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스스로를 믿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용고시 초수 합격자를 만나다

등록일 2023.03.02. 작성자 관리자 조회 2429


동국대학교는 2023학년도 교원 임용고시 최종합격자 총 154명을 배출했습니다. 그중 2022년부터 딱 1년의 기간 동안, 학기 중에는 수강, 교생실습까지 병행하며 임용고시에 합격한 이인규 학우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을 꿈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여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룬 이인규 학우님의 합격기 들어보겠습니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18학번 이인규입니다. 2023년 2월 16일 자로 졸업하였고, 운이 좋게도 2023학년도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인규 학우(지리교육·18) 사진
▲이인규 학우(지리교육·18)


Q2. 준비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이 꿈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지리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였고,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에 진학하여 꿈을 키워나가며 임용고시를 준비했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분야에 관심을 두며 진로를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임용고시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3. 합격까지 걸린 기간과 준비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임용고시를 2022년 1월부터 준비하였습니다. 교육학 강의를 처음 들은 시점부터 2023년 1월 임용고시 2차 시험을 볼 때까지 총 1년 정도 준비하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준비과정은 총 4단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1단계는 2022년 1~2월의 기간입니다. 이때는 교육학과 전공에 대한 기본 개념 강의를 수강하며 기초를 다졌던 기간입니다. 2단계는 3~6월의 기간입니다. 3~4월에는 개강과 과제 등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고, 5~6월은 교생실습과 그에 대한 후유증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기간이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틈틈이 복습과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이 기간에 공부를 놓지 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스터디를 주 3회(교육학 2회, 전공 1회)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단계는 7~11월의 기간입니다. 1학기 종강 이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던 때입니다. 학기 중 부족했던 공부량을 보완하기 위하여 공부 시간을 점차 늘려 집중하였고, 시험 직전까지 1일 최대 공부량을 14~15시간으로 늘려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꼭 필요한 스터디를 제외하고 정리하여 개인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마지막 4단계는 12~1월의 기간입니다. 저는 1차 시험이 끝난 뒤 1주일 정도의 휴식 기간을 갖고 바로 2차 시험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에는 수업 실연 스터디 주 3회, 심층 면접 스터디 주 3회로 운영하여 진행했고, 개인적으로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Q4. 고시 준비와 관련해서 학교에서 받은 도움이 있나요?
학교에서는 2차 시험 대비 강의실 대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차 시험 준비는 대부분 그룹 스터디로 진행되고, 스터디룸을 대관하여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고시생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지점이 대관 비용인데요, 학교에서 강의실을 대관하여 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강의실의 구조를 실제 시험장과 같이 세팅하여 연습을 해보았던 것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현장에서 많이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대로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5. 고시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고시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막막함’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었습니다. 임용고시 특성상 시험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막막함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 매년 TO와 경쟁률, 시험 난이도가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기 때문에 ‘올해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불확실함에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극복 방법에 대해서 답변 드리자면, 너무 교과서 같은 답변일 수 있겠지만, 저 자신을 믿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과신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스스로를 믿으면서 의지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전해주는 응원 덕분에 막막함과 불확실함을 떨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Q6. 임용을 준비하는 동국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용고시라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스스로를 믿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나중에 돌아봤을 때 준비했던 순간들에 후회가 들지 않도록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웹진기자 유은지(행정 21)

동국대학교 챗봇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