이 동국대에 석림회 장학기금 3천1백만 원을 전달했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5월 13일(화) 오전 10시 40분,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정엄스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재웅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동국대학교 주요 관계자와 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과 장학생 학인스님들이 함께 참석했다.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정엄스님은 “불사 중 최고는 인재불사”라며, “불교 인재 양성과 학인스님들의 학업 정진을 지원하는 좋은 기회로 모교에 장학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비생 수행관(백상원, 혜광원)에서 공부하는 학인스님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윤재웅 총장은 “오랜만에 모교에 오시고, 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흔쾌히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용도에 맞게 잘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D-ESG]동국대학교-남양주시 MOU 체결
바이오 메디컬 분야 손잡고 산업 생태계 대전환 협력윤 총장, “바이오메디캠퍼스(BMC) 특화 분야로 경기도 RISE 협력 구축”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3일(화) 오후 3시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 약학관 2층 회의실에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와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국대학교와 남양주시의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경기도 RISE) 사업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이해원 의료원장, 성정석 BMC부총장, 김대영 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경 약학대학장, 유한림 BMC행정처장 등 학교 주요 인사들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구형서 기획조정실장, 김상수 도시국장 겸 미래도시추진단장 등 남양주시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남양주시의 산업 수요에 맞춘 R&D 지원,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AI 및 바이오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교육과 양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윤재웅 총장은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남양주시와 향후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국대학교 BMC는 바이오, 생명과학, 의·약학, 1천 병상의 양·한방 병원까지 집적되어있다”고 강조하며, “대학은 전문인력교육, 산업체는 첨단기술개발, 도시는 산업성장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지·산·학 협력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 북부에서 바이오 및 메디컬 분야의 수준 높은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동국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경기 북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2025학년도 제1회 열린전공학부 전공박람회 개최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지난 4월 23일(수) 혜화관 5층 열전라운지와 6층 International Student Lounge 등에서 2025학년도 ‘제1회 열린전공학부 전공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김형배 교육기획팀장, 조상식 다르마칼리지 학장 겸 열린전공학부장, 정윤길 열린전공학부 교수, 공혜정 학사운영실장, 고은선 연구초빙교수, 정미라 전문연구원, 고희성 전문연구원, 장상지 전문연구원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37개 학부(과)의 JA교원, CA재학생 멘토 등 열린전공학부 주요 관계자와 열린전공학부 학생 174명이 참석했다.‘제1회 열린전공학부 전공박람회’는 2025학년도 열린전공학부 신입생과 다전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전공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각 전공의 특성과 강점 홍보를 통한 전공 인지도 향상, 교수·재학생·신입생 간 소통을 통한 소속감 및 유대감 강화, 다전공 의무 이수를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 박람회 형태의 폭넓은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했다.특히, 열린전공학부 Triple-A(JA‧AA‧CA)와 함께 한 전공박람회에서는 37개 학부(과)의 상담 부스를 설치한 상담 ZONE, 2개의 강의실을 활용한 특강 ZONE, 열전라운지의 검사 ZONE을 구분하여 운영하면서 참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상담 ZONE에서는 열린전공학부의 전공 결정 대상인 37개 학부(과)의 JA교원 및 CA 재학생 멘토가 상주하면서, 열린전공학부 및 다전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원활한 전공 결정을 위한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특강 ZONE에서는 13개 학과를 대상으로 전공 특강이 운영됐다. 희망 학과별 전공 특강은 전공박람회 당일 시간대별로 함께 진행되었으며, 해당 학과 JA교원의 전공 소개, 학문 특성, 향후 진로까지 상세한 학과 소개 및 진로 정보 등의 내용이 제공됐다.검사 ZONE에서는 AA교원(진로코칭 전문연구원)의 안내에 따라 커리어디자인 교과 연계 비교과 핵심역량코칭을 위한 진로탐색검사가 운영됐다. 검사 결과는 열린전공학부 집중 상담 주간에 AA교원과의 1:1 상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과정에는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최선의 전공을 결정할 수 있도록 AA교원의 상담 코칭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다.이번 전공박람회는 단순한 전공 설명회를 넘어 교수-재학생-신입생이 한 공간에서 실질적인 희망 전공 탐색 및 진로 설계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었다. 열린전공학부 관계자는 “이번 전공박람회를 시작으로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이 ‘나만의 전공 설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밀착형 멘토링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여자총동창회, 장학기금 1천만 원 기부
