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콘텐츠ICC 인문학융합연구 콜로키움 개최
생태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고문헌, 『자산어보』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그 가치를 조명하는 행사가 지난달 28일 우리대학 혜화별관에서 열렸다.
“인문학융합연구 콜로키움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우리대학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이 수행 중인 “『자산어보』기반의 체험형 VR해양문화지도 아젠다 발굴(2018년도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씨앗형, 교육부 주관)” 사업(연구책임 이영숙교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연구지원으로 복잡한 사회문제의 합리적 해결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학제간 융합연구를 위한 다각도의 시각으로 자산어보의 성과를 공유했다. 다양한 포맷의 디지털 문화콘텐츠로 응용 개발되기 위한 논의도 마련됐다. 학계전문가들과 사업화를 위해 유관기관인 주식회사 콘텐츠코어(대표 안용준), VR영상콘텐츠 전문업체인 싱크크리에이티브(실장 정원석)을 중심으로 사업화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인문사회, 문화, 예술과 과학기술과의 학제적 융합연구 활성화 추진을 위해 체계적 융합연구 지원․달성 △학제간 융합연구의 성과 공유․네트워크 활성화 △융합연구총괄센터의 체계적 운영 및 안정적 정착을 통한 융합연구네트워크를 활성화 △연구성과 확산 추진 등이다.
세부적으로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은 『자산어보』를 기반으로 한국 해양생태문학 연구, 정보시각화 연구, 한반도 해양생물과 VR해양지도연구를 인문학과 예술학 및 공학적으로 접근해 한국형 고전 해양생물자원 VR 해양생태지도 모델의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자산어보』 원형활용에 대한 융·복합적 접근 방법을 기반으로 체험형 콘텐츠 설계를 위한 원형 연구의 활용 가능성과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VR 기술을 접목한 해양생태지도 모델의 아젠다를 도출하고, 『자산어보』를 통한 인문학의 재발견과 가치를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을 중심으로 서울여자대학교(고혜영 교수), 배재대학교(신상기 교수), 동명대학교연구진(이석환 교수)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