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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부분을 수학적으로 정립할 수만 있다면

등록일 2024.03.26. 작성자 허선이 조회 371

통신분야 최상위 SCIE 논문 게재 허강현 학부연구생 인터뷰

 

 

지난 2월 통신분야 SCIE 최상위 5.6%에 속하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Wireless Communications (IF=10.4)"에 우리대학 학부연구생의 논문이 기재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학술지는 까다로운 간행 조건과 수준 높은 다수의 논문을 기재한 저널만이 등재될 수 있는 SCIE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한다.  


정보통신공학과 이기송 교수(교신저자)의 도움으로 학부연구생으로서 이례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현재 우리대학 정보통신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허강현 학우를 만나보았다.  

 

 

 

학부연구생으로 최상위 SCIE 논문 게재한 허강현 학우 (현 석사과정 대학원생)

▲ 학부연구생으로 최상위 SCIE 논문 게재한 허강현 학우 (현 석사과정 대학원생)

 

 

 

 

Q1. 안녕하세요, 허강현 학우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월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Wireless Communications” 에 논문이 통과됨과 동시에 학부를 졸업하고 정보통신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허강현입니다. 신공학관 2165호에서 이기송 교수님 지도하에 통신 최적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2. 통신분야 최상위 SCIE 논문 게재는 학부생으로서 이뤄낼 수 있는 남다른 성취인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해당 학술지가 통산분야의 상위 5.6%에 속하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만큼 제 논문이 게재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기송 교수님께서 처음 이 학술지에 투고하자고 하셨을 때 제 연구 성과에 큰 자신감이 없었지만 교수님께서 용기를 불어넣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저 자신을 믿고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더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연구를 도와주신 이기송 교수님, 저에게 자유로운 사고를 길러주신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부족한 점을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준 동료 연구생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Q3.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과 그것을 극복하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첫번째로 학부연구생을 하기 전에 연구에 대한 인식은 이론을 세우기 어렵고 시뮬레이션이나 검증은 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연구를 시작하니 시뮬레이션과 검증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세워진 이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적절한 환경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문제의 원인을 수학적 사고 방식으로 분석하고 통제하고자 노 력했습니다. 가령 통신 전송률에 관학 식을 미분해본다던가, 최적의 환경을 수학적으로 해석 해본다던가 등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두번째로 이때까지 해왔던 공부와는 다르게 걸림돌을 만날 때마다 세상에 없던 방법으로 해결 해야 했던 점이 어려웠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에 대해 혼자 고민하는 연구자의 즐거움과 별개로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기송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하루하루 해야할 할 일들을 꾸준히 하다 보니,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4. 연구 내용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무인항공기(혹은 드론)를 이용한 보안 통신 최적화에 관한 연구입니다. 무인항공기는 기존의 기지국처럼 고정돼있지 않고 유연하게 위치를 바꿀 수 있어서 그 위치를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데이터 전송률을 최대로 끌어올릴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통신분야에서는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최적화기법들이 사용되는데 그 기법들은 크게 수학적 방법과 딥러닝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방법 모두 각각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최적의 성능을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통합적인 방법을 제안한 뒤, 이 최적화 문제에 적용시켜 성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이점을 확인한 연구입니다.

 

 

 

Q5. 정보통신공학과에서 운영하는 학부연구생제도란 무엇인가요?

정보통신공학과뿐만 아니라 많은 학과에서 학부연구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연구 경험이 전무한 학부생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제도를 통해 이기송 교수님과 만날 수 있었고 협업해 좋은 논문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 시스템은 연구실마다 상이합니다만 저희 연구실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초반에 교수님께서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그 내용들에는 통신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수학적 이론이 포함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르는 내용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연구적 사고력이 많이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기초 내용을 습득했다고 판단되면 교수님께서 직접 연구를 지도해주시고, 2주 간격으로 논문 세미나도 열어주시는데, 덕분에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접하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학부연구생에 지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학과에서 주기적으로 모집 공고를 낼 때 지원하는 것과 공고가 없더라도 교수님께 직접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학부연구생은 무엇보다 연구가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 다양한 직무 가운데 하나를 대학생 때 알아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Q6. 앞으로의 계획/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 큰 목표는 없지만 제 인생에 작은 목표 중 하나는 궁금한 부분에 대해 수학적으로 정립해 수학 이론을 하나 만드는 것입니다. 연구실에서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하다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웠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 이 점을 활용해 잘 해나갈 것입니다.

 

 

 

Q7. 마지막으로 후배 학부 연구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2년간 학부연구생을 하며 느낀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연구를 하다가 어떤 문제점이 생겨서 막히게 되면 그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더 좋은 방법을 알게 될 테니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이태건 학생웹진기자 (국문문창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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