총 누적 기부액 1억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5월 12일(월)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대학교 여자총동창회(회장 윤미정, 수학교육 81)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에는 윤미정 회장을 비롯해 김태현(불교 84), 안영숙(연극영화 82), 윤혜경(인도철학 82), 김미행(영문 85), 황명숙(법학 82), 박천희(미술 85), 신경자(행정 84), 조미경(독문 87) 등 총 9명의 여자총동창회 임원이 함께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여자총동창회 장학금’은 동문 간의 연대와 후학 양성에 대한 깊은 애정이 반영된 뜻깊은 나눔으로, 동국대학교 여자총동창회는 장학기금 조성과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자총동창회는 2013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을 전달했으며, 총 누적 기부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1억 원에 달한다.기금 전달식에 이어 장학증서 수여식이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진행됐다. 여자총동창회 및 학교 주요 관계자와 함께 장학생 12명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윤미정 회장은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들을 보게 되어 기쁘다. 자랑스러운 모교의 후배들에게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윤재웅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여자총동창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의 결과”라고 화답하며, “장학생 여러분들도 동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고, 좋은 선행들로 사회에 환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20주기 기념학술대회 개최
수덕사와 공동 주관, <아낌없이 주고 가신 인곡당 법장 대종사> 주제로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묵스님)은 오는 5월 23일(금)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회의장에서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스님)와 공동 주관으로 <아낌없이 주고 가신 인곡당 법장 대종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불교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던 인곡당 법장 대종사는 ‘자신의 바랑에 중생의 고통을 모두 담고자 했다’고 알려진 참 스승이다. 대종사는 1994년 3월 생명공양실천회 출범과 함께 본부장을 맡으며, 불교계 장기기증 운동을 시작한 인물이다. 이듬해부터는 신장이식, 뇌사자 장기기증, 골수기증 등을 이뤄내며 불교계에 ‘생명나눔운동’을 정착시켰다. 이후 대종사는 평생을 생명운동에 매진했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법구를 기증해 무소유와 베풂의 삶을 실천했다.법장 대종사는 총무원장 재임 중 비구니 문화부장을 발탁하는 등 비구니스님 위상 제고와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던 대종사는 이라크 전쟁 당시 조속한 전쟁 중단과 평화 정착을 위해 전쟁터인 자이툰 부대를 방문했다. 불교 문화재의 책임 있는 관리와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을 차관급 기관으로 승격시키는 일에도 참여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맞이해 스님의 보살행을 학술적으로 정립한다.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총무원장 시기에 총무부장을 역임한 현고 스님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학술발표는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이자랑 교수(동국대 HK교수)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출가와 수행’ ▲문광 스님(동국대 HK연구교수)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법맥과 가풍’ ▲이성수 기자(불교신문 편집국장)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사회활동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의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종단활동‘의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석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20주기 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11일(목) 인곡당 법장 대종사의 다례제에서 ‘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행장집(가제)’을 봉행한다. 행장집은 대종사와 관련한 보도기사들이 수록되며, 대종사의 삶을 정리한 엄선된 사진들과 대종사의 인간적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인연담 및 학술대회 논문들도 함께 실릴 예정이다.
