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제1회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열려

등록일 2019.11.25. 조회 1942

제1회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열려 

지난 23일(토) 본교 상록원에서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 동문들과 학교가 처음으로 실시한 홈커밍데이였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윤성이 총장, 임중연 국제처장, 왕가우 유학생동문회 회장, 이경철 일본학과 교수, 정재형 영화영상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유학생 동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우리 대학에는 50개국에서 온 약 2천여 명의 유학생이 수학 중이며 누적 졸업생 수는 3,700명이 넘는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유학생 동문들은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학생 동문 중에는 해외에 거주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아쉽게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체류 동문들은 영상 편지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중국, 베트남, 대만,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영상을 보낸 졸업생들은 “동국대학교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1회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열려

윤성이 총장은 축사를 통해 “홈커밍데이가 출발점이 되어 유학생과 동문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작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유학생 동문들은 앞서 졸업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임중연 국제처장은 “유학생 동문회와 함께 하는 첫 번째 홈커밍데이로서 향후 참여 동문의 국적 다양성 및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유학생 동문회 중심의 자치 축제로 발돋움을 위한 동문회 조직 구성의 전면 배치와 재학생의 참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동국대를 빛낸 동문으로 상패를 받은 왕가우 유학생총동문회장은 우리 대학의 어학원을 시작으로 국제통상학과 그리고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그는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학생 동문회를 활성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국대학교에서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 만큼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는 그의 말에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이번 홈커밍데이 실무를 담당한 국제학생센터 이재우 과장은 “홈커밍데이를 통해 유학생 동문과 학교 간 유대 강화 및 유학생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서 추후에 재학생과 동문 선배의 연계를 통한 장학 제도 마련의 발판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제1회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 열려

유학생 동문회 발대식,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 백상응원단의 축하 공연,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홈커밍데이는 유학생 동문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졸업 후 오래간만에 모교를 방문하여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동문들과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각자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거주하는 나라는 다르지만 동국대학교를 향한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유학생 동문 홈커밍데이가 더욱 더 활성화되고 유학생 동문들의 미래도 우리 대학과 함께 발전하기를 바라본다

웹진기자 오수진 (국어국문.문예창작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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