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동국대 특강… 북한 현장 생생히 전해

등록일 2026.09.21. 조회 185

퓰리처상 2회 수상… ‘가장 무서운 적은 고정관념과 편견’

 

강형원 기자 특강

▲ 강연하는 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9월 15일(화), 본관 남산홀에서 건학120주년 기념 교양 강좌‘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II’에서 강형원 포터저널리스트를 초청해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강형원 기자는 <30년 만의 방북, 북한 사찰의 현장 목격담>을 주제로 북한의 일상과 문화유산을 직접 취재하며 마주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강 기자는 LA타임스와 AP, 로이터 등 유력 해외 언론사에서 활동하며 1993년과 1999년 두 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강 기자는 1990년대 방북 경험과 30년 만에 다시 찾은 북한의 모습을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그는 강연 서두에서 “지식인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고정관념과 편견”이라고 강조하며, 익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되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강 기자는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통상적인 북한의 모습과 달리, 빠른 생활 방식과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 등을 소개하며 일반적인 인식과 실제 현장 사이의 차이를 짚어냈다.

 

이와 함께 보현사, 성불사, 광법사 등 북한의 여러 사찰과 범종, 석탑 등 문화재를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분단 이전부터 이어져 온 불교문화의 흔적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 기자는 "건물은 불타고 사라질 수 있으며 국경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곳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과 역사적 의미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대와 국경의 변화 속에서도 명맥을 잇는 문화유산에 주목했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에게 익숙하게 접해온 정보만으로 대상을 판단하기보다,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며 자신이 가진 생각을 돌아보는 시선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