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대구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 동국대에 4천만 원 기부

등록일 2025.12.19. 조회 24

故불곡당 신철 대종사 유지 받들어… 본심스님 등과 마음 모아
로터스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오백나한봉안불사’ 동참

 

금용사 혜선스님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대구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이 본심스님과 함께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화) 밝혔다. 혜선스님은 본심스님, 금용사 신도 2명 등과 함께 로터스관 내 선센터 건립을 위한 기부 캠페인인 ‘오백나한봉안불사’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꼭 필요한 곳에 쓰라”는 故불곡당 신철 대종사의 유지를 받든 것으로, ‘수행과 명상, 치유와 성찰의 공간’이라는 로터스관 선센터의 건립 취지에 공감해 이뤄졌다. 또한, 불교적 실천을 현대 사회의 정신적 요구와 연결하는 공간 조성에 뜻을 모은 데 의미가 있다.

 

혜선스님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WISE캠퍼스, 의료원 등에 총 6억 6천8백35만 원을 기부하며, 학교 발전과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원력을 이어오고 있다. 

 

동국대학교 관계자는 “로터스관 선센터는 불교 수행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오백나한봉안불사 동참과 이번 기부는 불교계의 깊은 원력과 연대가 담긴 뜻깊은 나눔”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백나한봉안불사는 로터스관 내 선센터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기부 캠페인으로, 불교계와 동문,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수행과 명상을 중심으로 한 교육·치유 공간 조성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