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

칠불사, 동국대에 1천 5백만 원 기부

등록일 2022.08.09. 작성자 관리자 조회 330

칠불사, 동국대에 1천 5백만 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칠불사(주지 도응스님)가 동국대에 1천 5백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8일(월) 오후 3시 30분,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칠불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칠불사 주지 도응스님과 윤상기 전 하동군수,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정각원장 진명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칠불사 장학생 15명 중 10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장학 수여식에는 칠불사 주지스님이 1천만 원, 윤상기 전 하동군수가 5백만 원 등 1천 5백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동국대 재학생 15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궂은 날씨에도 먼 길 오신 칠불사 주지 도응스님과 윤상기 전 군수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지역인재와 지역사찰에 인연을 이어주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에 기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선발된 학생들도 앞으로 동국인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는 건학위원회 설립 이후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과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학생들 역시 꿈을 가지고 최고의 노력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도응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력하지만 정성을 보태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했고,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동국대가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기 전 하동군수는 “미국 하버드 대학은 장학금 예산이 일부 국가 예산보다도 더 많다고 할 만큼 우수인재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한다”며 “동국대 역시 등록금 걱정없는 대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소정(법학과 4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칠불사 도응스님과 윤상기 전 군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소정 학생은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학생이 될 것”이라며 “더욱 성장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다 같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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