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사, 동국대에 1천만 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지선사(주지 덕환스님)가 동국대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7일(수)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선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지선사 장학생 10명이 함께 했다. 지선사 주지 덕환스님은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정각원장 진명스님이 대신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지선사는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인재와 지역 학생의 인연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늘 선발된 학생들은 우리 미래의 희망이다.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 동국인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우리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가 성공리에 개최 됐다”며 “앞으로 건학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통해서 우리대학이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덕환스님을 대신해 정각원장 진명스님은 “덕환스님과 개인적인 인연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학생들이 장학 명칭에 알맞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