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수행평가 영역명 설정 가이드북’ 발간
2022 개정교육과정·2028 대입 변화 선제 대응… 고교 현장 고민 해결 나서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고교 현장의 수행평가 설계와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평가 영역명 설정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에 따른 고교 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행한 ‘사례 분석을 통한 수행평가 영역명 범주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 자료로, 수행평가 설계 과정에서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학교는 교육부 ‘202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자율공모사업 중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선정됐다. 동국대학교는 자율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례 분석을 통한 수행평가 영역명 범주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과정에서는 전국 98개 고등학교의 평가 계획서와 수행평가 사례를 분석하고, 교사 설문과 수행평가 사례를 수집해 수행평가 영역명의 유형과 특징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행평가 영역명은 ‘주제(내용) + 방법’ 구조로 구성될 때 평가 활동의 목적과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경향이 확인됐다. 실제 분석에서도 이러한 유형이 전체 수행평가 사례의 4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단순히 ‘문학 비평하기’와 같이 표현하는 것보다 ‘소설 작품의 인물에 대해 비평하기’처럼 주제와 방법을 함께 제시하면 수행평가의 취지와 활동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동국대학교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과별 수행평가 영역명 사례와 범주화 기준, 실제 활용 가능한 표현 예시 등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수행평가 영역명을 ‘주제(내용) + 방법’ 구조로 정리해 수행평가 설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학생부에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 등이 대입자료로 새롭게 제공된다. 이에 따라 고교 현장에서는 수행평가 설계뿐 아니라 영역명 작성 방식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는 수행평가 영역명이 학생부에 기록되면서 “평가 취지를 잘 드러내는 영역명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수행평가 활동의 내용을 학생부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교사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수행평가 영역명을 정할 때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 “평가 활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학교 박종배 입학처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은 고교와 대학 모두에게 큰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과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와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이번 가이드북이 고교 교사들이 수행평가를 설계하고 학생부 기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가이드북은 각 고교에 배포되었고, 동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ipsi.dongguk.edu)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