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 '검은 물질의 혁명: 근현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역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발간
동국대학교 동국역사문화연구소(소장 양홍석, 사학과 교수)가 '검은 물질의 혁명: 근현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역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도서출판 선인, 2025)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총서는 동국역사문화연구소가 동국대학교 동국GRANT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성과다. 국내 역사학계에서 관심을 받아온 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화각으로 탐구한 첫 번째 시도이자, 국제적인 에너지 역사 연구의 흐름을 국내에 소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구총서는 양홍석 소장을 비롯해 권오수 학술연구교수, 김택경 교수, 김경옥 전임연구원, 안재익 연구위원 등 미국 및 동북아시아 역사 연구자가 쓴 6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홍석 소장은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역사 연구의 발자국을 떼는 것으로,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에너지 자원의 이동과 그에 따른 글로벌 정치의 복잡성을 해석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신간이 주목하는 검은 물질의 정치경제학‧지정학‧지경학을 넘어, 물질인문학 또는 신유물론이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관련 연구가 부단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역사문화연구소는 1948년 발족한 동국사학회의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동국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와 연행학연구소를 통합하여 2014년 창립된 연구소로 동아시아 대외교류사를 중심으로 지역과 국가, 국가와 국가, 국가와 세계 간의 교류와 소통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