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파이콘 한국 2026' 개최
8월 15일부터 3일간 약 800명 참여… 동국대 서울캠퍼스서 2년 연속 개최
‘듣는 참가자’에서 ‘만들고 공유하는 참가자’로 거듭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8월 15일(토)부터 사흘간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파이썬 개발자 컨퍼런스인 ‘파이콘 한국 2026(PyCon Korea 2026)’을 사단법인 파이썬사용자모임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개발자와 학생, 연구자,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모여 파이썬과 SW·AI 분야의 최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했다.
동국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이콘 한국과 함께했다. 지난해 개발자와 대학 구성원이 만나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동국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직접 발표와 교수·교직원을 위한 AI 활용 프로그램까지 더해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흘간 약 800명이 참여했다. 올해 슬로건은 ‘Make it hap.py’로, ‘happy’에 파이썬 파일 확장자인 ‘.py’를 결합해 아이디어를 실제 코드와 프로젝트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담았다.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시도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까지 함께 나누는 파이콘 문화를 보여줬다.
15일과 16일에는 AI와 SW 기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해외 키노트 연사로는 Python Software Foundation의 Deb Nicholson등이 참여해 파이썬의 미래와 글로벌 커뮤니티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의 실제 서비스 구축·운영 경험을 비롯해 데이터, 오픈소스, 보안, 교육 등 다양한 현장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동국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는 ‘동국대 세션’도 오후에 운영됐다. 생성형 AI와 LLM, Python·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개발 및 프로젝트 등 대학 교육과 프로젝트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지난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접하는 참가자로 함께했다면, 올해는 자신이 만든 결과물과 경험을 직접 나누는 발표자로 무대에 서며 ‘듣는 참가자’에서 ‘만들고 공유하는 참가자’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참가자가 직접 기술을 다뤄보는 튜토리얼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프린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동국대 교수·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최신 AI 도구를 교육·연구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보는 실습형 특강도 운영됐다. 앞선 세션에서 접한 최신 기술을 직접 적용하고, 개발 현장의 경험을 대학의 수업과 연구로 연결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민경 동국대학교 SW교육원 교수는 “파이콘 한국 2026은 기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발자와 학생, 교수·교직원이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의 기술과 대학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SW·AI 분야의 다양한 현장과 대학 간 교류를 지속하며, 학생과 교수·교직원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성과를 다시 현장과 공유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