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밝히는 부처님 오신 날", 다향관에 모인 학생들
다향관 세미나실서 '자발적 연등 만들기' 진행…
커피 쿠폰부터 신행 마일리지까지, 재학생들 "불교문화 체험하고 혜택도 챙겨요"

▲ 다향관 세미나실 내부에서 재학생들이 정성스럽게 팔모등을 제작중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교내 곳곳이 연등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손끝에서 직접 연등이 태어나는 현장을 찾았다. 바로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진행 중인 ‘연등 만들기 체험’ 현장이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등 만들기 행사는 단순히 연등을 구경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불교문화에 참여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시험 기간과 과제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다향관을 찾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운영 방식은 간단하지만 혜택은 알차다. 연등 한 개를 완성할 때마다 3천원의 커피 쿠폰이 지급되며, 불교계 장학금 및 다양한 혜택과 연계되는 신행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다.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학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재학생 김효민 학우 (국제통상학과 25학번) “처음에는 커피 쿠폰을 받으러 왔지만, 한지를 정성스럽게 붙이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매력이 있다”며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연등을 만드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직접 만든 연등을 들고 웃는 학생들의 모습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시작된 이 작은 손길들은 곧 다가올 연등제에서 서울의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웹진기자: 서성우 (정치외교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