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국대,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 개최

등록일 2025.09.22. 조회 87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에 화학과 김종필 교수… 오는 9월 25일 시상식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오는 2025년 9월 25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4층 로터스홀 및 원흥관 3층 I·SPACE에서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은 지난 2022년, 배우자 박순엽 여사와 함께 의료기기 및 생명공학,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과 교육 발전을 위해 동국대학교에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호 회장은 기부 당시,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며, 관련 학문 분야의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기부금이 의료기기, 생명공학, 생명과학 등 관련 분야 학문 발전을 이끈 교원들에게 학술상으로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부터 해당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해 ‘이상호·박순엽 장학’을 수여하고,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둔 교원에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학술성과보고회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1부 행사인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미래 학문 후속세대 총 2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 시상과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 학술상 수상자는 화학과 김종필 교수로, 재생의학 및 뇌신경 재생 분야 연구를 수행해왔다. 행사 관계자는 "김종필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동물 모델의 뇌를 분석해 치매에서만 나타나는 미세아교세포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바 있다“며, ”치매 증상의 회복 요인과 인자를 확인하고, 치매 진료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학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게는 관련 학술상 규정에 따라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상호 회장은 1987년 의료·건강기기 전문 기업인 남북의료기를 창업하고, 1991년에는 ㈜통일의료기를 설립해 30년 이상 의료기기 산업에 몸담아왔다. (사)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