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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손영두 교수,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등록일 2025.01.17. 작성자 최윤호 조회 164

- 기상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한 AI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 손 교수, “앞으로도 미래 기상 변수 예측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

 

손영두 동국대 교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산업시스템공학과 손영두 교수가 지난 2024년 12월 31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천리안위성 2A호 자료를 활용해 미래 수증기 분포 및 강수 예측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국외 저궤도위성 자료를 분석해 온실가스 전지구적 분포 예측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천리안위성 2A호는 우리나라 기상관측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수증기·구름·에어로졸 등 대기 정보를 다각도로 수집·산출한다.

 

손영두 교수 연구팀은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위성 정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결합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기존에 활용되던 단일 채널 분석 및 단순 영상 예측 방식에서 나아가, 위성 자료와 기상 도메인 지식을 융합한 새로운 AI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천리안위성 2A호가 관측한 하층 수증기의 건조역 정보를 AI 모델에 반영해, 과거에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수증기·구름의 생성·소멸 과정을 정교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I가 스스로 영상 패턴을 학습하면서도, 기상학적으로 중요한 특정 채널들(적외채널, CAPE 지수 등)을 우선 반영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강수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손 교수 연구팀은 국외 저궤도위성에서 관측된 자료를 통합 분석해 전 지구적 온실가스 농도를 추정·예측하는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모델들은 지역별로 위성 수집 자료가 부족한 경우 정밀도에 한계를 보였으나, 손 교수팀은 다양한 위성·지상 관측을 시·공간적으로 융합하는 AI 기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측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라도 전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론을 구현했다.

 

손영두 교수는 “이번 표창은 기상·환경 분야에서 AI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상 분야의 지식을 첨단 AI 기술과 융합하여, 미래 기상 변수 예측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영두 교수가 이끄는 동국대학교 데이터과학연구실은 최신 AI 기법 연구와 전문 도메인 지식을 결합하고 있다. 기상위성 자료 분석 및 공정 자동화, 농산물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산업 응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손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국가적·산업적 현안을 해결하는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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