BMC 식품생명공학과 강준원 교수 연구팀, 친환경 프로바이오틱스 나노코팅 기술 개발
- 녹차 추출 부산물 활용·화학처리 없이 나노코팅… 프로바이오틱스 생존성 및 기능성 향상- 식품공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Food Hydrocolloids’ 게재▲왼쪽부터강준원 동국대 교수, 임지환, 나규미 동국대 석사과정생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식품생명공학과 강준원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임지환 석사과정생, 공동 제1저자 나규미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강준원 교수)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친환경 나노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A green nanocoating approach to Lactobacillus plantarum using tea residue-derived phenolic compounds and cellulose nanocrystals"라는 제목으로, 식품공학 및 바이오소재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Food Hydrocolloids (IF 11.0, 상위 2%)에 게재됐다.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 면역 조절, 대사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가 실제로 기능을 발휘하려면 섭취 후 위산, 담즙염, 산화 스트레스 같은 가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장까지 도달해야 한다. 특히, 장 점막에 효과적으로 부착하는 능력 또한 장내 정착과 지속적인 건강 효과를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생존율이 낮고, 장 부착성도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연구팀은 녹차 추출 후 발생하는 부산물에서 폴리페놀(phenolic compounds)과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cellulose nanocrystals, CNCs)을 추출해, 유산균의 일종인 Lactobacillus plantarum의 표면에 생체 적합성 높은 나노코팅을 형성시켰다. 특히, 산화 스트레스 환경에서 활성화된 금속 이온(Mn²⁺ 등)이 폴리페놀 산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별도의 화학처리 없이 친환경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코팅이 형성되도록 설계했다.연구 결과, 폴리페놀 및 셀룰로오스 기반으로 코팅된 Lactobacillus plantarum은 기존 대비 위산과 담즙염에 대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산화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 또한, 장 점막에 대한 부착성 역시 강화돼 장내 정착 가능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녹차 부산물 유래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 전달 효율성과 생리활성을 동시에 증진한 결과”라고 밝혔다.강준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품 산업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나노소재로 전환함과 동시에,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성과 장 정착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IoT COSS 사업단, 제2기 서포터즈 발대식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4월 28일 동국대학교 원흥관 I.Space에서 동국대학교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IoT-COSS) 사업단(단장 정준호 컴퓨터·AI학부 교수)이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IoT-COSS) 제2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마쳤다고 밝혔다.발대식은 IoT-COSS 사업단의 서포터즈 지도교수인 이종섭 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제2기 서포터즈 발대식까지의 경과보고 ▲주요 사업 ▲제2기 서포터즈 선정 결과(4명)를 발표했다. 발대식에는 정준호 사업단장을 비롯해 SW교육원 한기용 교수, 김성지 교수, COSS사업단 왕인내 교수와 제2기 서포터즈 학생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동국대학교 IoT-COSS 사업단은 제주, 대전 지자체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단으로 2024년 8월 출범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약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협력 ▲런케이션(Learncation) 협력·운영 ▲첨단분야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및 컨소시엄 내 4개 대학과 ▲첨단분야 교과목 관련 학생 교류 ▲학점 상호인정 ▲교원 및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등에 관한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대학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학생 중심의 사물인터넷 인재 공동 교육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관계자는 "대학-기업-지역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서포터즈들의 운영 전략이 매우 긴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2기 서포터즈도 조만간 추가 선발해 서포터즈 인원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한 첨단분야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구축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동국대 종학연구소, 제19회 학술대회 개최
동국의 불교, 전통에서 배우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는 오는 5월 16일(금) 동국대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동국의 불교 전통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제19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선학과 명상, 교육, 수행의 측면에서 한국 불교의 전통과 현대적 적용을 고찰하며, 특히 동국대학교 출신 불교계 인사들의 사상과 실천을 조명하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 시대의 수행과 명상의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제1 주제는 ‘석전 박한영의 교육 철학과 불교 인재 양성 연구’로 정완스님(동국대 불교학부 조교수)이 발표를 맡고, 장미란 교수(동국대 다르마칼리지)가 논평한다. ▲제2 주제는 ‘만해 한용운의 간화선과 구세에 대한 고찰’로 오용석 연구교수(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가 발표하고, 안유숙 원장(무량수원)이 논평한다. ▲제3 주제인 ‘무호 백성욱의 불교사상과 수행법 고찰’은 김방룡 교수(충남대학교 철학과)가 발표하고, 차차석 석좌교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가 논평을 맡는다.▲제4 주제는 ‘AI 기반 마인드 업로딩에 대한 불교적 관점: 자아 동일성 논쟁을 중심으로’이며, 보일스님(AI부디즘연구소 소장)이 발표하고, 이규완 선임연구원(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이 논평한다. ▲제5 주제는 조화정 박사과정(동국대학교 선학과)이 ‘불교 기반 명상 프로그램 <8-행복한 바른명상>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며, 진본스님(대한불교조계종 교육 아사리)이 논평한다.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가 시대적 요청에 어떻게 응답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천적 지성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동국대학교는 한국 불교학의 중심이자 명상 수행의 현대적 전환을 선도해온 교육기관으로서,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불교 명상과 수행이 어떻게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학문적·실천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