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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동국대에 1억 원 기부

등록일 2023.01.12. 조회 779

봉은사, 동국대에 1억 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동국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11일(수)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봉은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장영욱 종무실장,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봉은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봉은사는 이날 1억 원을 기부하고, 강남구 지역 20명을 선발해 각 1백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나머지 기부금도 추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한국 불교 최고의 포교도량이자 교육의 제일도량인 봉은사에서 1억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찰과 재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의 장학생이 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께 감사드린다”며 “방학을 맞아 대학 전공수업 외 비교과 역량개발에도 힘써 훌륭한 불교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명스님은 “작은 후원이지만 이번 장학금을 통해 봉은사와 인연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장학생들이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련 건학위 사무총장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과 동국을 묶는 다리를 만들어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인재로 양성하자는 건학위 고문 자승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됐다”며 “봉은사 회주이신 자승스님은 늘 우리사회와 한국불교의 미래가 대학생들에게 있다는 말씀을 한다. 장학생들이 한국불교와 사회에 동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유리(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4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봉은사와 원명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유리 학생은 “불자로 재적하고 있는 봉은사에서 장학금을 받게 돼 뜻깊다”며 “봉은사로부터 받은 자비를 사회에 베풀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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