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춘문예 당선자 5명 배출
‘명품 문학인의 산실’ 우리대학이 2019년 신춘문예에서 5명(22일까지의 집계결과)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와 지난 1일(화) 발표된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자 명단에 △조선일보=소설 서동욱(대학원 국어국문 14), △중앙일보=평론 정기석(대학원 국어국문 15), △동아일보=소설 장희원(국어국문 12), △경인일보=시 하채연(학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16) △한국경제=시 구본승(대학원 국어국문 17) 등 동문 5명이 포함됐다고 23일(수) 밝혔다.
조선일보 소설부문에 작품 <당장 필요한>으로 당선된 서동욱 동문은 “만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책을 쓸 수 있도록 쓰고 또 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중앙신인문학상 평론부문 <느낌의 곤란함에 대한 몇 가지 명제-김상혁과 황혜경의 시를 중심으로>에 당선된 정기석 동문은 “적지 않은 책을 읽어왔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소화하는 토대에는 부모님께 보고 듣고 배운 기억들이 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동아일보 소설부문에 작품 <폐차>로 당선된 장희원 동문은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글을 쓰고 있다. 쓰는 일은 전적으로 혼자서 고독에 몸부림치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진심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오래도록 쓰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경인일보 시부문에 작품 <숲에서 깨다>로 당선된 하채연 동문은 “시쓰기. 종착역 없는 기차를 타고 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길고 긴 언어의 숲에서 제 나무 하나 찾는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누군가 놓고 간 전언을 받아든 기분이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제 시 부문에 작품 <물고기의 잠>으로 당선된 구본승 동문은 “아무 주목도 받지 못하는 글에도 세계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누구든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신춘문예 외에도 △김덕희 동문 한무숙문학상 소설부문 △김정신 동문 웅진문학상 동화부문 △문태준 동문 2018 목월문학상 시부문 △박상영 동문 젊은작가상 소설부문 △서희원 동문 ‘2018 64회 현대문학상 평론부문’ △손홍규 동문 이상문학상 소설부문 △이소호 동문 ‘2018 김수영 문학상 수상’ △이정연 동문 중앙대 의혈문학상 소설부문 △장미진 동문 ‘2018 창비신인문학상 소설부문’ △최은미 동문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우리대학은 매년 신춘문예 마다 뛰어난 문재(文才)들을 배출해 내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문학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6명, 2014년 4명(중앙일보 신인문학상 포함), 2015년 9명, 2016년 6명의 동문, 2017년 6명, 2018년 3명이 등단하는 등 해마다 ‘동국문학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