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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천5백여 명 청년 불자 수계 받고 ‘부처핸섭’

등록일 2024.09.27. 작성자 최윤호 조회 218

불교의 미래를 기원하는 영캠프 3천여 명의 구성원 동참으로 성료

 

2024 영캠프에서 단체 수계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위원장 윤재웅 총장)는 오늘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4 Young Camp(영캠프): 주인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 이번 행사는 수계를 받은 동국대 학생 2,500여 명과 학교법인 임원 및 교직원 등 500명이 동참해 총 3,000여 명이 영캠프의 의미와 불교의 미래를 기원하는 조화로운 행사였다. 1부에서는 단체 수계법회, 이후 2부와 3부에서는 뉴진 스님의 디제잉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수계법회의 전계대화상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이다.

 

○ 이사장 돈관 스님은 단체 수계법회에서 “수계라는 것은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역할을 다하겠다는 부처님과의 약속이 수계인 것”이라며, “수계는 긴 밤을 밝히는 등불이며, 먼 길을 가는 나그네에게는 양식이며, 혼탁한 물을 깨끗이 맑게 하는 구슬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님의 계는 남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가르치는 것이니 그것이 곧 우리 불자들의 굳건한 생활신조이며 행동강령이다”라고 전했다.

 

한 연비스님이 청년 불자에게 연비 단주를 전달하고 있다.

 

○ 최근 한국 불교계는 ‘나는 절로’, ‘뉴진 스님’ 등의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동국대 불교학생연합 소속 학생들이 기획한 영캠프 역시 청년층과 불교가 소통하는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2024년에 출범한 동국대 불교학생연합은 이번 영캠프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불교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뉴진 스님이 무대에 올라 디제잉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특히 수계법회를 통해 2천5백여 명의 청년 불자들이 불교에 입문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대학생과 청년층 사이에서 불교의 가르침이 널리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캠프는 불교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우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불교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청년 불자들이 뉴진 스님과 함께 무대를 즐기고 있다.

 

○ 한편, 영캠프는 동국대 불교학생연합 학생기획위원단이 주도한 행사로, 자승 대종사의 염원을 이어받아 기획됐다. 이어 이사장 돈관 스님의 지원으로 불교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청년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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