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를 더 밝게 빛낼 얼굴, 홍보대사 동감 20기를 만나다
슬금슬금 봄이 고개를 내미는 요즘, 동악에도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이들은 바로 20년째 꾸준히 동국대학교를 빛내고 있는 ‘동국대학교의 얼굴’인 동감 20기이다.
동감은 동국대학교에 대한 꿈과 기대를 갖고 찾아온 중고등학생에게 동국대학교의 역사부터 다양한 수업을 소개하고, 학교 곳곳을 누비며 학우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이야기를 선물한다.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동국대학교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전해지도록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기도 하다. 또한, ‘동국대학교의 얼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교내의 다양한 의전에 참석해 행사가 더욱더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온 힘을 다하는 단체이다.
동감은 매년 동국대를 향한 사랑과 더불어 동감을 향한 열정을 가진 사람을 선발하는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더 밝게, 더 환하게 동국대학교를 빛낼 열두 명의 20기와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새로 선발된 동감 20기
(강민수, 김민지, 김선미, 김지연, 김해원, 박윤서, 박현수, 빈수현, 송채은, 이인서, 정유담, 진승연)
Q1. 동감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동국대학교에 정말 오고 싶었는데, 눈앞에 합격증이 놓여 있으니 너무 벅찼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나 좋은 우리 학교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장점까지도 모두 찾아내서요.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의 홍보대사인 동감에 들어와 활동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송채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 저는 등교할 때마다 항상 설레는 감정을 갖고 등교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사랑하는 동국대학교를 대표하여 많은 사람에게 동국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싶었습니다. 동감의 일원으로써 세상에 동국의 가치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보탬이 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인서, 영어통번역학전공)
Q2. 앞으로 2년간 하게 될 동감 활동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 가장 기대되는 활동은 캠퍼스 투어입니다. 동국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학생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기회가 기대됩니다. 동국대만의 특별한 공간들, 문화적인 행사들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동국대학교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낄 것 같습니다. (정유담, 영어영문학부)
- 동감으로서 처음 참여하게 될 4.19 혁명기념 추모식 및 등산대회 의전 행사가 가장 기대됩니다. 동감으로서 맞이하는 첫 행사이기도 하고, 동국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의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국대학교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동국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더욱 기르고 싶습니다. (이인서, 영어통번역학전공)
Q3. 동국대학교 학우와 더불어 동국대학교에 방문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어떤 홍보대사’ 가 되고 싶나요?
- 저는 ‘꿈을 전하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습니다. 캠퍼스투어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는 뚜렷한 꿈이나 목표가 아직 없는 학생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에 대해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대사로서 이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학교가 동국대학교임을 알려드리며, 꿈과 목표의 결정에 도움이 되는 동국의 가치와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김민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저는 ‘동국대학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동반자 같은 홍보대사’가 되고 싶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 활기찬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동국대학교에 방문하는 모든 분이 다양한 가치를 경험하고, 각자의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복한 여정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인서, 영어통번역학전공)
Q4. 동감 활동을 시작하며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동감은 늘 많은 사람을 마주합니다. 그들이 모두 같은 느낌, 같은 생각을 가지고 동국대학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얻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채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 저는 동감을 단순한 홍보단체가 아닌, 동국대학교의 마음과 이야기를 전하는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 학교와 세상을 따뜻하게 잇는 다리가 되어 진심을 담은 소통과 책임감 있는 자세로, 동국을 더 많은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홍보대사가 되겠습니다. (정유담, 영어영문학부)
올해 동감은 선배 기수가 된 19기와 신입 기수 20기가 함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여러 의전, 캠퍼스투어를 통해 다양한 경험치를 쌓고, 올해 새내기캠퍼스투어부터 동아리박람회까지 후배들을 맞이할 준비를 부지런히 해온 19기 회장단의 다짐도 담았다.
- 동감이란 한자로 같을 동(同), 느낄 감(感). 즉, 같은 느낌, 같은 생각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닌 이름입니다. 동감의 이름처럼 제가 지난 1년간 활동하며 느낀 생각과 마음가짐을 후배 기수도 느끼도록 돕고, 동감이 같은 곳을 보고 나아가도록 매 순간 진심을 다해 활동하겠습니다. (최진경, 경영학과, 19기 회장)
-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원 팀, 하나가 되는 동감입니다. 너, 나 할 거 없이 동국과 동감을 위해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천, 전자전기공학부, 19기 부회장)
‘같은 느낌, 같은 생각. 동국의 느낌, 동국인의 생각.’
이는 동감이 캠퍼스투어의 시작마다, 의전에 참석하는 마음가짐을 다질 때마다, 회의에서 더 나은 동감을 만들고자 할 때마다 되뇌는 슬로건이다. 스물네 명의 홍보대사가 그들의 바람처럼 끈끈한 하나가 되어 19, 20기만의 ‘같은 느낌과 생각’을 만들고, 자랑스러운 ‘동국의 느낌과 동국인의 생각’으로 채워나갈 앞으로의 1년을 응원한다.
웹진기자 : 정세영 (영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