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학교 수계법회 봉행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10월 29일(화)부터 11월 22일(금)까지 전국적으로 위치한 법인 산하 11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학교의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10월 29일(화) 전북 김제의 동대부금산중‧고를 시작으로, 경남 밀양 동대부홍제중, 경북 경주 동대부유치원, 서울 은석초, 동대부중‧고, 동대부여중‧고, 경기 의정부 동대부영석고, 그리고 경북 영천의 동대부선화여고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2천여 명이 삼귀의와 오계를 받고 불자가 되었다.
이번 산하학교에서 실시된 어린이 청소년 불자 수계식은 어린 청소년 불자들이 즐겁게 끼를 발산하고 즐기면서 편안하게 참여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출함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법회로서 수계식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동국대학교가 단과대학 별 불교 동아리 창립과 ‘영캠프’를 통하여 서울과 경주를 아울러 4,000여 명의 대학생 수계불자 배출에 이어서 이번 청소년 불자 수계가 한국불교에 젊음과 활기를 불어넣는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계사를 맡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전국의 산하 종립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특설 무대에 마련된 수계 법회 금강계단에 올라 오계의 참다운 의미를 해설하고 오계를 받아 지닐 것을 약속받았다. 삼귀의와 우리말 반야심경 독경으로 시작된 수계식은 불전 헌화와 삼보를 청하는 청성, 계사를 모시는 청사와 오계의 의미를 해설하고 계를 지킬 것을 다짐하는 선계상과 참회와 연비로 이어졌다. 수계 불자들이 석가모니불 정근과 발원문을 낭송하면서 수계식은 절정에 이르렀고 금강계단에는 미래 불자들의 열기로 가득했으며, 전법구호 제창 순서에서 수계불자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외치면서 수계식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금강계단에 오를 때마다 어린이 청소년 불자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면서 ‘오늘은 좋은 날! 수계 받아 좋은 날!’이라고 함께 외치면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법어를 통해 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축원하였다.
또한 이번 수계식에서는 새로운 수계첩이 첫 선을 보였는데, 기존 계첩보다 휴대와 보관이 쉽도록 크기를 줄이고(A5 사이즈) 하드케이스를 사용하였으며 부처님의 몸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하였다. 또한 수계를 마친 후 합장주와 푸짐한 간식을 받아 든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불자로서 학생으로서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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