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조이시티와 스포츠 게임 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게임제작사인 조이시티(대표 조성원)와 스포츠 게임 분야 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동국대는 지난 6일(목) 동국대 중앙도서관 4층 TRANS4MER Valley T-PBL실에서 조이시티와 공동주최로 「스포츠 게임 분야 첨단 AI 기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 산학 프로젝트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국대는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가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게임분야 첨단기술 R&D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돼 2년 간 2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조경은 교수와 성연식 교수를 주축으로 게임인공지능 분야 관련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이번 워크샵은 주관기관인 조이시티의 연구개발진들과 공동연구기관인 동국대 연구팀 교수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두 기관의 연구 진행 과정과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조경은 교수는 “그동안 수행해왔던 게임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R&D 및 인력양성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딥마인드의 알파스타, 알파고와 같은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게임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토대로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에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2000년도부터 멀티미디어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신설해 게임과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게임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