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125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수지 법륜사, 법과대학 불교동아리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

수지 법륜사(주지 일문스님)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법과대학 불교동아리 학생들과 뜻깊은 인연을 맺었다.
동국대는 지난 7일(금)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법륜사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제125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법륜사는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법과대학 불교동아리 학생 1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조영일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임규철 법과대학장 등 법인과 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법륜사 측에서는 주지 일문스님을 비롯해 총무 지견스님, 원주 정연스님, 법륜사 신도회 회원들이 함께 자리해 장학생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일문스님을 비롯한 법륜사 신도회가 함께해 더욱 의미 있다”라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해주신 법륜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생 여러분도 오늘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법륜사를 방문해 주지스님께 인사도 드리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재웅 총장은 “오늘이 절기상 입동(立冬)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일문스님께서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덕분”이라며, “학교는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이자 참된 불제자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문스님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을 통해 모교와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사회와 한국 불교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125회를 맞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2021년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시작한 장기 프로젝트로, 동국대 학생들과 지역 사찰을 연결해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불사 장학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