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대학원, OTT콘텐츠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지원규모 3년간 총 27억 원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본교 영상대학원(원장 양윤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3년에 이어 올해 2학기부터 향후 3년간 연간 9억 원, 총 27억 원의 국고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OTT 콘텐츠 산업은 국내외 OTT 플랫폼 간의 경쟁 심화와 FAST 시장의 급부상, 오리지널 IP 보유의 중요성 부각 등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와 전문 인력들의 국경 없는 각축전이 펼쳐지는 글로벌 마켓이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OTT 콘텐츠 산업에 대응하고 OTT 콘텐츠 제작 현장에 필요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최종 선정된 주요 요인으로는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OTT 특성화 교육 커리큘럼의 효율적인 수립 ▲OTT 전문 인력 양성과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실적의 우수성이 꼽힌다. 특히, 동국대 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는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OT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 커리큘럼을 수립한 바 있으며, OTT 콘텐츠 기획 제작의 핵심 인력인 ‘쇼러너 양성’을 목표로 OTT 콘텐츠 기획 트랙을 신설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은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로 ‘커리큘럼의 고도화 구축’을 제시했다. 쇼러너 양성이라는 기존 목표에 연출, 시나리오,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편집, 사운드, VFX 등 OTT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특성화 커리큘럼을 결합한다. 차승재 교수(사업 총괄, 동국대 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는 “OTT콘텐츠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수립하기 위해 학과 내 모든 전공을 OTT특성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OTT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는 콘텐츠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OTT 콘텐츠 전문가 양성의 산실로써, 오리지널 IP 기획개발 및 AI 기술 도입 등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30명 내외의 대학원생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OTT포럼’을 연간 행사로 개최한다. OTT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 형성과 IP 및 콘텐츠 쇼케이스, 어워드, 학술대회 등을 아우르는 산학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전문가와 소속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듀얼교수제와 소규모 전문가 초빙 교육인 콜로키움을 지속 운영하면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랩(Creative Project Labs) 시스템을 도입해 ‘IP & Business Lab’, ‘Content Production Lab’, ‘AI Creative Lab’ 등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양윤호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전폭적 지원과 영상대학원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동국대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의 전문성과 혁신적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