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84일의 기다림’ 동국대, 대각전 만불 봉안 및 회향 법회 봉행
- 동국대 서울캠퍼스 대각전 법당에서 25차 봉안식 및 회향식 진행
- 1997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총 8,155개 불상 봉안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12일 오전 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대각전 법당에서 제25차 대각전 원불봉안 및 만불 봉안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1997년 11월 21일 대각전 개원부터 올해까지 매년 봉안식을 봉행했다. 올해 진행된 25차 대각전 원불봉안식에서는 40불을 추가로 봉안하며 총 8,155불과 함께 만불 봉안 회향 법회를 가졌다. 이날 법회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약 100명의 불자가 함께 참석했다.
동국대는 불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불교 중흥과 정토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원력을 성취한다는 목표로, 서울캠퍼스 문화관에 위치한 대각전 법당에 1만 부처님을 모시는 ‘대각전 일만 원불 봉안’을 진행한 바 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1997년부터 시작한 대각전 원불봉안이 오늘 원만 회향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대각전이라는 공간을 거쳐간 모든 동국대 학생들이 동국발전을 이끈 후원자들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8년의 동국 역사와 함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정진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각원장 제정 스님은 이날 행사에서 “대각전 부처님 봉안 불사의 원만회향을 축하한다”며, “동국대 구성원을 비롯한 모두가 부처님을 마음에 품은 불자로 거듭나, 부처님 법을 삶에서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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