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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우리의 축제 - 2022 가을 백상 대동제 <우리 다시 렛츠끼릿>

등록일 2022.10.04. 작성자 관리자 조회 1978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 유행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가을 백상 대동제 <우리 다시 렛츠끼릿>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잠잠했던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활기를 되찾았고,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입학했던 이른바 코로나 학번(20, 21, 22학번) 학생들과 더불어 19년도를 끝으로 오랜만에 축제를 즐기러 온 학생들 모두 축제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가을 백상 대동제의 이모저모를 담아보았다.

 

<우리 다시 렛츠끼릿> 포스터
▲ <우리 다시 렛츠끼릿> 포스터

 

축제 첫날(28일) 팔정도에는 여러 동아리를 소개하는 교내 외 단체 부스(만화얼, 카운슬링, 동국문학회, 다락, 길라잡이. 왕중왕 등)와 외부 업체 부스가 설치되었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거나 직접 자신만의 Y2K 물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인기를 끌었다. 

 

만해광장에는 탕수육, 피자, 닭강정, 스테이크, 곱창, 초밥 등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들이 준비되었다. 낮에는 블라인드 소개팅, 오락기, 플리마켓이 운영되었고 밤에는 야시장, 디제잉 파티가 진행되었다.

 

 

팔정도에서 유도 시범중인 경찰사법대 학우들
▲팔정도에서 유도 시범중인 경찰사법대 학우들

 


둘째 날(29일) 에는 대운동장에서 동아리 연합 축제(ODC, 두둠칫, AJAX, 아리랑, 렛츠무드, 피어리스던, 음샘, 목멱성 등), DJ 공연(with 레드불), 팬 라이트 미니 연등 만들기 체험 등 여러 행사가 마련되었다. 동연제와 DJ 공연 이후에는 연예인 공연으로 열기가 한층 더해졌다. 축제 둘째 날인 목요일에는 YOUNHA, HYNN, ITZY가 공연을 펼쳤다. 대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축제의 두 번째 밤을 즐겼다.

 

그룹 ITZY는 열정 넘치는 공연으로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룹 ITZY는 열정 넘치는 공연으로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룹 ITZY는 열정 넘치는 공연으로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셋째 날(30일)에는 대운동장에서 '렛츠끼릿 가요제'가 진행되었다. 가요제에서는 현장 평가단 투표와 재학생 인스타 스토리 투표로 많은 학생이 경연을 펼쳤다. 

 

렛츠끼릿 가요제 모습

▲ 렛츠끼릿 가요제 모습


가요제 이후에는 백상응원단의 멋진 공연과 Dvwn, Ailee, 10CM, ZICO의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축제의 마무리까지 즐긴 윤해정(행정·21) 학우는 “연예인 공연과 더불어서 여러 동아리 공연과 DJ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거리 두었던 학우분들과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라 좋았다.”라고 답했다.

 

축제가 안전하고 즐겁게 마무리되기까지

 

자치규약 사진

▲자치규약 사진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기 위해 자치 규약을 만들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축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 안전, 언행, 청결, 음주 등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겼다.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이번 축제는 재개되기까지 3년의 공백으로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기획단,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있었다. 주간 부스 운영과 더불어 야간 주점까지 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무거운 천막을 수십 개를 옮기고 학우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단과대 학생회, 학과 학생회, 여러 동아리 그리고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교내 순찰을 하며 주취자 관리를 한 경찰사법대학 캠퍼스 폴리스 등의 노고가 있었기에 안전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한편, 가을 백상대동제 〈우리 다시 렛츠끼릿〉에 참여한 정진홍(불교·22) 학우는 '축제기획단과 더불어 학생회 등 축제 관계자분들 덕분에 대학에 와서 잊지 못할 첫 축제의 기억을 만든 것 같다”라며 “동기, 선후배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코로나19로 잠시 거리 두었던 학생과 학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백상대동제, 앞으로도 캠퍼스 내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하길 바라본다.

 

웹진기자 유은지 (행정학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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