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 동국대에 석림회 장학금 3천만 원 쾌척
군포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이 동국대에 석림회 장학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3일(수) 오후 2시, 본관 4층 이사장실 및 로터스홀에서 ‘정엄스님 기부금 전달식’ 및 ‘2025학년도 2학기 석림동문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등 동국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포 정각사에서는 주지 정엄스님과 함께 신도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및 석림회장학 대상 학인스님 30명이 함께 참석했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정엄스님은 “평소에 모교에 올 기회가 많지 않은데, 후배들을 만나는 오늘 이 자리가 매우 귀하다. 모교에 장학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도를 이어가며 공부에 전념한다면 언젠가 목표했던 곳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학인스님들을 격려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난 5월에 이어 소중한 정재를 내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인스님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금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웅 총장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흔쾌히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동국대 교정에서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국으로 퍼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