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 도서 <한류 101> 출간

등록일 2025.06.17. 조회 86

- 정길화 원장, “세계 속 한류를 이해하는 기초 교과서로의 역할 기대”
- 한류융합학술원이 첫 출간한 ‘한류학총서’ 제1권… 향후 지속적 출간 계획 

 

한류101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한류융합학술원(DUHA, 원장 정길화)이 한류에 대한 본격적이고 입체적인 탐색을 위한 기획도서 『한류 101』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K-콘텐츠의 흐름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문화 자산으로 정의하고, 그 학문적 기반을 세우기 위해 그 본질과 미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망했다.

 

책은 총 3부 19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한류 담론의 계보학과 지역별 수용 사례를 다룬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북미·중남미 등지의 한류 소비 양상을 실증적으로 추적하고, 그 사회문화적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한류는 왜 다르게 소비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2부는 콘텐츠 생산자, 유통 플랫폼, 팬덤, 정부 정책 등 행위자들의 역학 관계를 해부한다. 특히,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K-웹툰의 글로벌 확산에 디지털 팬덤과 플랫폼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그 기제와 구조를 통찰한다. 3부는 콘텐츠 장르별 사례와 기술 기반을 상세히 다룬다. 영화·드라마·K-팝·게임은 물론, 웹툰과 AI 기술, 가상 캐릭터까지 현재 한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정밀하게 탐색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한류’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한다.

 

『한류 101』은 기존의 한류 담론이 산업 중심, 혹은 일시적 현상으로 접근했던 시선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 기술과 팬덤, 철학과 정치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각 장의 필진은 방송·영화·음악·게임·웹툰 등 콘텐츠 전문가와 미디어·정책·정체성 연구자가 골고루 포진하여, 학문과 현장을 잇는 균형 잡힌 서술이 특징이다. 향후 시리즈에서는 한류와 불교, 명상, K-힐링 콘텐츠, 융합예술 등도 주제로 확장될 예정이다.

 

공동 편집자 및 집필자 심두보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한류 101』의 기획 의도와 출간 의미를 “한류의 복잡성 속으로 처음 발을 내딛는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라는 거대한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대중문화의 수용자, 창작자, 연구자, 그리고 관련 산업 종사자까지 다양한 배경의 독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한류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한류 101』은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이 학문과 현장, 산업과 철학을 잇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기획한 첫 번째 결실”이라며, “열정을 다해 원고를 보내주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저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책이 한국 문화연구의 기초 교과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은 국내외 학술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한류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철학을 전 세계에 학문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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