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국대, 유학생 청년불자 불교신행 프로그램 성료

등록일 2025.10.16. 조회 19

글로불동 체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9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와 인제 만해마을에서,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 ‘글로불동’을 대상으로 불교문화체험 및 신행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학생 청년불자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됐으며,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글로불동은 지난 4월 창립된 동국대학교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불교동아리이자 25번째 동국대학교 불교동아리로, 창립 당시 약 250명의 유학생 회원이 참여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불동은 캠퍼스 내 교학 활동과 법회 참여, 한국 불교문화와 명상 체험 등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행사는 낙산사에서의 사찰체험, 불교문화 해설, 만해마을에서의 선명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싱잉볼과 아로마를 활용한 명상을 체험하고, 만해마을 내 박물관 관람을 통해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문학, 독립운동 업적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국대학교 1기 졸업생 만해 한용운의 사상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내년에 열리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튀르키예 출신 페이자오넴 학생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선명상과 불교 문화를 접하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만해 스님의 독립운동과 문학 세계를 알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계자는 "글로불동은 앞으로도 불교문화탐방, 템플스테이, 학술·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가면서 유학생 신행 공동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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