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동국대 불교학술원, 화엄사와 업무협약 체결

등록일 2022.05.19. 작성자 관리자 조회 549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와 공동으로 「디지털 화엄사지(華嚴寺誌)」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화)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김종욱 교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사지(寺誌)」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사지」는 전통적으로 각 사찰에서 사찰의 역사와 유·무형 문화유산, 기록 유산 등을 취합하여 책자 형태로 간행하던 「사지」를 디지털로 통합 구현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이다.

사업단은 연간 1~2개의 전통사찰을 선정해 해당 사찰의 「디지털 사지」를 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탑재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 및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화엄사지」는 크게 ‘역사’ · ‘인물’ · ‘가람’ · ‘신행’이라는 주제로 화엄사 관련 문건 약22만 건을 체계적으로 분류, 정리해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중요 내용은 쉬운 한글 문장으로 제공해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사지」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이번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을 계기로 그동안 소수 연구자만이 접할 수 있었던 사지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사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첨단 방식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에서 보유 중인 각종 문화유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정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불교 문화유산 디지털 플랫폼 구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챗봇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