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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종학연구소 제15회 학술대회 성료

등록일 2022.11.21. 작성자 관리자 조회 504

동국대 종학연구소 제15회 학술대회 성료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는 지난 18일 동국대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제15회 종학연구소 학술대회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관(佛敎觀) 고찰’을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정도스님은 “요즘 사회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관 고찰을 통해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불교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의학과 문일수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사회와 불교수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원리를 뇌과학적으로 규명해 불교 명상이 지닌 현대적 가치를 조명했다. 문일수 교수는 현대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불교 윤리적 측면의 견해를 피력해왔는데, 이번에는 제4차 산업혁명 사회를 불교 수행의 영역에서 다룬 것이다.

이어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여암스님은 ‘미래세대를 위한 명상 체험 방법 연구’를 통해 오늘날 IT기기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명상 체험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KAIST학부를 졸업하고,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현대 명상의 연원과 실용성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도연스님이 논평을 통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인공지능연구소의 인간중심AI 연구 모델을 제시했다.

김유리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회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주관기관인 종학연구소의 명상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내 학문적 토론의 장으로서도 그 의미를 더했다. 종학연구소는 올해 6월 17일~19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컨퍼런스’에서 동국대와 하버드의대 IMP(Institute for Meditation and Psychotherapy)의 공동주최로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명상산업’을 통해 명상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 기기와 VR을 이용한 명상콘텐츠를 소개하고 ‘명상대담’ 프로그램에서 현대사회에서 명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도 했다.

○ 폐회사에서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다음 학술대회 역시 보다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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