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예술대학 미술학부 이완 동문, 『World Food-Tech Forum 2025』 개막 퍼포먼스 작가로 참여

등록일 2025.12.09. 조회 127

이완 동문

▲ 이완 동문(97학번, 미술학부 조소 전공)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소전공 97학번 이완(LEE Wan) 동문이 지난 12월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World Food-Tech Forum 2025』의 개막 퍼포먼스를 기획·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행사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öder) 전 독일 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완 동문이 기획한 개막 퍼포먼스는 포럼의 개막을 장식한 퍼포먼스로, 대표 연작 〈Made in〉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지·먹·활을 활용하여 미래 식량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완 동문은 포럼과 연계된 특별전 『Origins in a Single Grain』 기획에도 참여했다. 해당 전시는 서울대학교 디자인과 디스코랩(DiscoLab)과 협업하며 포럼의 주제를 전시 형태로 확장한 것이다.

 

이완 동문은 조각·설치·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삼성미술관 리움 ‘스펙트럼 작가상’(2014), 김세중 청년조각상(2015)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LVMH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등 국내외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개막 퍼포먼스 기획과 진행은 예술과 사회적 의제를 연결하는 이완 동문의 창작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소전공 동문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